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10년차 네일아티스트가 들려주는 네일아트샵 운영 이야기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스러운 직업, 네일아트
일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때려치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을 16년 동안 하고 있다. 네일은 내 인생이다. 일하면서 결혼하고 임신, 출산, 육아와 함께 내 인생 전부이다. 몇 번이고 그만 두고 싶었지만 고무줄이 길게 늘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가는 탄성 때문인지 길을 헤매다가도 결국 네일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네일과 울고 웃고 상처 받고 치유하고 나의 삶이 되었다.
처음 네일아트를 한다고 사직서를 썼을 때 그 일로 ‘먹고 살겠냐’는 비아냥을 들었고 만삭에 몸으로 닿지 않는 테이블에 살짝 걸쳐져 자리를 지켰다. 핏덩어리를 보육원에 맡겨 일하면서 ‘돈독 올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네일아티스트는 최고의 감정 노동자이다. 1시간 남짓한 시간을 타인과 마주보고 있어야 한다. 타인과 마주 앉아 있기란 곤혹이 아닐 수가 없다 한 사람이 온다는 건 그 사람 전부가 온다고 했던가. 시술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건 그 한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매너가 좋은 사람, 기분이 좋은 사람, 행복한 사람, 우울한 사람, 슬픈 사람, 친구가 암에 걸려 기분이 가라앉은 사람, 인생을 잃어버린 사람, 모든 감정을 받아주고 경청해야 했다.
네일아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적인 직업이다. 단 한 사람을 위한다는 나를 보여주면 마음을 열어 깊은 곳에 퇴적된 잔해물을 토해낸다. 바닥에 널브러진 잔해물 중 의미있는 것들을 담아 가만히 바라본다. 그저 아무 말 없이 들어주는 일. 이 보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일이 어디 있을까.
▶ 나를 스쳐갔던 모든 사람이 나를 성장하게 했다!
네일학원에서 외톨이로 지내는 바람에 오롯이 연습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직서를 낼 때 과장님이 “네일로 돈 벌 수 있겠냐?” 는 비아냥이 고맙다. 오기로 네일을 잘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굳게 할 수 있었으니까.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갓난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는 나에게 “돈이 그렇게 좋으냐?”
라고 악담을 한 손님이 고맙다. 더 악착같이 버틸 수 있었으니까. 시술 도중에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벌떡 일어나 화를 냈던 손님이 고맙다. 덕분에 아트디자인 연습을 열심히 할 수있었으니까.
전문 분야에 10년이 넘도록 일을 했지만, 실력이 나아지지 않아 낙담하고 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방문했던 수많은 사람둘 덕분에 말하기보다 사람들이 하는 말을 ‘경청’ 할 수 있는 스킬을 터득하게 되었다. 가만히 앉아서 그들의 속사정을 듣기만 했을 뿐인데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경청’ 에 능숙해졌다. 경청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가 있었다.
모진 말을 퍼붓고 나를 함부로 대했던 사람들이 나를 성장하게 했다.
갓 세상에 나왔을 땐 모든 사람들이 미웠지만, 지금은 나의 성장을 도와주던 사람들이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참 고맙다.
(서문 중에서)
▶ 열정 속의 끈기를 배우다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 어려움에 부딪힌다면 그만 포기해야 할까? 이 책은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기고 극복하는지 보여준다. 힘들면 좋아하던 일도 싫어지기 마련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 또한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난관에 부딪히면 어쩔 줄 몰라 할 때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그것을 견디는 인내심과 끈기를 배울 수 있다. 결국 내 일을 사랑하는 힘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에 있기 때문이다. 인내심과 끈기로 난관을 극복하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애정과 행복은 삶을 살아가는 시야를 한층 넓게 확장시켜 줄 것이다.
작가 소개
무심한 듯 책 한 권을 가방에 넣고 버스 타기를 좋아한다. 늦은 밤 혼자 깨어 있기를 즐기며 책을 읽고 깊은 사색에 흠뻑 젖는 것을 좋아한다. 때로는 시간을 마냥 흘려보내며 아무 생각을 하지 않기도 한다. 여전히 커서 무엇이 될지 상상하고 꿈꾸며 하루를 마감한다. 저서로는 ‘보통엄마의 독서공부’ 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사람이 고맙다 … 6
제1장 행복은 손끝에서 시작된다
나는 네일아티스트입니다 … 11
끝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 16
네일을 사랑하는 여자 … 21
밥 먹고 살 수 있어? … 26
내가 제일 잘한다는 착각 … 32
제2장 내 손이 향하는 길
꿈을 찾고 경력단절이 없는 일 … 38
초보는 힘들어 … 43
적어도 10년은 … 48
다른 일을 해볼까? … 53
제3장 손끝으로 나누는 세상 이야기
귀를 기울이다 … 60
칭찬하고 감사한다 … 66
손님, 오늘 빨간색 발라볼까요? … 71
진상, 진상, 왕진상 … 76
사람관리가 제일 어려워 … 81
남편 잡아먹었다는 오해로 평생을 사는 손님 … 86
남 험담하는 재미에 사는 중년여자들 … 91
무리지어 다니는 무서운 목욕탕팀들 … 96
미안하다 한 마디면 … 99
주도권을 빼앗기다 … 104
불편한 고객도 고객이다 … 109
상처주는 사람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 114
제4장 손끝으로 키우는 아이들
일하면서 두 아이 키우기 … 120
학원보다 책 … 125
나를 잊고 아이들의 교육에 올인하는 엄마들 … 130
내 아이들의 영아시절을 놓치다 … 135
아이들이 원하는 길로 … 140
엄마의 행복 찾기 … 145
제5장 손끝을 사랑하는 여자
나의 직업을 사랑한다 … 151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한 오늘 … 156
감정조절에 실패한 날들 … 160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제일 잘하는 일 … 165
조금씩 자란다 … 169
손님도 결국 내 모습 … 175
누군가의 굳은살이 되고 싶다 … 181
손끝으로 그리는 세상 … 187
에필로그 지금 그곳에서 행복하기 …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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