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꾸밈없이 솔직하게 일상의 소란을 담다
저자는 일상의 소란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드러낸다. 저자에게 올케가 셋이 있다. 그중 큰올케는 집안일을 도맡아하는 살림꾼이자 버팀목이었다. 친정아버지가 자리보전하셨을 때 큰올케는 읍내에서 이웃집 드나들듯 시골집을 드나들었다. 아버지는 쓰러진 그해를 넘기지 못할 것 같아 보였지만 올케의 지극정성 간호 덕분인지 병상에서 일어나 거동까지 했다. 그러던 큰올케가 뇌출혈로 쓰러져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입원하게 됐다. 걱정되는 마음에 올케를 만나러 병원에 갔는데 올케 머리를 반으로 가로지른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저자는 불쑥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올케를 걱정하는 마음보다 늙은 어머니는 누가 돌볼지 걱정부터 앞섰다는 것이다. 저자가 풀어낸 일화를 읽고 있으면 오히려 아름답게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
자신을 찾아가는 유년 시절에 대한 고백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는 나를 낳아준 부모와 내가 자란 환경에 대해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듯 저자는 자신의 문학에 빠질 수 없는 게 “고향”이라고 말한다.
할아버지와 생일이 같아 조기를 얻어먹을 수 있었던 겸상의 추억, 풀을 포식한 소를 몰고 돌아오는 길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혼자 크게 불렀던 노래 [소양강 처녀] 등 고향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을 써내려갔다. 좋은 기억만 있지 않다. 혼자였던 시간, 외로웠던 시간도 있다. 작가의 유년 시절에 대한 고백은 지금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글을 읽는 이도 자신을 찾아가는 유년 시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수필가로 살아온 세월에 대해 말하다
나 자신을 수필가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질문을 안고 거슬러 올라간다. 라디오에 보낸 글이 방송에 속속 나오고, 문예지에 글이 실리고 본격적으로 대학교에서 수필창작 수업도 듣는다. 포털 사이트 칼럼 메뉴에 저자가 쓴 글이 추천 칼럼으로, 베스트 칼럼으로 종종 칼럼 메인에 오르기도 했다. 성실히 쓰고 노력하며 하나씩 일구어낸 이력들이 저자를 수필가의 삶으로 이끌었다.
세상과 사물에 대해서, 내면에 자리 잡은 고독에 대해서, 낯선 풍경을 바라보는 나 자신에 대해서 저자는 놓치지 않고 “스스로 경탄할 문장을 짓기를 갈망한다.”고 고백한다.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던 저자의 삶을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작가 소개
경남 거창에서 출생했다. 2004년 [수필과비평] 신인상, 2014년 [여행작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외 정과정문학상, 수필과비평문학상, 천강문학상(동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여행작가] 편집위원을 하면서 [월간부산] 객원기자를 겸하고 있다. 수필집 『바람의 말』, 『화색이 돌다』, 시집 『달하』를 펴냈다.
목 차
차례
작가의 말
1부 공간의 기억
절해고도 302
겸상의 추억
장식론
구둣발 소리
땅거미 질 무렵
나를 부탁한다
동백꽃 지고
공간의 기억
불꽃
광염狂炎
문장을 위한 고독
2부 나의 시간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
나의 시간
가을 불국사역
간판
소양강 처녀
족연族緣
고해성사
왕소금 아줌마
유라시아를 꿈꾸며
쌀의 힘
그리운 화포花浦
3부 일상의 아름다움
문턱
미운 새끼 경사났네
작심 석 달
삶의 부피
양심과 수치
호의은행
정보시대
익숙한 것의 소중함
사월, 그날의 바다
책 읽고 싶은 사람들
4부 그곳에 홀리다
블레드에서 감성을 회복하고
아무르 강변 노을 속에서
부다페스트의 기억
비 오는 라즈돌리노예역
모화毛火
푸른 푸껫을 만끽하다
5부 결핍을 읽다
방랑은 통로다
궁핍한 날의 벗
눈에도 굳은살 박인다
결핍을 읽다
꿈꾸는 액자
마니아가 된다는 것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