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없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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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하원
출판사항자화상, 발행일:2018/06/30
형태사항p.24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39343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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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비자발적 딩크’가 되었다
 너와 나,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겹쳐지는 하나의 선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평행선처럼 살기로 했다

“치열하게 싸웠다.
좋아하는 감정은 있는데 계속 삐그덕거렸다.”

결혼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가질 것인가 아닌가 역시 필수가 아닌 선택의 영역이 되었다. 『우리, 아이 없이 살자』(자화상, 2018)는 아이 없이 둘만의 삶을 꾸리기로 한 한 부부가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유대감을 세계 여행을 통해 만들어나가기로 하면서 겪은 일들을 엮은 책이다. 저자 김하은은 호텔 일을 하며 직장에서 남편과 만나 뜨거운 연애 끝에 결혼한다. 이후 부부 간에 생기는 여러 갈등과 스트레스로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홍대 인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책을 시작하며 저자 김하원은 아이 없는 삶을 택한 다른 커플과는 사뭇 다른 면을 보여준다. 스스로 비자발적 딩크임을 강조하는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가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딩크 이야기로 비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낸다.

아이를 갖기 위해 의학의 힘을 빌려보았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진심으로 아이를 원했다기보다는 결혼을 했으니 아이를 낳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다. 아이가 생기면 신랑과의 관계도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불안정한 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_ 본문 중에서

 꺼내기 힘들 법한 말들을 저자는 진솔하게 하나씩 책에 써 나갔다. 아이를 원했으나 원처럼 되지 않았던 과정, 그리고 결혼하며 오히려 더 외로웠던 시간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희망찬 결혼 생활과 둘만의 삶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실제로 일어날 법한 진짜 갈등들을 책에 담으면서 저자는 세계 여행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는 서로를 이해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말한다. 1년 동안 오로지 함께한다는 그 사실은, 그간 쌓아왔던 앙금이나 오해, 갈등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해주는 시간을 마련해주었고,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붙어 있을 수밖에 없게 되면서 상대의 좋은 면도, 또 나쁜 면도 더 밀도 높게 알아가게 되었다.

매일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오랜 시간 같이 있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상대의 약한 모습도 보게 되었다. 누구나 한 가지씩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_ 본문 중에서

 아이 없는 커플이 생각할 법한 현실적인 문제 또한 공감이 가는 대목 중 하나다.

우리 부부는 더욱 외로움과 친해져야 할 의무가 있다. 나이 들어 찾아올 자식이 없는 우리는
 노년에 남들보다 더 외로워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언젠가는 둘 중 한 명은 혼자 남을 것이다.
그때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외로움과 친해져야 한다.

 _ 본문 중에서

 많은 커플 혹은 부부가 드러내지 않는 격한 감정의 파도들을 용기 있게 써 내려간 『우리, 아이 없이 살자』는 딩크의 삶을 택한 많은 커플에게 한 번 더 “우리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생각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김하원
호텔 근무 시절 같은 부서 선배와 1년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과의 성격차이와 소심한 성향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어지럼증과 불안장애가 생겼고, 원하던 아이도 생기지 않았다. 둘의 관계 개선을 위해 남편이 던진 비장의 카드는 세계 여행. 그러나 저질 체력에 비행공포증이 있는 그녀에겐 폭탄선언과 다름없었다. 1년의 여행을 통해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재정비하고 돌아온 그녀는, 세계 여행이 고통스런 훈련이자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30개국 120개 도시를 여행하며 그 시간들이 그녀를 조금씩 단단하고, 둥글게 만들었다.
몸과 마음이 한층 건강해져 돌아온 그녀는 반려견 콩이를 새 식구로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홍대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목 차

작가의 말_ 지극히 사적인 부부 이야기

1장 결혼, 우린 여전히 남일 뿐
하나, 인연이라 믿었다
둘, 위태로운 관계
셋, 결혼 8년차, 달라도 너무 다른
넷, 70대 노인이 되버린 몸
다섯, 엄마가 될 수 없는 나
여섯, 너와 나, 이대로 잘 살 수 있을까?
일곱, 신랑의 폭탄선언
여덟, 설레지 않는 여행 준비
아홉, 대체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지?
열, 공항 가는 길

2장 이제야 보인다. 나란 사람
열하나, 유리멘탈
열둘,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열셋, 마음은 육체를 지배한다
열넷, 못 하는 건 없다. 하고 싶지 않을 뿐
열다섯, 불안이 없어지지 않았던 이유
열여섯, 이 좋은 풍경들 앞에서 나는 우울하다
열일곱, 뭐가 그렇게 다 두렵고 불안했을까?
열여덟,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화를 낸다

3장 진짜 ‘우리’되기
열아홉, 알에서 깨어나다
스물, 이런 모습까지 보이고 싶진 않았다
스물하나, 인생사진
스물둘, 여행 중 권태기
스물셋, 이혼의 기준
스물넷, 우리에게도 공통분모가 있었네
스물다섯, 개고생 그리고 전우애
스물여섯, 아픔을 이해한다는 것
스물일곱, 우리 사이에 쌓이는 건강한 추억
스물여덟, 세계일주, 그 의미에 대하여

4장 혼자 설 수 있어야 같이 갈 수 있다
스물아홉, 효도는 셀프
서른,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었음을
서른하나, 이제야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서른둘, 외로움과 친해지기
서른셋, 누굴 믿고 살아야 할까?
서른넷, 의존하지 않고, 의지하며
서른다섯, 이제야 보이는 그 남자
서른여섯, 만남과 이별

5장 아이 없는 삶
서른일곱, 아이를 키운다는 것
서른여덟, 비자발적 딩크
서른아홉,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마흔, 인생은 선택의 연속
마흔하나, 나에게 주어진 선물

작가 후기_ 뭔가가 많이 바뀌었을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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