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뭐 어쩌라고 살아있으면 충분해!

고객평점
저자이연
출판사항미네르바, 발행일:2017/12/20
형태사항p.222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8901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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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나다, 그래서 나는 특별하다!

갈증, 오늘도 갈증이다. 이 목마름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은 발악이다. 그래서 자해를 하듯 내면으로 침잠한다. 그 과정에서 만남.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엄정하고 단호한 그와의 만남. 암호처럼 난해하기만 한 언어다. 그렇게 며칠 뒤, 백지 같던 머리에 새싹처럼 물음표가 생긴다. ‘창조란 단지 연결하는 능력….’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 ‘창작이이란 단지 연결하는 능력이잖아.’ 그 순간 쇠뭉치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다. ‘그래, 영원한 것은 없어. 당연한 것은 폭력이지.’ 살아있는 것은 변하는 거다. 지금, 살아있는 사람은 나다. 그라시안을 해체한다. 그래서 다시 조립을 한다.

 

작가 소개

저 : 이연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가슴이 떨리기 시작한다.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삶이라는 어둠의 긴 터널을 오늘도 걷는다. 그건 사랑이다. 신열이 일어나는 짝사랑이었다. 카잔차키스의 영혼의 언어를 따라 문학을 시작할 때부터 광기는 시작되었다. 그 광기가 만들어내는 발작은 기존의 가치파괴다. 그래서 새롭게 조립을 해야 하는 강박이다. 그라시안, ‘세상을 보는 지혜’를 해체하기로 한다. 이 시대의 언어로 다시 조립을 해야겠다고 어느 까만 밤에 달처럼 가슴에 돋았다. 이 짓거리가 어느 누구의 이해를 구하려는 행위는 아니다. 단지, 한 시대를 공존하며 같은 것으로 아파해야 하는 그 이유다. 그리하여 나의 시선에 사로잡힌 것을 나누고 싶었을 뿐이다. 그동안 세상으로 떠나보낸 작품으로는 ‘아낌없이 사랑하라’가 있다.  

 

목 차

prologue-004
part1_오징어, 혈거시대-003
part2_탈출하다, 오징어!-031
part3_그라시안, 운명적만남-051
part4_이대로, 괜찮을까-079
part5_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097
part6_환경, 그 까짓것-113
part7_눈물 그리고 친구-135
part8_This too shall pass away-149
part9_다시, 처음처럼-18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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