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고요가 필요할 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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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황청원
출판사항책만드는집, 발행일:2017/12/22
형태사항p.120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94463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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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은자의 청청하고 아름다운 시심

 아름다운 시구들이 많은 황청원 시인의 신간 『사랑도 고요가 필요할 때 있다』는 시인이 긴 은둔의 시간 속에서 아프게 피어낸 시의 꽃들을 묶은 시집이다.

시인은 요즘 귀범전가(歸凡田家)에 산다고 했다. 평범함으로 돌아가 밭에 집을 짓고 사는 이의 마음은 어떨까. 우주 이법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며, 그것에 잘 따를 것이다. 생겨나고, 머무르고, 그러다 사라지고, 또다시 봄이 돌아오는 것을 밝은 눈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세계의 아주 작은 떨림과 움직임 위에 마음을 앉힐 줄 알고, 또 어느 때에는 낮꿈과 같은 이 세계의 일은 낮잠에 든 듯 무심하게 바라보기도 할 것이다. 골짜기에 구름이 생겨나듯이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조금은 떨어져서 보고 있기도 할 것이다. 그의 시는 이 모두를 우리에게 넌지시 보여준다. 그리하여 시 속에서 맑은 바람이 불어온다

 황청원 시인의 시편들은 순백의 눈이 가만히 내린 아침의 들판을 본 것만 같다. 고요하다. 움직임이 없지는 않다. 순백의 눈이 덮인 들판 위를 막 지나온 맑은 바람이 불어온다. 고요하되 그 고요 속에 미묘한 움직임이 있다.
-문태준 시인

작가 소개

저 : 황청원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77-1978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어 시인이 되었다. 화엄사, 법주사, 경국사 등지에서 수행한 적도 있다.
시집 『3인 시집 귀향』 『우리나라 새벽안개』 『다시 흰 감자꽃 피어도 고향에 갈 수 없겠지 그대는』 『떠돌이 별로 떠서』 『바람 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내가 온전히 나일 수 없음은 내 안에 그대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혼자였다면 얼마나 외로웠을까』, 산문집 『칡꽃향기 너에게 주리라』 『그대는 내 잠 속으로 와서』 『돌아오지 않는 이를 위하여』 『누군가 사랑하고 싶을 때 길을 떠나라』 『마음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언제나 너의 이름은 따뜻하다』 『혼자 살기엔 너무 쓸쓸한 세상』, 사진 산문집 『새벽여행』 등을 냈다. 그리고 국악음반 『시인 황청원과 슬기둥의 만남』 에 발표됐던 여러 편의 노래시 중 「소금장수」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
그동안 KBS 라디오, 불교방송 등에서 20년 넘게 해오던 방송 진행자 일을 모두 접고 지금은 마음공부도 하고 글도 쓰며 경기도 안성 죽산 용설호숫가 ‘귀범전가(歸凡田家)’에 산다.  

 

목 차

시인의 말

1부
붉은 모란
가랑비
빈 의자
다시 천은사
장작이 말하기를
민들레를 밟았다
빈방
노간주나무 숲으로
호박꽃
그대는 내 안에서
잘린 나무들에 대하여
은둔 편지
하늘 그리고 나무에게
사랑은 오랠수록 눈부시다
나에게
별을 보다가
고드름

2부
선인장
그대 발밑을 보라
지리산 고사리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
인연
낯선 길
소금호수로 가보래요
봄날
아픈 사랑을 위하여
이끼 2
고백
꽃무릇
보길도에 왔어요
가을 기쁨
농부
멀리 너를 보내고
한 순간 툭 질 수 있겠나
세상 끝 우체국

3부
연밥
짝사랑
고은
가지나물
돌동자승 2
착한 개는
혼자 울고 싶을 때
헌 옷
꽃 피고 지는 것도 보고 사시나요
독감
늙은 돌탑
유혹
마른 갈대
나의 전생은
귀의
이름
층층나무
겨울 안거

4부
참 오래된 시간
진정으로
화두 들기
빈 밥그릇
돌동자승 1
입정
찻사발
서둘러 떠나는 길들을 생각하다
늦가을
얼룩말을 만지다
토하
투병 일기
파묘를 하며
거미줄
콩물
봄밤 토굴에서
마음 낚시

발문_ 문태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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