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참새 농장 주인

 

지은이 : 원숙자 
꽃밭에서 책 읽기를 즐기는 ‘문학 할매’다. 〈문학21>에서 수필로 등단한 지 20년이 넘었고,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글을 써서 〈여성동아>나 〈한겨레>, 〈중앙일보> 등에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제1회 전국 백일장’에서 3등을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가정 형편상 문학과 거리가 먼 회계 일로 43년 6개월 동안 일했다. 문학을 꿈꾸던 소녀는 결국 나이 쉰이 넘어 다시 펜을 잡았고, 은퇴 후 본격적으로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중에는 서울에서 손자 한결이를 보살피고, 주말에는 충북 음성의 구원농장으로 내려가 남편과 함께 논밭과 꽃밭에서 자연 같은 베품과 배려와 고운 마음으로 살고자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수필집 《당신은 저녁해 나는 저녁노을》, 《나뭇잎 바이올린 켜줄게》 등이 있다.

 

작가의 말 ｜ 나는 무척 행복하다 … 4
해설 ｜ 정춘근 깊은 사모곡을 가슴으로 읽으며 … 219
책 끝에 ｜ 김장호 집사람의 수필집 출간에 … 236

chapter1 청개구리를 기다리다

 청개구리를 기다리다 … 12
남편은 참새농장 주인 … 15
이삿날 … 20
이사 다음날 … 22
행복을 융단처럼 깔고 … 24
그날 밤, 무서운 놈이 왔다갔다 … 27
귀신울음소리 들리는 밤 … 30
하늘이 출렁거리다 … 34
기적소리 추억을 울리고 … 37
나는 어쩔 수 없는 주부 … 40
호박이 국화 옆에 서다 … 43
망할 놈의 폿소리 … 46
너무 많이 변한 당신 … 50

chapter2 여자의 일생

 보릿고개 … 56
친정집 나들이 … 59
백봉례 여사, 입원하다 … 63
김장 … 68
여자의 일생 … 72
꼭 한 번만 집에 가고 싶다 … 78
주인 없는 집주인 … 83
세월이 멈춘 달력 … 86
불꽃 축제 … 89
못된 딸 … 92
난 자리 … 94
꼭지야~ … 97
엄마의 노래 … 101
보따리 갖다 실어라 … 104

chapter3 꽃시계로 채우다

 길쌈(1) … 110
길쌈(2) … 114
비오는 날엔 그리움도 내린다 … 118
할머니의 항아리 … 120
육자배기사랑 … 124
속고 속아서 … 129
꽃시계로 채우다 … 132
살아있어 사랑스럽다 … 135
한탄강 트레킹 … 140
기분 좋은 추억 두 가지 … 144
남편의 검정고시 … 147
어미 맘 … 151
여행에 대하여 … 154
엉겅퀴를 썰다가 … 158
고향 나들이 … 161
대둔산 사랑이 … 164

chapter4 한 잎 차이

 그 남자(1) … 168
그 남자(2) … 171
그 남자(3) … 174
그 남자(4) … 177
노래방에서 … 180
한 잎 차이 … 183
굴러들어 온 복덩이 … 185
아흔의 김 노인 … 188
손님 접대 … 191
춤추는 길 … 195
낯선 동행 … 198
하늘거리는 가을 … 201
재능 발표회 … 203
웃지 못할 해프닝 … 206
선거 운동 … 209
며느리의 꿈 이야기 … 212
봄을 부르는 소리 …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