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고객평점
저자이육사
출판사항사과꽃, 발행일:2018/03/02
형태사항p.14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9560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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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본을 중심으로 육사의 시가 독자에게 더 가깝게 최소의 주석, 최대의 가독성을 위해 새롭게 편집 자료와 연보를 두루 세세히 살폈으며, 시제도 새롭게[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로 묶었다. 이육사 시인의 모두를 잘 살피기에 시와 한시 산문까지 적절한 역주와 친밀감 있는 편집으로 육사의 시가 현대적으로 와닿고, 더 손쉽게 와닿는 친밀감이 크게 했다.
한국대표시 다시찾기 시리즈 시집의 표지부터 새롭다. 제목도 새롭다.
시집마다 세계명화 1컷씩 담아 ‘사과꽃’의 색채를 살렸다. 이육사- 왓츠를
 표지 3과 본문에 한컷을 매칭하였다.
이 한권 만으로도 충분하게 이육사 시인을 알 수 있게 시 전체와 산문까지 다루었다.
공신력 있는 연구자 박현수 교수의 짧고 단단한 해설을 다루었다.
시인의 사진 자료와 연보를 좀 더 세심하게 정리했다.

사람은 시를 떠나 살 수 없다. 누구나 시같은 풍경과 시를 닮은 사람을 찾는다. 좋은 시는 독자의 감각을 살리고 영혼 을 살피게 해준다. 하지만 문단이든 어디든 정치와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며 세속화되었다. 타성에 젖거나 언어조탁에도 게을러 무슨 말인지 모를, 독자 감각을 타락시키는 시들도 반성없이 넘쳐났다. 우리가 달라져야만 제대로 살 수 있음을 절실히 느끼곤 했다. 그리하여 진정성과 겸허한 순정으로‘한국시 120년사를 다시 점검한다’는 깊은 뜻을 담아 <한국대표시다시찾기 101>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 인들의 미학적 성취만큼 시대와 함께 앓고, 아파하며 숨을 쉰 선배 시인들과 동시대 젊은 시인들까지 두루 살피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엄격하고 치열한 시정신,시대성을 소중히 여기며 삶과 작품이 일체가 된 시인들을 사모한다. 일관성있게 자기만의 개성과 새로움을 지킨 시집을 귀히 여긴다. 귀한 시 인들의 시 엮음 앞에 각 책마다 세계명화 1컷씩 이어‘사과 꽃’의 색채를 살려보았다. 이 어려운 작업에 믿음직한 평론 가의 충실한 비평과 발문을 모셔 시집은 더욱 풍요로워졌다. 세계속의 한국대표시를 다시 찾는 독자들과 함께 한국 시의 우수성에 감동하고, 고마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
- 사과꽃 편집부

신현림이 연 ‘사과꽃’ 시집시리즈 기획편집 1인출판사의 독특하고 새로운 점

1. 시집의 표지부터 다르다.
남다른 북디자이너 정재완 씨의 시원하고 파격 디자인을 선택했다. 표지에 시인들의 시집 제목과 그 시를 새겨넣었다.

2. 시집을 되도록 새롭게 편집하였다. 시인 소개도 되도록 개성을 살려 썼다.
120년 전부터 극한적인 일제 강점기를 산 대표 시인들 한용운의 <님의 침묵>처럼 각인된 시집 제목들은 그대로 살리고, 그 외 시인들의 시집은 새로운 제목을 달았다.

3.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게 시인들의 훌륭한 시를 최대한 다 담았다. 그리하여 우리 한국 인의 뿌리를 제대로 살피고, 일반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었고, 후세대까지 고이 전할 기회를 만들 것이다 한국 문화발전의 기초를 다시 다지며세계속의 한국시로 한껏 나아갈 기회를 기꺼이 만들어갈 것이다.
각주를 줄이면서 최대한 가독성을 살렸다.

4. 시집마다 세계명화 1컷씩 담아 ‘사과꽃’의 색채를 살렸다.

5. 각 시집에 공신력 있는 시평을 다루었다.
시인들의 시를 전공한 학자 겸 문단의 튼튼한 중견 평론가 위주, 젊은 평론가의 짧고 단단한 해설을 실어 시집을 풍요롭고 믿음직스럽게 만들었다

 

작가 소개

저 : 이육사
李陸史

 호가 '육사(陸史)'이고 본명은 '원록(源祿)' 또는 '원삼(源三)', 개명은 '활(活)'이다. 경북 안동(安東)에서 출생하여 조부에게서 한학을 배우고 대구 교남(嶠南)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5년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한 뒤, 1926년 베이징으로 가서 베이징사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귀국했으나 장진홍(張鎭弘)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64를 따서 호를 ‘육사’라고 지었다. 출옥 후 다시 베이징대학 사회학과에 입학, 수학 중 루쉰(魯迅) 등과 사귀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30년에 육사란 이름으로 첫 시 「말」을 조선일보에 발표하며 시단에 데뷔하였으며, 1933년 귀국, 신문사·잡지사를 전전하면서 시작 외에 논문·시나리오까지 손을 댔고, 루쉰의 소설 『고향(故鄕)』을 번역하였다. 1937년 윤곤강(尹崑崗) ·김광균(金光均) 등과 함께 동인지 「자오선(子午線)」을 발간, 그 무렵 유명한 「청포도(靑葡萄)」를 비롯하여 「교목(喬木)」, 「절정(絶頂)」, 「광야(曠野)」 등을 발표했다. 1943년 중국으로 갔다가 귀국, 이 해 6월에 동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되어 베이징으로 압송, 이듬해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으로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안동시에 육사시비(陸史詩碑)가 세워졌고, 1946년 유고시집 『육사시집(陸史詩集)』이 간행되었다.

 

편 : 신현림

  시인·사진가. 디자인과 국문학을 전공했고, 디자인대학원(파인아트 전공)을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아주대학교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시 창작’을 강의했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과 독특하고 매혹적인 시와 사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독자층이 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를 펴냈다. 스테디셀러인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영상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힐링에세이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서른, 나에게로 돌아간다』,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날』 그리고 세계시 모음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 2권, 『시가 너처럼 좋아졌어』와 태교시집은 장기 베스트셀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역서로는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 『Love That Dog』 등이 있다.

사진가로는 낯설고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삶의 관점을 보여준 첫 전시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전 이래 사과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성찰’을 펼쳐, 세 번째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 작가 네 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네 번째 사진전 ‘사과여행’ 사진집은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채택되어 선보이고 있다.

목 차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광야曠野


황혼

절정絶頂

청포도

자야곡子夜曲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독백
少年에게

일식日蝕

노정기路程記



잃어진 고향


2부
나의 뮤즈

나의뮤-즈


해후邂逅

아미娥眉

서울

서풍西風

파초芭蕉

교목喬木

3부
광인의 태양
광인의 태양

반묘班猫


호수湖水

남한산성南漢山城

江 건너간 노래

아편鴉片

소공원小公園

초가草家


4부
밤이 무겁게 깊어가는데

화제畵題

해조사海潮詞

실제失題
춘수삼재春愁三題

바다의 마음

편복


5부 한시

謹賀 石庭先生 六旬
천수 누리는 육순 이 늙은이
만등동산

늦게 동산에 올라

주난흥여

술이 거나하매

뵈올까 바란 마음(시조)

6부 산문

나의 대용품 현주,냉광
전조기
창공에 그리는 마음
청량몽
은하수
횡액
질투의 반군성
문외한의 수첩
금강심으로 빚어낸, 이육사의 삶과 시 -박현수

시인의 자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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