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할머니, 엄마 그리고 딸로 전해지는 특별한 소설
25년 동안 전 세계 딸들이 읽고 있는 책이 있다. 바로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라는 책이다. 2005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인 수지 모건스턴이 1985년 발표한 이 책은 출간 이후 전 세계에 번역 출간되어 딸들이 읽고 그 딸이 자라 자신의 딸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책이 되었다. 한국에도 1997년에 소개된 후 선생님들의 추천과 엄마들의 입소문, 친구들의 권유로 출간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수지 모건스턴은 위험한 사춘기를 지나는 큰딸 알리야가 엄마의 말을 무조건 잔소리로 여기자 딸과의 대화의 통로로 교환 일기를 쓰게 되었고 그 일기가 엮어져 책으로 탄생한 것이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이다. 그 큰딸이 자라 엄마가 되었고, 수지의 손녀딸들이 이 책을 읽고 자라고 있다. 이 책은 수지와 딸 알리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딸에서 딸로 이어지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주고 있다.
★ 읽고 나면 주변에 꼭 추천해주고 싶어지는 책
프랑스 여성인권문학상을 수상한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는 국내에서도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 모임)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성장소설 50선, 서울시 교육청 권장도서를 비롯해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책따세 회원인 정윤혜 선생님은 “이 책은 엄마와 딸이 이해의 틈을 좁혀가며 사랑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추천하였고, 서미선 선생님은 “책을 추천해달라는 여학생들에게 권하는 책. 이 책을 권할 때 엄마에게도 꼭 보여드리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추천하였다. KBS <책 읽는 사람들>을 진행했던 백승주 아나운서는 “‘내 이야기를 써놓은 것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고, ‘맞아’라는 추임새가 절로 나오는 책이다. 이제 막 결혼해 엄마가 되는 주변의 ‘딸’ 친구들에게 그맘때를 돌아보라고 엄마를 조금 더 이해하라고 선물한다”고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를 꼽았다.
★ 들볶고 칭찬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웃고 울고 싸우고 끌어안으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이 소설은 각 장이 같은 제목으로 두 번씩 쓰여져 있다. 한 번은 엄마의 입장에서 한 번은 딸의 입장에서. 딸의 옷차림, 쇼핑, 생일파티, 가족동반 영화관람 등의 사소한 일상의 사건에서부터 음악레슨, 성적, 대학입시 등의 교육문제에 이르기까지 보통의 엄마와 딸이 있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엄마와 딸의 생각, 감정, 갈등, 욕망, 좌절, 화해 등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때로 연인이나 자매처럼 친밀하다가도 때로 질투하는 관계로 치닫기도 하는 보편적인 모녀 관계의 섬세한 면면까지 포착했기 때문에 출간된 지 13년이란 세월이 지났어도 엄마와 딸들이 공감하며 읽는 책이 되었다.
외출준비를 위해 서두르던 엄마는 평소 즐겨 사용하던 검정색 아이펜슬과 노란 면양말, 미키마우스가 기타 치는 그림이 있는 티셔츠, 헝겊을 덧댄 재킷을 열심히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런데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딸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아이는 내 노란 양말을, 치마를, 내 검은 스웨터를, 자기 셔츠를 벗는다. 이어서 아이가 미처 자기 실수를 깨닫기도 전에 내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 “내 브래지어잖아. 벌써 두 달째 찾고 있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래지어인데.”
- p. 73 <어째서 이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물건만 좋아할까> 중에서
하지만 딸은 이렇게 응수한다.
또 뭐야? 현장을 잡았다는 투다. 브래지어가 어쨌다는 거야? 미안해, 내가 해도 되는 줄 알았어. 내 브래지어는 다 작단 말이야. 엄마는 내 소중한 브래지어를 가슴에 품고 방을 떠난다. 맙소사, 그까짓 젖싸개 하나 갖고 웬 난리람.
