나는 나를 간질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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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희중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7/09/15
형태사항p.168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472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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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8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희중 시인의 세번째 시집을 펴낸다. 첫 시집 『푸른 비상구』에 이어 두번째 시집 『참 오래 쓴 가위』가 출간된 지 15년 만의 일이다. 이희중 시인의 시집을 기다려온 이들은 알겠지만 그는 시에 있어 좀처럼 서두르는 법이 없다. 시에도 어떤 순리가 있다면 그 흐름에 그대로 몸을 맡기는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시와 시인의 보폭이 한 치의 오차도 없다. 팽팽한 완력으로 당겼다 조였다 벌이는 둘 사이의 기 싸움이 분명 있을 텐데 겉의 평온함은 놀라울 정도로 볼륨 제로의 침묵을 자랑한다. 고수라 한다면 바로 이러할진대 그러한 연유로 그간 이희중 시인의 시에 있어 그 귀함을 놓쳐오기도 한 것은 아닐까 한다.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읽히는 시들 뒤로 남는 깊이라는 여운은 자주 또 오래 다질수록 그윽함을 더하니 말이다. 칼날 같은 말씀이 아니라 귀한 위로의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이 시집을 펴보라 하면 과함이라 할까. 아니다. 그건 아닐 것이 나도 모르게 밑줄을 긋고 있는 진심에서 안도를 확인하게도 될 것이다. 책 곳곳에 수포처럼 퍼져 있는 ‘~론시’부터 보시라. 삶의 해무를 걷어주는 그 누가 있다. 시인 이희중 얘기다.

 

작가 소개

편 : 이희중

 이희중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 동북고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국어과 교관, 고려대, 경기대, 경원대, 서울예대, 한국항공대 강사 등을 지내다가,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목월 시 연구?변용과정을 중심으로」(석사), 「김소월 시의 창작방법 연구」(박사), 「정지용 초기시의 방법 비판」, 「서정주 초기시의 다중진술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발표한 논문들을 모아 손질해 연구서 『현대시의 방법 연구』(월인, 2001)을 펴냈다.
1987년 「광주일보」 창간기념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으며, 1989년 월간 「현대시학」에서 운영하던, 이미 등단을 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시인을 재발굴하는 프로그램, ‘시인을 찾아서’ 난에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으며, 『푸른 비상구』(1994, 민음사), 『참 오래 쓴 가위』(문학동네, 2002) 등의 시집과, 『기억의 지도』(하늘연못, 1998), 『기억의 풍경』(월인, 2002) 등의 평론집을 낸 바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1부 속 깊은 서가 흔적
상처론(論)
책의 생태학
도끼의 값을 묻다
난세(亂世)의 산수화
황씨 할아버지 봄 들판에 아들을 불러오시다
미안하다 1
짜증론
범론
간지럼론
지금 일어서면
사람의 시간
총론(銃論)
할머니들이 먹여 살린다
지구사진협회의 권고 1
아니다, 이대로가 맞다
중인리(中仁里)의 봄
풀밭으로 날아간 정구공을 찾는 네 가지 방법과 한 가지 단서

2부 필생의 여름 백일홍(百日紅)
사랑론
걱정론
전쟁 속 극장 뒤
닭장 증후군
꽃들과 싸우다
부고
위내시경
흐르는 시간 속에서
새신감각
미안하다 2
미안하다 4
타자기 유감
여행론
기억 속 폭풍
개미처럼 낙타처럼
편견
중력을 엿보다
그해 여름, 어떤 밤나무
오로지 하나가 필요할 때 젊은 예술가를 위한 노래
옛 애인들의 표정


3부 나와 사과 가을, 도원(桃園)에서
어떤 단감나무의 시간
사과와 나
알면 멀어진다
보호색
죽음하고만 싸운다
30만 년 전 가을
수유리 비둘기
절개지(切開地) 지나며
아무도 짐작으로 몸을 씻지 않고
마지막 산책 엠에프디 분리 배출 안내

둥근 나무 속 둥근 방
아웃사이더 감별하기
폭주족 십 년 세월 상가(喪家)에서
오징어는 다 먹다
말빚

4부 서늘한 새벽 햇볕의 기한
타임머신론
숨결
뒤편
로 레벨 포멧
불영(不影)계곡에서
인연
우주는 내 한쪽 귀를 차갑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린

해설 / 낯익은 듯 낯선 시의 위엄
/ 고형진(문학평론가) 추천의 글 / 마종기(시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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