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쓰려다 에세이로 풀어쓴 결정적 순간

 

지은이 : 서지  
서지는 시를 쓰고 합평하는 스터디였다. 쓴 시를 공유하고 함께 모여 합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나를 위한 글쓰기’와 시 습작을 병행하고 있다. 초반엔, ‘시를 쓰다가 에세이를 쓰려니 생각보다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마 ‘나를 위한 글쓰기’ 에세이를 쓰는 작업이 자신의 깊은 이야기, 끙끙 앓던 지난날들을 수면위로 꺼내 놓는 시간이기 때문일 거다. 더구나 타인에게 보여줘야 하니 용기도 필요했던 것 같다.
서지(西池)-지도교수 이문재(시인)
김시연, 김연나, 문신웅, 민경숙, 박수진, 박치민, 박홍선, 손숙이, 신은주, 어향숙, 우옥순, 유가희, 이순자, 이재순, 주형창, 채 훈, 최용찬, 최정미, 하주현, 허은종 
 

 

여는 글_우리들의 첫 이야기책을 내며 04

서문_우리가 문학보다 먼저 06

김시연
멍든 사과 18
임을 위한 행진 23

김연나
모멘텀 매드니스(Momentum Madness, 광기의 순간) 28
나를 허물고 32

문신웅
껍질의 파괴 40
아버지 선물로 끓인 김치찌개 44

민경숙
배롱나무 50
김영덕전 54

박수진
모두의 첫 집 62
시속 4km의 주제가 65

박치민
그라운드에서 자유를 만끽하다 70
삶은 달걀 74

박홍선
승준 80
내가 좋아하는 그림 84

손숙이
반전이 있어요 90
콩나물국 94

신은주
소파 100
칼국수 104

어향숙
일흔 살의 어느 하루-엄마 제삿날 110
잊을 수 없는 노래-난 알아요 114

우옥순
아버지의 봄 120
복숭아통조림 124

유가희
여름 밤 132
롯데리아 135

이순자
선물 142
무늬만 천사 147

이재순
콩새라 불리던 친구 154
아버지의 담배 157

주형창
열쇠고리 162
나쁜 놈 167

채훈
인생은 ROCK!(Radio Head : Creep) 174
내 인생 8할은 라면 178

최용찬
가리봉 오거리 184
1943년 4월 3일생 188

최정미
1인분 인생 194
그리운 장소는 사람이다 198

하주현
DJ의 편지 204
고집 센 아이 209

허은종
오래된 기도 214
아베마리아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