- p. 88 <그까짓 젖싸개 하나 갖고 웬 난리람> 중에서
사소한 일상의 사건들 속에서 웃고 울고 싸우고 끌어안으면서 결국은 가장 소중한 사람이 엄마이고 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 즐거운 소설을 통해 우리는 엄마와 딸의 사랑법, 여자들의 연대감,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리야 모건스턴
호시탐탐 엄마의 브래지어를 노리는 딸. 이 작품이 쓰여진 1985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녀는 대부분의 사춘기 딸들이 그러하듯이 엄마의 모든 말을 잔소리로 느끼고,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고 싶어 했다. 그러다가 이 일기를 쓰게 되면서 너무나 이기적이고 결점투성이인 자신을 사랑해주고 항상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엄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리야 모건스턴은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아 2010년 현재 파리 3대학에서 교수로 있으며, 그녀 자신도 딸아이를 둔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그 손녀딸은 할머니가 엄마를 위해 쓴 책을 읽으며 자라고 있다.
지은이 : 수지 모건스턴
늘어진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는 엄마이고 프랑스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이다.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에서 공부했다. 프랑스 수학자인 남편과 결혼한 후 프랑스 남부 니스에 정착해 프랑스인 남편의 영향으로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해 두 딸을 기르면서부터 아동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뚱하면서도 재치있고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들은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톰텐상, 크로너스상, 밀드레드 L. 배첼더상 등의 많은 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다. 지금까지 수십 권이 넘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발표했으며, 두 딸과 함께 쓴 작품도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사랑이 지구를 돌게 한다』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우리 선생님 폐하』 『공주도 학교에 가야 한다』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박물관은 지겨워』 『내 생애 최고의 캠핑』 등이 있다.
옮긴이 : 최윤정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미래의 책』, 『문학과 악』을 비롯한 문학 비평서와 『만남』, 『난 아무 것도 먹지 않을 거야』 등의 소설과 『미켈란젤로』, 『욕설』 등의 에세이를 번역했고 어린이 책에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눈을 떴다. 이후 번역과 출판 기획 작업으로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넘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들과 책과 교육에 대해서 부단히 성찰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 교사 등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리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어린이문학 평론집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그림책』, 『미래의 독자』, 에세이 『우호적인 무관심』, 『뭐가 되려고 그러니?』, 『책 밖의 작가』, 『입 안에 고인 침묵』 등이 있으며 『늑대의 눈』, 『악마와의 계약』,『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등 100여 권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작품을 번역했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다.
목 차
서문 -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을 소화하는 법을 배웠다
[아침] 그럼 아무것도 입지 말고 가!
옷이 많으면 뭐해? 유행이 다 지난걸!
[오후, 귀가] 네 개의 고독이 마주 앉은 식탁
나의 하루는 충분히 지루하고 길었다
[아침, 출발 이후] 겨우 시험점수 하나 갖고 이 난리야?
엄마라는 사람이 저럴 수가……
[토요일 저녁] 어째서 이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물건만 좋아할까?
그까짓 젖싸개 하나 갖고 웬 난리람
[일요일] 내가 괴물단지를 키우고 있는 걸까?
일요일, 내 소중한 하루가 망가지다니!
[열여섯 살 생일 파티] 하느님, 아직 안 돼요! 잠깐 기다려주세요
걱정 마 엄마, 난 아직 처녀야!
[플루트 레슨] 그래, 난 할 수 있는 만큼은 했어
똑똑한 학생에 예술적 재능까지? 그건 기적이지
[쇼핑] 내가 보기엔 눈곱만한 차이도 없는걸
영화 보러 갈 때 입을 옷을 오늘 꼭 사고 말 거야
[대학 입학 자격시험] 도대체 시험은 우리 둘 중에 누가 보는 거야?
기적이 일어나 쌈박한 답안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입학 준비] 이 세상 딸들을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내 딸
다른 엄마라면 나를 잘 보살펴줄지도 모르지만
옮긴이의 말 - 딸들이 엄마가 되어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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