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사랑은 흔적이 되고

저 : 노현지

나고 자란 부산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책과 글을 곁에 두고 살아가야지 생각하며, 지금은 서울에서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출판사, 온라인 서점 등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개인 서점을 운영하고 싶은 것이 최종 꿈이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를 실천하기 위해 글을 쓴다. 스물넷, 이렇게 또 버킷리스트의 한 줄을 지워간다.

저 : 정규삼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담아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의 눈치 볼 필요 없이 오롯이 날 적어 내려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나’라는 사람을 알아감이 좋다. 내가 누군가의 글에 위로를 받고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한 것처럼, 누군가 내 글에 위로를 받고 자신을 글을 통해 담아낸다면 최고의 기쁨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펜을 쥐고 무언가 적는다. 즐겁다.

저 : 김효진

어릴 적부터 글을 적는 것을 좋아했다. 언젠가부터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는 글을 적고 싶어 작가라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 나의 시 한 편이 당신의 마음에 따스히 내려앉길 바라고 바라본다.

저 : 김성환

15개월 동안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올해 1월 귀국했다. 지금은 여행 전과는 완전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네갈 해변에서 읽은 책 한 권 때문이었다.
글을 끄적이기만 하던 한 소년이 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 성인이 되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나처럼 삶이 바뀌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저 내가 전하고자 하는 울림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 그 울림은 언젠가 나에게 돌아올 것을 믿는다.

저 : 박한국

‘생각꾼’이라는 필명으로 캘리그라피와 짧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행복할 때나 즐거울 때, 그리고 아플 때 글을 쓰는 것처럼 글귀의 한 구절이라도 여러분 누군가의 마음과 와닿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 : 이재원

이상민으로 오랜 시간 살아왔기에 아직은 이재원 이란 이름이 조금은 어색합니다. 살면서 겪고 느꼈던 많은 것 들을 사랑과 이별이란 이름으로 뱉어내게 되었고 한 없이 부족하고 서투른 제 표현과 감성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여전히 철딱서니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지만 꿈같은 이 시간들을 통해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끝으로 지독한 그리움을 알게 해준 너에게 안부전하며 행복하세요.

노현지 _ 결말을 모르고 시작한 그때처럼
오늘의 타로카드 14 드라이플라워 15 기억사전 16 면죄부 17 교복 18 거짓말쟁이 19 나약한 어른 20 약속 21 진해 군항제 22 하늘 걷기 23 복싱 24 수박주스 26 오카리나 27 달고나의 맛 28 작가가 꿈인 아이 29 사당역 6번 출구 30 그곳에서 기다림을 배웠다 31 문래예술촌 32 해바라기 33 타임캡슐 34 취한 밤 35 시집을 선물하는 일 36 비상하지 못하는 비상 37 누야는 없다 38 여행 39 죄인의 무게 40 코스모스 41 우물 밖 개구리 42 감천(甘川) 43 깨져버린 것에 대한 고백 44 회전목마 45 내일 46 눈치 47 별보다 빛나는 달 48 나를 안아주던 장소 49 삼분 고백 50 모두 크리스마스 51

정규삼 _ 사랑을 사랑하는
첫 페이지 54 꽃 55 마음이 전구라면 56 핑계 57 잠자는 일 58 뜻 59 만유인력 60 뱉어지는 말 61 만년설 62 아는 만큼 63 수취인 불명 시(時) 64 예쁘다 65 왜 66 여백의 향 67 신기한 일 68 네가 그렇다면 69 우울 70 행복한 미련 71 할부 72 그럴 수밖에 73 잠 못 드는 이유 74 흠뻑 75 그 때 까지만 76 그리다 77 고해성사 78 무엇일까 79 엄마 80 괜찮다 81 차라리 82 흔적 83 아버지 84 이별 85 고마워 86 무게 87 봄이 왔구나 88 어떡하지 89 불 90
힘든 당신에게 91 너에게 92 은유법 93

김효진 _ 오늘도 꺼내 ‘봄’
part 1. 첫 번째 계절
오늘도 꺼내 ‘봄’ 96 바람 불어 좋은 날 97 여기가 거긴가 98 ∞ 99 착각 100 연(緣) 101 당신 곁엔 내가 102 용기 낼 수 있는 이유 103
part 2. 두 번째 계절
내 마음 ‘여름’ 104 달콤, 쌉쌀 105 행복 106 특별한 하루 107 가끔 마시는 여유가 맛있다 108 세상이 변할 지라도... 109 용서 110 이‘해’ 111 P♥K LOVE 112 꿈의 위로 113 당신의 걸음 소리가 114
part 3. 세 번째 계절
나에게만 온 ‘가을’ 115 착각2 116 서로 다른 길 117 화내지 말아요 118 가시 119 오늘이 그 날 120 내 가을 121 울어도 괜찮아 122
part 4. 마지막 계절
사랑도 지 ‘겨울’ 123 첫 눈 124 금빛 외톨이 125 당신의 하루 126 괜찮아요. 그대 127 내 마음 녹아든 시간 128 발걸음을 읽다 130 지나친 예의 131 무감각 132 의미 있는 노력 133
인생 끝자락에 134

김성환 _ 사랑과 이별
사랑에 대하여 138 일몰 139 속마음 140 시장 141 하루 전날 142 인스턴트 143 커피가 맛없는 카페 144 빨래 145 달 146 일상 147 후회 있는 선택 148 커피 149 부치지 못한 편지 150 홀로코스트 151 바람 152 밤 153 그대에게 154 구운몽 155 사계절 156 사랑이란 157 첫 158 그런 날 159 와인 160 지우다 161 바래다주던 길 162 가로등 163 이별하는 법 164 일천구십오 165 그의 흔적 166 그녀의 흔적 167 진심 168 귀로 170 그리움 171 무게 172 진실 173 글을 쓰는 이유 174 한 달 175 벌써 일 년 176 10년의 사랑 177

박한국 _ 그럼에도 사랑이야
흩뿌려진 그리움이라는 이름의 덧없음 180 이별 공부 181 약 182 손목시계 183 흩날리다 184 온전한 나 185 사랑하지 않은 만큼 186 골동품 187 저녁 무렵 188 도시 189 밤기운 190 벽 191 만날 사람 192 쓰다 193 인사말 194 내려놓기 195 라면 196 입이 나왔네 197 파도 198 오답 199 빔 200 구멍 201 죽은 행성 202 기다림 203 엉망진창 204 비릿한 날 205 설렘 206 깊이 207 꿈 208 달빛 209 빼꼼 210 내 맘 211 달달한 한 잔 212 빈곤 214 초여름 215 어쩌다 한 번씩 216 머문다, 너 217 첫사랑의 추억 218

이재원 _ 당신의 감성을 입으세요
안될까 222 밥시간 224 비오는 날 226 바램 228 여드름 229 우체통 230 추억 232 유통기한 234 답지 않게 236 화장 238 말 240 냉동실 밥처럼 242 그렇겠다 너한테는 244 커피 잔 246 왼손 247 바랬어 248 그런거야 249 상처는 여기 위로는 저기 250 급하게 만나 252 포장 254 희망사항 255 책임져 256 외로움 257 국민학교 이야기 258 사랑한다면 우리처럼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