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안 데이즈

고객평점
저자윌리엄 피네건
출판사항알마, 발행일:2018/07/27
형태사항p.659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921803 [소득공제]
판매가격 22,000원   19,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99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야만의 나날을 꿈꾸다
서핑 순례의 여정

하와이에서 백인인 ‘하울리(Haole)’ 하와이 토박이가 아닌 사람. 특히 백인을 지칭.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 저자는 그곳에서 파도와 맞닥뜨리며 자신에게 드리워진 영원한 이방인의 운명을 감지한다. 그 운명이란 저 거대한 파도를 쫓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다. 파도가 자신을 향해 손짓하는 모든 곳,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아프리카, 페루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가 그의 유랑지다. 서핑의 발원지인 하와이에서 과거에 서핑이 종교의식으로 성행했듯이, 저자는 어떤 신성한 의식을 치르듯 파도를 타면서 찰나의 순간이나마 문명으로부터 벗어나 순수와 자유를 뜻하는 야만의 시간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저자는 가장 유명하고 가장 위험한 파도를 찾아 전 세계를 떠돈다. 그러나 그는 파도의 고장으로서 그토록 바라온 야만의 세계에서도 결국은 서구의 백인일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자신이 누리는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실망한다. 그것은 그가 바라는 순례자의 삶은 아니다. 그는 그 세계에 더욱 전념하고자 현지의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그곳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받아들이는 한편, 인상적인 서핑 동료들을 만나 그들과 긴 여정을 함께한다.

극적이고 낭만적인 로드무비를 떠올리게 하는 각각의 여행에서 서퍼들은 강렬한 태양빛 아래 끈끈한 우정을 나누기도 하고, 무서우리만치 울부짖는 파도 위를 서프보드를 탄 채 미끄러지며 흡사 어린아이들이 벌이는 것과 같은 순수한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때로는 깊은 불신과 갈등에 휩싸이기도 한다. 물론 자연의 압도적인 힘에서 비롯되는 위험 또한 없지 않다. 거대한 파도 앞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것은 물론, 속수무책으로 너울에 휩쓸려가다 가까스로 빠져나와 녹초가 된 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 모든 여행의 순간에서 찬란한 인생을 건진다. 저자가 꿈꾸던 진정한 낭만, 곧 야만의 날들을 말이다.

파도를 쫓는다는 것의 의미
뜨거운 삶의 방식

저자가 처음부터 서핑을 위한 여행으로 일생을 보내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평범한 무전여행으로 계획되었던 여자 친구와의 유럽 여행이었고, 한때는 철도 회사 직원으로서 노동의 기쁨을 누릴 뻔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한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아파르헤이트(인종분리정책)에 고통받는 흑인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쓰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여행들의 경과는, 긍정적인 상황이든 부정적인 상황이든 언제나 자연스레 서핑 쪽으로 흐르곤 했고, 저자 역시 파도를 뒤쫓는 삶과 파도에 육체를 내던지는 자기 파괴적인 순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재를 가장 강렬하게 느꼈다.

이러한 희열이 그를 파도로 끝없이 이끌고 내몲으로써 모험과 서핑은 마리화나와 엘에스디의 시대라 할 수 있는 시절에조차 그를 중독시켜 놔주지 않는 강력한 마약이 되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증명이야말로 가장 큰 쾌락이었기에, 저자는 그것과 파도를 일체시하며 파도를 향한 장엄한 열망의 일대기를 온몸으로 써 내려가고자 했던 것이다. 심지어 파도를 향한 그의 열망과 집착은 저널리스트로서 종군 활동을 포함한 탐사 보도로 명성을 떨친 이후에도, 딸의 출생과 함께 뉴욕에 안착한 이후에도 완전히 그치지 않고 이어질 정도다.

하지만 서핑의 기쁨이 오로지 저자만의 것은 아닐 테다. 노년이 된 그는 죽음을 앞둔 어머니의 눈앞에서 비장한 의식을 거행하듯 파도를 타고, 그렇게 소년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어머니로 하여금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아련한 감동에 젖게 한다. 오래전 그가 가족의 곁을 떠날 때부터 함께해온 서핑이 비로소 그와 함께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기나긴 노정에 마침표를 찍는, 빛나는 순간이다.

