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단 ‘문학세계사’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변명과 같은 책 소개입니다.
《신춘문예 당선시집 2017》을 함께 읽으며 시를 쓰자고 이야기했고, 시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들었습니다. 책의 방향은 《신춘문예 당선시집》의 패러디였습니다. 패러디이기에 표지 또한 패러디했지만 너무 흡사하여 양해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앞표지에는 도자기 대신 양은냄비를 넣고, “이 책은 신춘문예와 무관합니다”라는 말도 써넣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시를 쓰고 싶다는 마음은 같아서, 시를 쓰고 싶은 사람 29명이 모였습니다. 등단을 한때 꿈꾸었던 사람, 그저 문학이 좋은 사람, 시에 관심조차 없던 사람까지. 여러 사람이 모여 한 마음으로 시를 썼습니다.
《신춘문예 당선시집》과 비슷한 양식으로 모두가 6편을 실었습니다. 정말 자유롭게 썼습니다. 그래도 ‘누군가’의 공감을 살 수 있을 만큼 ‘누구나’ 썼기에 ‘누구나’ 보아도 좋을지 모릅니다.
차마 ‘당선소감’과 ‘심사평’은 쓸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짧은 ‘참여소감’으로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신춘문예와 무관한 시집》은 이대로 조용히 잊혀도 좋지만, 신춘문예와 시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불러일으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은이 김선태 이유빈 박주원 박성규 조호산나 김윤태 박근태 희키 맜살 바리 김용건 조연호 김현체 배우리 박수민 김미체 한지임 김형석 성종인 유진호 이상학 임윤정 홍종훈 김태환 김상철 김혜인 김영준 이정민 양석훈
그저 시를 쓰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작가 소개
목 차
테오가 테오에게·12 / 바스티유 비밀 서고에도 김장독이 끓는다·13 / 호접몽의 수신료는 전기세처럼 빠져나간다·15 / 가난한 자에게는 틀니도 없다·17 / 사랑 1, 2, 3은 복제되었다·18 / 2000년, 다리가 눈동자의 뇌가 되었다·19
이유빈
장보기·24 / 15-25·25 / 이사의 마음가짐·27 / 자괴감 들고 괴로워·28 / 한 끗·29 / 희망사항·30
박주원
추억은 아름답다·34 / 나를 봐요·35 / 삼총사와 나 사이·36 / 네 가지 색깔 현우·37 / 우산·38
박성규
-·42 / --·43 / ---·44 / ----·45 / -----·46 / ------·47
조호산나
너가 내린다·50 / 해질녘·51 / 스키터증후군·52 / 모서리·53 / 회고·54 / 빛을 보라·55
김윤태
고통·58 / 인생은 돈이다·59 / 작은 나·62 / 지금의 나·63 / 눈을 감다·64 / 기억과 추억사이·65
박근태
번지다·68 / 쿠키영상·69 / 마치 이제 시작한 것처럼·70 / 날 좀 죽여줘·71 / 미끼·72 / 쓰다·73
희키
엘레지 우멍거지·76 / 불효자·77 / 꼰대·78 / 걸인의 신앙·79 / 우산 없음·80 / 전철에서·81
맜살
힙스터·84 / 호빵·85 / 공룡박사·87 / 롱패딩·89 / 포스트록 음악 만드는 법·90 / 청둥오리 특급열차·91
바리
짐·96 / 외로움·97 / 에스프레소·98 / 쉬다·99 / 소주·100 / 회색·102
김용건
B군·106 / 그러면 안 됐다·107 / 살·108 / 첫 키스·109 / 오래된 ID·110 / 짐·111
조연호
외인·114 / ㄱㄴㄷㄹㅁㅂㅅ·115 / 청춘예찬·116 / 지지리 궁상·117 / 나사·118 / 콤플렉스·122
김현체
숫자·126 / 배틀그라운드·127 / 후진·128 / 아쉬움·129 / 여름·130 / 록스타·131
배우리
시간·134 / 끈·135 / 퇴근길·136 / 나태함·137 / 스마트폰·138 / 토양·139
박수민
0·142 / 라떼도 우연·143 / 착의·144 / 대니·145 / 안 올 것·146 / 똑딱이 가발·147
김미체
세계 코뿔소의 날·150 / 기호의 사막·152 / 비어있음·154 / 귀두에 다마를 박으라고·156 / 안녕·157 / 고양이는 고양이·158
한지임
밥·162 / 마침표·163 / 구멍·164 / 어른·165 / 목욕·166 / 양·167
김형석
마침 마중 나온 사람·170 / 비 오는 날 무월광의 밤에는·172 / 나태·174 / 사람들은 춤을 추고·175 / 당신을 기록합니다·176 / 대학 시절·178
성종인
친구 새끼들·182 / 아침·183 / 배달어플·184 / 여친·185 / 매혹적인 독약 그녀·186 / 가족·187
유진호
우버택시·190 / 간장으로 복원한 집·191 / 합계 115·192 / 이 시를 무단복제 하는 경우 헤이 디제이 김미어 팻 비트·193 / 회전회오리·194 / 시에 대한 단상·195
이상학
암살구체·200 / 작은 물방울·202 / 꽃·204 / 마지막·206 / 배움의 시기·207 / 늙은 조랑말·208
임윤정
화합물·212 / 제한적 복종 : 불가지론적 사랑의 시·213 / 개미핥기·214 / 과거현재그리고여기·215 / 서글픈 겨울의 헤비 스모커·216 / 상쇄의 에어톤·217
홍종훈
마치 개와 같은 사람·222 / 예술이 밥은 먹여주더냐?·224 / 사람들이 죽어 나가네·226 / 행복한 세상·227 / 돈 버는 기계·229 / 아저씨·230
김태환
슈퍼 마리오·234 / 스페이스 인 홈플러스·235 / 제4차 산업혁명·238 / 지렁이의 꿈틀·241 / 행군의 아침·243 / 행복한 나날들·245
김상철
로바나 엔쥴로스·250 / 수학·253 / 제발 그 말만은·254 / 몬스터 콜스·255 / 벡사시옹·256 / 딸피·257
김혜인
나비의 자리·262 / 부서진 조각들·263 / 검푸른 호수·264 / 심해·265 / 오래된 책·266 / 제비꽃 소리·267
김영준
공허의 출산·270 / 재생·273 / 반사된 경계·274 / 비눈물·276 / 낙오된 과거·278 / 나는 생각한다·280
이정민
노예가 야근할 때 #1·284 / 노예가 야근할 때 #2·285 / 노예가 야근할 때 #3·286 / 노예가 야근할 때 #4·288 / 노예가 야근할 때 #5·290 / 노예가 야근할 때 #5·291
양석훈
바퀴·296 / 826825418025·298 / 욕심내고 미워하는 원시인·300 / 불면의 밤·302 / 백지의 미궁·304 / 피가 담긴 컵 속에 살인마가 있다·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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