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마음이 사는 집에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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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혜수 엮음
출판사항마리서사, 발행일:2018/07/09
형태사항p.168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9767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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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생을 선택한 사람은 없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시공에 편입된다. 삶을 무수한 선택으로 이을 수 있더라도 누구도 첫울음의 때를 고르지 못한다. 성별은 배 속에서 나뉘며 옹알이를 하기도 전에 인종과 국적, 초기 양육 환경의 수준이 결정된다. 주어진 것에서 출발하여 고동이 멈출 때까지 가진 것을 서서히 잃는다.

사람은 생을 선택한다
거시 역사에 새롭게 출몰한 이 생명은 사멸의 순간까지 시대와 토대 위에 오롯이 존재한다. 인간이 처하는 환경은 그가 살아나갈 처소로 갈음된다. 출생과 달리 인생은 결심으로 꾸려 나갈 수 있는 영지이다. 태어남을 예견한 인간은 없더라도 살아갈 것을 다짐한 이는 모두 존재한다.

행복해지기로 한다
인간 존재의 두 가지 전제 조건 중, 시간은 도저히 거스를 수 없는 힘이다. 의지와 관계없이 나이가 차며 그러는 사이 지위가 매겨지기도 한다. 공간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안전하고 쾌적한 소재지로의 이동은 인간이 안정을 추구하는 분명한 방법이다. 이렇게 마련된 물리적 거주지는 개인의 운명을 어느 정도 장악한다. 그러나 그가 마음을 두는 곳은 운명의 주인을 완전히 장악한다.

행복을 고집하지 않기로 한다
삶의 질은 시대상을 반영해 도식적으로 구성된다. 정성적定性的 요건이 측량할 수 있는 지위와 재화로 감별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삶의 질을 측정하는 형용 모순에서 벗어나 심리적 지경을 넓힐 것을 권한다. 이 새로운 설계는 웅장하지도 난해하지도 않지만 오묘한 울림을 준다. 스스로 버리는 자는 빼앗기지 않는다. 비움 끝에 우거질 마음 길로 담담히 홀로 나설 줄 알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 : 박혜수

서강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ICU대학에서 공부했다. 『동승』, 『쥬쥬Park이 스타킹에게』, 『별똥별을 기다리며』, 『무라카미 류는 도대체』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고, 전문 번역가이자 출판 기획자로서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출판사를 운영하며 좋은 책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림 : 전갑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개인전과 협회전을 가졌으며 청계천 '문화의 벽' 벽화 작업 등에 참여했다. 1988년 출판한 『바리데기』, 『당금애기』 2편은 한국인의 탄생과 죽음,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대표 작품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감수 : 한성자 

독일 보쿰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화여대 독문학과와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종교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영문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역서로는 『살아있기 때문에 저항한다: 나딘 고디머의 문학과 삶』,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 『토니오 크뢰거』, 『안데르센 동화 전집』, 저서로는 『한국의 독일문학수용 100년』 등이 있다.  

 

목 차

들어서며
마음의 길에 관하여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
사랑과 집착에 관하여
연민과 자비의 마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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