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마녀

고객평점
저자신단향
출판사항애지, 발행일:2018/05/21
형태사항p.14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2197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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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단향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누구나 겪는 삶의 무게, 구체적 현실을 무림의 어휘들로 치환하며 아주 이채롭고 개성 있는 시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가히 ‘낯설게 하기’의 전범을 이룬다 할 만하다. 시인이 술과 음식을 팔며 생을 영위하는 장소를 명명한 ‘상록객잔’. 이곳은 황량한 현대사회의 반영하기도 하고 연민과 격정과 순정, 그리고 시가 한몸으로 불타오르는 연탄불 같은 장소이기도 하다.

내용으로 들어가면 여성으로서 홀어미로서 가장이 되어 쉬는 날도 없이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지고 가는 신산한 삶이 여실한데 무사, 협객, 검객들과 그들의 무기인 장검, 단도, 쌍칼, 표창, 철퇴 등이 등장하고 이와 관련된 검술, 권법, 신공과 같은 어휘도 나타난다. 물론 고수도 있고 졸개도 있다. 관원이 있고 잡졸도 있다. 방주, 내시까지 등장하여 한몫 거든다. 특히 “객잔의 지붕 위에서 사막의 모래바람이 나의 치맛자락을 찢는다”(?금연구역?)와 같은 화자의 발화는 무협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자신이 직접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굽고, 수많은 강호의 무사들을 겪지 않았다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정황들이 작품집 전체에 걸쳐 생생하게 망라된다.

호병탁 평론가는 “그녀는 “무사들의 호주머니 속 엽전을” 노리는 노련한 ‘마녀’다. 또한 “치명적 미소”를 지닌 성적 매력에 넘치는 마녀이기도 하다. “주정부리지 않고 세전 깔끔히 내고 점잖게 객잔의 문턱을 넘어갈지” 노려보는 프로정신이 충일한 장사꾼이도 하고, 마녀답게 “빗자루에 걸터앉아 기울어진 잔의 각도를” 보기만 해도 “무사의 가슴속 잔이 얼마나 비워지고 채워지고 하는지” 알아내는 능력자이기도 하다.”고 시 ?마녀론-상록객잔?을 펼쳐보이며 “자신의 거짓 없는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을 안다. 문학작품의 강한 호소력과 감동은 이런 진실성의 제시에서 온다.”고 말하고.

이진명 시인은 “늘 푸르고 내일의 희망이 크는 상록수 그 나무이름 역 근처에 차려진 객잔. 마녀 아닌 마녀, 검객 아닌 검객이 되어 절망과 상처로 헐벗은 철지난 무사들을 상대하며 또는 대적하며 세상과 삶을 밀고 가는 상록마녀. 그녀 여검객의 만 가지 마음이 전면적으로 진하고 붉게 펼쳐진다.”고 헌사하고 있다.

붉을단 향기향의 시인. 신단향 시인의 남다른 삶과 내공 깊은 시적 검무는 숙연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아름답고 슬프기도 하다. “현실을 연민하는 어미와 마녀여성과 옛 고향소녀의 수줍고 밝은 세계가 어느 것도 서로 가리지 않고 시의 여정에 들어 풍성하고 참신한 가족을 이룰 것이라 기대”하는 이진명 시인의 말에 크게 공감하는 이유이다.

작가 소개

저 : 신단향

경북 군위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시집 『고욤나무』를 내고 2012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하였다. 2017년 12월 [우리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 차

제1부 상록객잔
상록수역/ 마녀론/ 마녀의 하루/ 껍데기론/ 독수무정/ 혈겁의 거리/ 금연구역/ 무모한 열정에 대하여/ 졸개들/ 행복/ 잔영들/ 단향보검/ 태풍전야/ 반성/ 독수천국/ 취권/ 대결/ 안부/ 피알/ 굽쇼!

제2부 하루가 하루로 하루를
04시 30분의 테이블에는 재떨이가 있다/ 하루가 하루로 하루를/ 어머니 피다/ 25시 편의점 사내/ 꽃핀/ 프로메테우스의 퇴근/ 서더리탕/ 무릉도원/ 찹쌀떡과 망개떡 사이/ 오아시스는 어디인가/ 지하도에서

제3부 펄럭이던 치마가 잠들 때까지
가장/ 펄럭이던 치마가 잠들 때까지/ 외삼촌/ 백설기/ 나를 휘젓는다/ 사과꽃 아이들/ 양말 한 짝/ 극기/ 춘천 닭갈비 속엔 춘천이 없다/ 나비와 꽃/ 미안해 사랑해/ 쑥을 사다/ 깊은 잠/ 열기구

제4부 어디에 가더라도
이삿짐/ 박하향/ 콩새/ 늦장마/ 쫄랑쫄랑 간다 / 뽑힌 자리엔 허공이 / 맑음 또는 흐림/ 유리문 사이에 두고/ 초생달/ 이슬의 무게/ 어디에 가더라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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