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화요일을 끼워 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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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권정일
출판사항파란, 발행일:2018/08/20
형태사항p.135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7562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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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름다운 슬픔 맨 앞에 언제나 우리가 놓여 있다

권정일 시인의 네 번째 신작 시집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 넣지>가 2018년 8월 20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권정일 시인은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했으며, 1999년 <국제신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마지막 주유소> <수상한 비행법> <양들의 저녁이 왔다>가, 산문집으로 <치유의 음악>이 있다. 부산작가상, 김구용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에서 ‘나’라는 주어가 사용될 때 그것은 흔히 시적 화자나 서정적 자아라 불리곤 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그것이 단일하고 목소리의 자명한 주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에서 ‘시적 주체’라고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시에서 일인칭 복수 주어인 ‘우리’가 사용될 때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그것은 시에서 민족이나 민중과도 같은 집단적 주체를 호명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그러나 요즈음의 독자는 그러한 ‘우리’를 쉽게 떠올려 내지 못한다. 그 ‘우리’라는 말의 모호함을 의심하는 일이 많아졌다. (중략)
권정일 시인의 이번 시집은 이와 같은 ‘우리’라는 관습적 발화를 의심하고, 또 그 말의 일상적 의미 앞에서 주저하고 있다. 그러한 말에 대한 의심과 주저는 모든 시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시인은 그러한 의심과 주저 끝에 다시 힘겹게 ‘우리’를 말한다. 이 시집은 어쩌면 그 말을 실험하기 위하여, 그 말을 탐구하기 위하여, 그 말을 도출하기 위하여 쓰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그 시편들에서 ‘우리’라는 대명사의 빈약한 출현 빈도는 그러한 ‘우리’의 발화가 매끄럽게 수행되는 일의 어려움을 진작부터 암시하고 있다.
‘우리’라는 일인칭 복수 주어가 사용되는 순간, 어떤 희미한 공동체의 빛이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허약한 언어에 의존하여 태어나는 무력한 공동체다. 힘든 쓰기와 더 험난한 읽기라는 행위를 매개로 하여 성립되는, 다분히 암묵적이며 동시에 잠재적인, 또 허구적인 공동체다. 권정일 시인은 쉽게 기대하지도 또 포기하지도 않으면서, 먼저 ‘우리’라는 발화와 그 의미 효과로 출현하는 가설적 공동체에 대한 탐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안서현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정일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했다. 1999년 <국제신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마지막 주유소> <수상한 비행법> <양들의 저녁이 왔다>가, 산문집으로 <치유의 음악>이 있다. 부산작가상, 김구용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결속 ― 13
숲으로 ― 16
키위 새 ― 18
여름의 보들보들한 ― 20
리셋 ― 21
파라다이스에서 만나요 ― 22
노래의 체위 ― 24
욕망의 에튀드 ― 26
염소 사람 ― 28
웃고 있는 거미 ― 30
운지법 ― 32
단편소설 ― 34
시계가 시계 방향으로 도는 건 시간이 선택한 일이기도 하다 ― 36
유정한 음악 ― 38

제2부
 너무는 너무하지 않는다 ― 41
이솝과 더불어 ― 42
우리가 흐르는 자세 ― 44
나무 아래 크로키 ― 46
얼굴의 이해 ― 48
다만 명도와 채도의 문제 ― 49
코드네임, 파리 ― 50
편의점 인간 ― 52
먼지 한 점 ― 54
즐겁게 춤을 추다가 ― 56
건너간 후 ― 58
샤먼의 그림자 ― 60
요령부득 ― 62

제3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65
건축학 ― 66
소원을 말해 봐 ― 68
도트 무늬로 포장해 주세요 ― 70
데칼코마니 ― 72
모호한 가방들 ― 74
야누스 가족 ― 76
검은 검정 ― 78
프린팅 ― 80
먼 곳으로부터 태양이 ― 82
막간은 이용하는 것이다 ― 84
서정시 ― 86
음력 여자 ― 88
가벼운 인사 ― 90

제4부
 마침내 ― 95
웃음 하나가 줄어드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어요 ― 96
향연 ― 98
무관한 빛 ― 100
일찍이 우리는 오렌지나무 ― 102
미량의 기억들은 눈빛 맑아지는 데 쓰이겠지 ― 104
내가 가진 붓으로는 그릴 수 없는 하이쿠 i에 점을 찍는 일이나 t에 가로획을 긋는 사소함이나 무관심 ― 106
과(戈) ― 108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109
거울이 있는 구석의 세계 ― 112
모르는 ― 114
이곳으로 가면 길이 없다는 말을 들었고 토끼라는 말을 들었다 ― 116
낙조2길이라는 옷 ― 118
당신은 꽃등잔 들고 저녁 길을 마중 나가고 ― 120

해설
 안서현 우리의 발생학 ― 12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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