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학생시 감상문? 좀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고 한데... 어떤 책인가요?
상주여고 학생들과 함께 학생시를 읽고 그 감상을 함께 나눈 기록입니다. 총 57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지난 해 상주여고로 학교를 옮기고 시 공부를 함께한 아이들에게 나눠 줄 선물로 생각했던 책입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의 시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그 내면 풍경이 나타나 있습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시보다 더 아름다운’이라는 표현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감상문을 잘 쓰나 하고 감탄할 정도입니다. 시를 읽는 재미만큼 감상문 읽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감상문 지도를 하게 된 계기는?
학생들과 시 읽기, 감상, 쓰기 활동을 시작한 지 만 20년이 되었어요. 그동안에는 시인들의 시 중에서 좋은 시를 외우고 느낌을 이야기하는 정도였는데, 한동안 학교를 떠나 있다가 교단으로 돌아온 후 시를 두고 도시 아이들과 벽을 대하듯 마주 앉아 절망에 빠진 후에 시 교육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었어요.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영상세대인 아이들은 시를 싫어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전제를 핑계로 입시교육을 수용해 온 교사 자신이었어요. 아이들이 시를 싫어할 리 없다는 믿음이 아이들과 새로운 시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 공부를?
가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 아이들에게 신선한 음료와 시원한 공기 같은 시를 보여 준다면 아이들도 시를 좋아할 거라는 거였죠. 이해와 감동이라는 단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읽을 때 교실에 있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발견임과 동시에 희망이었죠. 아이들의 시 공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를 보여 주는 순간 시 낭송부터 감상, 창작으로 고구마 캐듯이 줄줄이 따라오게 돼 있죠.
아이들의 반응은? 시를 잘 쓰게 되었나요?
아이들이 스스로 좋은 시를 선택하여 왜 좋은지를 남의 눈치 안 보고 자신 있게 말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시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이 사라지면 시 쓰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진솔하게 자신을 시 속에 드러내면 아이들은 누구나 시인이 되었습니다. 시라고는 생전 처음 써 보는 아이들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아름다운 시가 툭툭 나왔습니다. 시가 삶의 자유로운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시에 푹 빠져 읽으며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공감하고 난 후에는 소감문도 술술 써나갔어요. 시를 쓰는 게 의외로 어렵지 않았고 마음을 계속 생각하고 떠오르는 만큼 쓰면 됐다고 고백하고 있어요.
작가 소개
엮은이: 배창환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81년 세계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잠든 그대』??, 『다시 사랑하는 제자에게』??, 『백두산 놀러 가자』??,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 『겨울 가야산』 등을 냈으며, 시선집 『서문시장 돼지고기 선술집』과 ??『소례리 길』도 냈습니다. 시 교육 이론과 실천 사례집 『이 좋은 시 공부』 외, 좋은 시 모음집 『국어 시간에 시 읽기 1』, 학생 시 창작집 『뜻밖의 선물』??, 『지금은 0교시』??, 『36.4℃』(조재도 시인과 함께 엮음), 학생 수필 창작집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 『채식주의자의 이름으로』 등을 엮었습니다. 현재 경북 상주여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읽은이 : 상주여고 57명의 아이들
강나영 곽소연 권다연 권도현 김가현 김미리 김민정 김보경 김선주 김수아 김시온 김연주 김유리 김은지 김지향 김지현 김채은 김혜림 김희주 나규원 민연제 박선영 박수연 박신이 박주연 박지은 배문정 백민혜 서채연 서형민 손경은 신은지 안소은 안지현 윤수정 이영현 이예나 이회리 임은해 장진성 장효빈 정다정 정서윤 정아영 정유선 장예린 정예은 정효진 조혜빈 지홍선 채연정 최민경 최은경 최하나 천수빈 황유진 황지원
목 차
1부 나의 길
시_박민정 고1 (안지현)
나의 길_김지연 고1 (김지현, 최하나)
그 일기장_김유리 고2 (장효빈)
시간_권이란 고2 (서채연)
살다 보면_김현지 고2 (조혜빈)
욕심_최수빈 고2 (정유선)
여러 겹_이동화 고3 (박선영)
연필 한 자루_정가현 고2 (장예린)
겨울비_이유정 고2 (배문정)
놀이터_정연주 고1 (이영현)
이것 하나만으로도_황용수 고2 (안지현)
낡은 일기장_최은영 고2 (김채은)
자전거_변정현 고2 (정유선)
빨래_김지현 고2 (김수아)
사진_황유진 고2 (박주연)
달빛 아래_김미리 고2 (황지원)
열아홉의 봄 _한형주 고3 (김유리)
2부 꽃다운 나이
부모님이라는 우산_정다정 21 (정아영)
경상도 사람이라서_이다은 고2 (최은경)
나를 위해_이소현 고1 (박지은)
어린아이_김효욱 고2 (지흥선)
별_류주원 고2 (김혜림, 서형민)
엄마 지갑_최재훈 고1 (김미리)
아버지_유세호 중3 (김연주)
할머니_조재철 중3 (김시온)
밥상 앞에서_이성기 고2 (정서윤)
꽃다운 나이_박주연 고2 (정아영)
두 번 다시 없을 사랑_정은애 고2 (정다정, 장진성)
손_김나은 고2 (김은지)
할아버지와 할머니_강예리 고2 (안소은)
짬뽕 두 그릇 _최은경 고2 (신은지)
눈_김연지 고1 (박주연)
3부 쉽게 써진 시
지금은 0교시_박수아 고2 (박주연, 김민정)
달리기_정연주 고2 (김시온)
쉽게 써진 시 _박소연 고3 (박수연)
야자시간_강지혜 고2 (이회리, 임은해)
늦잠_류수경 고2 (김유리)
학원 수업 마치고_김진휘 고2 (이예나)
별_이수연 고2 (정예은, 최민경)
떡볶이는 맛있다 _손수지 고2 (김희주)
스마트한 세상 _정연주 고2 (김미리, 김채은)
세상 _김예린 고2 곽소연, (김미리)
학생_이효정 고1 (김보경)
복도_박수진 고2 (채연정)
일상_박량지 고2 (백민혜)
별과 우리_안지현 고2 (윤수정, 권도현)
그런 너희들 _김지혜 고2 (민연제)
하루살이_권도현 고2 (천수빈)
붕어빵과 꼬마_차미주 고2 (권다연)
4부 작은 선물
떠돌이 개 _이다은 고2 (박신이)
돼지의 하루_김예나 고2 (이예나)
봄비_박혜림 고2 (나규원, 박주연)
고양이 무덤 _배 달 중2 (김유리)
꽃_너 하나의 본연_최효진 고2 (김수아)
작은 선물_최은영 고2 (김민정)
녹차 _류경희 고2 (정효진)
외갓집 감나무_엄동현 고2 (김가현)
촌 동네_김지수 고3 (정효진)
낡은 흙_김유리 고2 (황지원)
봄 파는 시장_조해진 고2 (박주연, 나규원)
5부 우리 동네
우리 동네_정홍주 중3 (황유진)
황금시장 순대국밥집_강희정 고2 (강나영)
냉면집 아줌마_백설희 중2 (안소은)
활성리 병군이네 집에_배한별 고2 (곽소연)
외국인 노동자_조승현 고2 (김채은)
노숙자_전원영 고2 (김채은, 손경은)
이발소에서_민병헌 중3 (김미리)
이것이 시다_한영근 중3 (정아영)
베트남 아가씨_김미진 고2 (김연주)
돌담_이소혜 중3 (김선주)
형제_채지혜 고2 (배문정)
이런 사람이 많아진다면_전배진 고2 (김지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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