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결혼’은 우리의 삶에 있어 응당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이해했다. 어쩌면 결혼이 반드시 필요한 삶의 절차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으레 해야 하는 의무로 받아들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때와 확연히 다르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꼭 해야 하는 의식이나 행위로 인식하던 풍토는 경제적인 제약과 이로 인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서서히 아무도 강요할 수 없는 불편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고 이미 결혼을 선택한 사람들이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면서 남편과 아내로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어차피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그리고 모든 어려움은 스스로 부딪으며 해결해야 한다. 결혼에 대한 우리의 손익계산서가 흑자일지 적자일지는 헤쳐 나가고 일구어 나가려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작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독자들은 각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서 통쾌함을 느낄 수도 있고, 끈끈한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한번쯤 따라해 볼 만큼 솔깃한 팁을 발견할 수도 있고, 몰입한 나머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도 있다. 한편 작가는 평범한 아내가 살아가는 결혼 생활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저 밑바닥에는 ‘나’라는 자아에 대한 인식과 애정도 함께 말하고 있다. 단순히 누군가에, 어딘가에 얽히고 매여 살아가는 ‘나’가 아닌 아내로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살아가는 ‘나’에게 눈을 돌리자는 메시지도 품고 있다.
모쪼록 아직 미혼인 여성들이나 이미 가정을 일군 여성들이 ‘보다 나은 결혼 생활’과 ‘나’를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어차피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그리고 모든 어려움은 스스로 부딪으며 해결해야 한다. 결혼에 대한 우리의 손익계산서가 흑자일지 적자일지는 헤쳐 나가고 일구어 나가려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작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독자들은 각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서 통쾌함을 느낄 수도 있고, 끈끈한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한번쯤 따라해 볼 만큼 솔깃한 팁을 발견할 수도 있고, 몰입한 나머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도 있다. 한편 작가는 평범한 아내가 살아가는 결혼 생활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저 밑바닥에는 ‘나’라는 자아에 대한 인식과 애정도 함께 말하고 있다. 단순히 누군가에, 어딘가에 얽히고 매여 살아가는 ‘나’가 아닌 아내로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살아가는 ‘나’에게 눈을 돌리자는 메시지도 품고 있다.
모쪼록 아직 미혼인 여성들이나 이미 가정을 일군 여성들이 ‘보다 나은 결혼 생활’과 ‘나’를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작가 소개
저 : 도란
삼십대 초반, 결혼을 하고 여자 친구에서 아내로 역할이 바뀌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4년간 기자로, 5년간 마케터로 근무했다.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모든 감정을 샅샅이 태우며 살아야 할 것 같은 회사생활에 이별을 고했다. 첫 신혼집의 거실 한편에 있는 책상에 자리를 잡고 기고를 하며 프리랜서 작가생활을 시작했다. 기고와 취재를 마친 뒤 남편과의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전 시간을 쪼개 글을 썼다. 특히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사금처럼 반짝이는 것들을 그러모아 글감으로 활용한다.
결혼 4년차이지만 여전히 야채 다듬기와 생선 고르는 게 어려운 초보 주부다. 남편과는 가장의 부담을 나눠 갖고 서로를 책임지는 아내로 살고자 한다. 또한 편치 않은 양가 부모 사이에서 독립적인 부부로 살고자 노력하는 꿋꿋한 며느리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귀리밥’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반절의 주부>로 은상을 수상했다.
목 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남편의 옷을 산다는 것|아이스크림 단식 시위|아내에겐 채소가 필요해|우리 부부의 영어 불만증|도망치는 사람|나는 결혼을 이용하고 있어|고향 기행문|도마 위의 30대|결혼 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외숙모의 토스트|신혼집을 떠나며|부부는 싸움에도 이름이 붙는다|아내의 홈 베이킹이 곤란한 이유|우리 집 연하남|남편은 용돈에 목마르다|명절의 온도|사과|더 사랑하는 쪽은 시어머니|포근한 월동준비|김치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그릇의 로망|사적인 직장상사|남편의 이직|집주인의 하루|양복 입은 동물의 왕국|며느리는 전혀 당연하지 않았다|프리랜서로 살아가는 방법|기혼자의 여행에 자유란 없다|남편과의 선물이 무색해진다|처제님은 없고 도련님은 있다|타인의 외도|프러포즈 기념일|점괘를 보다
에필로그
프롤로그
남편의 옷을 산다는 것|아이스크림 단식 시위|아내에겐 채소가 필요해|우리 부부의 영어 불만증|도망치는 사람|나는 결혼을 이용하고 있어|고향 기행문|도마 위의 30대|결혼 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외숙모의 토스트|신혼집을 떠나며|부부는 싸움에도 이름이 붙는다|아내의 홈 베이킹이 곤란한 이유|우리 집 연하남|남편은 용돈에 목마르다|명절의 온도|사과|더 사랑하는 쪽은 시어머니|포근한 월동준비|김치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그릇의 로망|사적인 직장상사|남편의 이직|집주인의 하루|양복 입은 동물의 왕국|며느리는 전혀 당연하지 않았다|프리랜서로 살아가는 방법|기혼자의 여행에 자유란 없다|남편과의 선물이 무색해진다|처제님은 없고 도련님은 있다|타인의 외도|프러포즈 기념일|점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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