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섬광처럼 빠르게 흘러갔던 그 시절
느리게 천천히 우리들의 음악 읽기
노래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노래를 살피는 일은 사람을 살피는 일을 넘어 한 시대를 말하고 이야기한다. H.O.T, 젝스키스, CBMASS, 빅뱅, 박진영은 세상이 원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따라서 노래는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서사다.
난 내 세상은 내가 스스로 만들 거야
똑같은 삶을 강요하지 마
내 안에서 꿈틀대는 새로운 세계
난 키워 가겠어
We are the future
H.O.T. [We Are The Future] 중
H.O.T.에 열광하던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꿈꿨다.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거부하고 조력을 거부했다. 우리 스스로 강해져 ‘우리가 곧 미래’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졌고, 따라부르고 춤추고 열광했다.
젝스키스의 [아비게이션], [학원별곡] 또한 부모의 희망과 바램 속에서 되려 우리의 자유와 꿈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비판한 노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우리 앞에 놓인 인생을 다시 고민해 볼 것이다. 그 시절, 음악이 피동적인 삶을 능동적인 삶으로 변화시켰듯이, 객체적 인간에서 주체적 인간으로 우리를 변화시켰듯이, 비록 그것이 환희와 절망이 뭉뚱그려진 비현실적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노래가 들리고, 추억이 보이고,
친구와 이성이 다시 함께 만나는
그야말로 북 콘서트장 같은 책
이 책은 90년대 이후 음악을 두고 대중음악 전문가가 써 내려간 음악사라기보다 편안하게 우리 시대를 돌이켜볼 수 있는 책이다.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 장면 장면들을 우리가 언제 힘겹게 다시 떠올려볼 수 있겠는가. 환희와 열광에 뜨거웠던 청춘의 콘서트장이 닫히기 전, 우리는 그 세월이 잊혀지기 전 다시 ‘그 날의 우리’를 만나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좋아했던 뮤직의 원색을 감상하며, 아날로그적 필이 충만했던 그 시대로 걸어들어가봐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세월 속 끝없이 유랑하는 별들 아닌가. 함께 부르고, 함께 환호하고, 함께 책 속에서 춤추며 놀자. 이 책은 각박한 현실을 잠시라도 탈피하는 재미난 창구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우기다
대중음악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숭실대 초빙교수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작곡가이며 음반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음악을 듣고, 노래 부르고, 음악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작정이다.
목 차
1★ 별들의 강
나는 미래다 - H.O.T. [We Are The Future] 11
진짜 필승 - YB [오 필승 코리아] 16
‘아비’게이션 - 젝스키스 [학원별곡] 20
사랑에서 사랑까지 -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24
사랑받는 사람 - CCM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8
건강한 충격 - 예레미 [진화론] 32
올려다보다 - Dream Theater [Pull Me Under] 36
랩, 새천년의 나침반 - CB Mass [나침반] 40
별들의 우주선 - 워크맨과 스마트폰 46
2★ 은하수 너머
아름다움의 기준 - 김장훈 [나와 같다면] 53
Rock Spirit! - 클릭비 [백전무패] 58
황홀경- 이정현 [와] 62
새로운 트로트 - 장윤정 [어머나!] 66
금기에 대한 도전- 박진영 [엘리베이터] 70
돌아보니 소중한 - 나얼 [언젠가는] 74
벚꽃처럼 내리는 노래- 버스커 버스커 [벚꽃 엔딩] 80
별들의 등용문 - MBC [대학가요제] 84
3★ 달빛 아래 별빛
다른 삶을 살게 하는 힘 - 이효리 [10 Minutes] 91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별들 - 꼴리쥬레이블 [봉천동 고양이] 96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100
익숙하게 혹은 낯설게 - 빅뱅 [BAE BAE] 106
기다림 마저 걸크러시- 2NE1 [Come Back Home] 110
뒤섞음 그리고 태어남- BABYMETAL [Gimme Chocolate!!] 114
별은 별 - 밥 딜런과 고전 시가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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