그 기쁨에 동참하는 것은 독자들도 마찬가지다. 그가 강대한 파도와 마주치고, 그것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좌절하여 도망쳤다가, 마침내는 그것을 정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읽으면서 독자들 또한 가공할 만한 카타르시스의 파도 속으로 내던져진다. 언론으로부터 “언어의 승리”라는 찬사를 받은 『바바리안 데이즈』의 이러한 묘사는, 각지의 풍경과 사람들을 묘사한 애정 어린 필치에서 드러나듯 다만 저자가 저명한 저널리스트였기에 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세계를 떠도는 중에 그가 한 번도 놓지 않은 꿈이 바로 ‘작가’였고, 글과 서핑은 그의 열정적인 삶을 이루는 두 개의 균형추인 동시에 하나가 다른 하나의 연료로 작용하는, 서로가 경쟁하고 서로를 보완하는 뜨거운 기관이었다.

어쩌면 어린 시절에 파도로써 그를 사로잡아 끝내 놔주지 않은 방외자(方外者)의 운명이 그로 하여금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저자는 구할 길 없는 답을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핑과 글을 선택했을 것이다. 퇴락에 대항하기 위하여. 그렇게 파도와 서핑을 통해 문명으로부터 벗어난 야만의 날들을 꿈꿨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문명의 상징인 글로써 야만의 날들을 그려내며 파도와 인생에 관한 아름답고 장대한 기록을 탄생시켰다.

서핑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아름다운 중독이고, 정신과 신체에 대한 연구이자, 뜨거운 삶의 방식이다. 저자는 자신의 오롯한 생으로써 이를 증명하고자 했다.『바바리안 데이즈』는 저자가 평생에 걸쳐 천착을 거듭한 끝에 얻어낸 장엄한 결론이다.

작가 소개

저 : 윌리엄 피네건 
 1952년 뉴욕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에서 자랐다. 캘리포니아 우드랜드힐스의 윌리엄하워드태프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타크루즈 캠퍼스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젊은 시절부터 유럽을 여행하고 철도 노동자, 바텐더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소설가의 꿈을 키운 그는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지를 오랜 시간 여행하며 틈틈이 글을 써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케이프타운의 그래시파크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잠시 재직하기도 했는데, 인종분리정책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항거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사상과 영감을 불어넣어준 것은 물론 낙후된 환경에서 보다 현대적인 교육법을 고민하기도 했다. 이후 저널리스트로서 소말리아 등 내전 지역에서 종군 활동을 하고 남미 마약 카르텔에 대한 심층 취재를 하기도 했다. 내셔널매거진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부터 두 차례 연속 수상한 해외특파원상(Overseas Press Club)을 포함해 탐사 보도 분야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을 함께해온 서핑을 소재로 쓴 자서전 『바바리안 데이즈』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바바리안 데이즈』는 같은 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여름휴가 도서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Cold New World』 『A Complicated War』 『Dateline Soweto』 『Crossing the Line』 등이 있다. 현재 [뉴요커]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역 : 박현주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수필가,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과 『죽음본능』,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경계에 선 아이들』, 마이클 온다치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존 르카레의 『영원한 친구』, 트루먼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와 『차가운 벽』, 켄 브루언의 『런던 대로』, 찰스 부코스키의 『여자들』, 조 힐의 『뿔』,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도로시 L. 세이어즈의 『시체는 누구?』, 『증인이 너무 많다』, 『맹독』,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소설 『나의 오컬트한 일상 봄/여름 편』 ,『나의 오컬트한 일상 가을/겨울 편』이 있다.

목 차

1 다이아몬드헤드에서
2 바다의 냄새
3 새로운 흐름의 충격
4 하늘에 키스하는 동안 잠깐 실례
5 탐색
6 행운의 나라
7 에티오피아를 선택하다
8 퇴락에 대항하여
9 바소 프로푼도
10 산이 흔들려 바다의 심장에 빠진다 해도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