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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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엔도 슈사쿠
출판사항북스토리, 발행일:2018/08/30
형태사항p.195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64174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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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를 이해하기 시작해서 사랑하기까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자존감 회복 수업

엔도 슈사쿠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한 가지 요소를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열등감’이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열등감에 휘둘려 일부러 강해 보이려 행동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의기소침해져서 주눅이 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엔도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고, 인생의 여러 위기와 경험을 거치면서 그러한 자신의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남들에게 강하게 보이려고 무리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엔도 슈사쿠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약한 점을 유리하게 바꿔보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비로소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를 집필하게 되었고, 독자들에게 각자의 인생에서 연약한 점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인지, 사회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를 숨 쉬게 하는 진정한 즐거움을 주는 놀이를 생각해보며 나를 이해하게 되고, 평범한 속에 숨은 나의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나의 단점조차 좋아할 수 있게 이해의 폭을 넓혀 스스로를 신뢰하기 시작하며 고통스러운 삶과 마주해 좀 더 가볍게 삶을 대하는 방식과 혼자 살아가는 삶을 어떻게 윤택하게 가꿀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게 되면 웃음을 선택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감정 또한 다스려 마음을 지킬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처럼 다른 사람도 나약한 한 인간임을 깨닫기에, 다른 사람과도 지혜롭게 지내며 충분히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타인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 한 사람이 속한 모든 곳에서 생각보다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자기 자신이 싫어져 혼자만 어두운 동굴에 갇혀 있는 것처럼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처럼 여겨지거나 내가 제일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 엔도 슈사쿠의 책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를 가까이하길 권한다. 엔도 슈사쿠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연약한 점을 인정하고 자신의 부족한 면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때 지금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인생의 여러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길로 안내한다. 엔도의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존감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통해 책 제목처럼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라고 결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펼처보기

작가 소개

저 : 엔도 슈사쿠  
Shusaku Endo,えんどう しゅうさく,遠藤 周作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집에서 성장하였으며, 이모의 권유로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 가톨릭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결핵으로 인해 2년 반 만에 귀국한 뒤,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5년에 발표한 『하얀 사람』(白ぃ人)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고, 『바다와 독약』으로 신쵸샤 문학상과 마이니치 출판 문화상을 수상하고 일본의 대표적 문학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엔도는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후, 유럽의 [신의 세계]를 경험한 [나]가 결국 동양의 [신들의 세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자전적 소설 『아덴까지』를 발표했는데, 그 6개월 뒤에 『백색인白い人』을 발표하였고, 또 6개월 뒤에 『황색인黃色い人』을 발표했다. 그리고 백색인으로 1955년 제3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다. 『아덴까지』의 작품 의식을 기반으로 한 『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 역시 엔도가 유럽과 동양의 종교문화의 차이로부터 겪은 방황, 갈등의 요소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또한 [백색인]과 [황색인]은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악과 선의 대립만을 그린 작품이 아니라, 신이 절대적 가치를 갖는 서구인 [백색인의 세계]에서도 그 신을 믿는 인간과, 그 신을 부정하는 인간이 상호 존재하고 있으며, 이 둘 역시도 항시 대립하고 있음을 그리고 있다. 나아가, 이 작품은 설혹 신을 부정하며 신과 격렬히 투쟁하고 있다하더라도, 그 투쟁을 통해서 이르게 되는 어떤 섭리에 대한 고백성사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두 작품은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1966년에 『침묵』(沈默)을 발표하여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96년 타계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종교소설과 통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국민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침묵』, 『예수의 생애』,『내가 버린 여자』, 『깊은 강』 등 다수가 있으며 1996년 9월 29일 서거. 東京 府中市 가톨릭 묘지에 잠들어 있다.

 

역 : 김영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현대 문학으로 석사 과정 졸업 후, 일본 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구깃구깃 육체백과』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일하지 않습니다』 『부러지지 않는 마음』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읽으면서 외우는 생생 일단어』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것은

Chapter 1.
나를 이해하기 시작하다

1. 한번쯤 나에게 깊이 던져야 할 질문
- 나는 어떤 존재인가
- 나는 참 괜찮은 사람
- 겉으로는 어수룩하게, 속으로는 현명하게
2. 나의 본모습, 그리고 또 다른 얼굴
- 복잡 다양한 인간이고 싶다
- 어느 쪽이 진정한 나일까
- 가면을 벗고 뛰어들려는 순간
3. 내 안의 겁쟁이와 사이좋게
-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나
- 상반신의 나와 하반신의 나
- 무의식 세계의 숨겨진 나를 발견
4. 어떻게 살아야 할까
- 또 다른 인생을 만나는 순간
- 나를 숨 쉬게 하는 것
- 진정한 즐거움을 주는 놀이

Chapter 2.
나를 좋아하기 시작하다

1.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 평범함 속에 숨은 특별함
- 나의 특별함과 마주하는 법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하다
2. 스스로를 얼마나 신뢰하는가
- 나의 단점을 좋아할 수 있는가
-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
- 나를 싫어하는 것의 실체
- 나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빠지는 함정
3. 고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삶의 방식
- 플러스가 되는 경험, 마이너스가 되는 경험
- 이것도 즐기고 싶고 저것도 즐기고 싶어
-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 최선일까
4. 혼자인 나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라
-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날
- 여행 가방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Chapter 3.
나를 사랑하는 법

1. 웃으면 행복해진다
- 매우 수준 높은 감정 표현, 웃음
- 웃음의 미학
- 웃음을 선택하라
2.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진다
- 불필요한 에너지, 시기와 질투로부터의 자유
- 소중한 사람들의 자존심을 생각한다
- 좀 부족한 구석이 있지만 괜찮아
3. 감정을 다스려 마음을 지켜낸다
- 현명하게 화를 내라
- 참고 견뎌야 할 때
- 의미 있는 싸움
4. 타인과 지혜롭게 공존한다
- 라이벌을 나의 편으로 만들라
- 때를 기다린다
-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5.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도 사랑할 수 없다
-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보다
- 대중의 의견이 항상 옳은가
- 인간은 모두가 나약한 존재이다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에필로그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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