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먼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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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한택수
출판사항나남, 발행일:2018/10/20
형태사항p.114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00109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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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응집된 시어로 써 내린 서정시
 시의 본질을 탐색하는 꿈과 사랑의 말들

 한택수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총 58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한택수 시인은 초기 작품부터 시와 언어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던져 왔다. 시를 “율동(律動)이 있는/ 행(行)을 가르는/ 운문”이라고, “처음과 끝이 있는 산문이 아니고/ 툭, 끊어진/ 동아줄”(〈시를 읽을 땐〉 중)이라고 말하는 이런 본질적 탐구는 때때로 작품 전면에 드러나, 작품 자체가 시인의 시론(詩論)으로 읽히기도 한다.

언어를 탐구하고 본질적인 질문 속을 헤매는 한택수 시인의 고집 아래에는, 시인에게 곧 “진리(眞理)”(〈양천리엔 가을이〉 중)인 시에 대한 사랑이 깊고 곧게 자리 잡고 있다. 시에 대한 한택수 시인의 애착은 때론 “열병”(〈그때 나는 열병을 앓았지〉 중)으로, 때론 “지극한 눈빛”(〈별〉 중)으로 시집 전체에 녹아 있다. 발문을 쓴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한택수 시인은 아직도 삶, 꿈, 별의 언어를 찾고 있다”며 그의 시를 “응집된 시어로 이루어진 서정시의 한 모습”이라고 말한다.

시집 곳곳에 등장하는 바다의 이미지는, 한택수 시인이 태어난 강원도 강릉 앞바다의 짙푸른 색으로 파도친다. “너무 멀리 와 있”다는 체념 뒤에도 시인에게는 향수가 “늦은 오후의 볕”(〈오후의 볕에 볼을 비빈다〉 중)처럼 머물고 있다. 한택수 시인은 “눈앞의 늪에 고여 있던/ 나만의/ 삶”(〈삭발〉 중)을 살피며 개인사의 비의(秘意)를 짚어내기도 한다.

내 마음에 한 줄 금 같은/ 누이와의 별리(別離),/ 내 인생의 긴 그림자였다.// 누이는 어디 사는가./ 밤이면 별의 눈으로 하늘에/ 뜨곤 했다./ 환한 꽃의 웃음으로 호숫가를/ 흔들기도 했다.(〈오늘은 비가 내린다〉 중)

어쩌면 시인은 인생 전체에 걸쳐 “길고 긴 해안선 멀리/ 무지개”(〈내 인생의 길고 먼 무지개〉 중)를 따라가면 찾을 “뽀얀 구름이 지나가는/ 푸르디푸른 시”(〈푸르디푸른 시를 꿈꾼다〉 중)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택수 
1983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대학교에서 외국어교육학 석사학위를, 1997년 파리 제8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지금은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프랑스 문화 교양 강의 18≫, ≪프랑스어 급하신 분을 위한 표현백서≫, ≪주말이 행복한 프랑스어 회화 첫걸음≫, ≪주말에 끝내는 프랑스어 첫걸음≫, ≪문학이 만든 여성, 여성이 만든 문학≫(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현대 미술과 색채≫, ≪증오에서 삶으로≫, ≪폴 리쾨르≫(공역), ≪티치아노≫, ≪지식인의 탄생≫ 등이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5

1부 어떤 뒤흔들린

 지구의 끝 서쪽에 와 있다 13
나의 방랑 15
시론 17
시 18
어머니 19
꽃의 생애 20
삶 21
꿈 22
별 24
바닷가에 앉아 26
사랑 1 28
사랑 2 30
눈 31
뱀 32
어떤 뒤흔들린 젊은 시인이 33

2부 내 심장 가까운 곳

 내 심장 가까운 곳 37
커피 두 잔 38
벙어리처럼 39
왕십리 철공소에서 40
시를 읽을 땐 41
 1월의 시 42
눈은 내린다 44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45
폭설에 46
삶이 여성이라는 생각 48
문장 연습 50
시와 소설 52
태어남의 시를 쓰고 싶다 53
도서관 창가에서 54
도서관과 복지관이 나란히 있다 55

3부 하나의 형태를 위하여

 그때 나는 열병을 앓았지 59
삭발 60
하나의 형태를 위하여 62
늙은 여성 작가의 등 뒤로 64
시작 노트를 쓰면서 65
별에 가 살고 싶다 66
무제 67
달빛이 비치는 68
금강석 70
이 뒤늦은 소망을 72
맑고 깊은 밤에 73
양청리엔 가을이 74
내가 살아 있다는 말이 76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다 77
국립중앙박물관에서 78

4부 아름다움이란

 오늘은 비가 내린다 83
오후의 볕에 볼을 비빈다 85
네가 서 있던 자리 86
봄 88
할미꽃이 피어 있다 89
아름다움이란 90
정서진에서 92
그 고장의 목록 93
굴뚝새처럼 94
달의 꼬리에서 1 95
달의 꼬리에서 2 96
푸르디푸른 시를 꿈꾼다 97
내 인생의 길고 먼 무지개 100

발문
 삶, 꿈, 별, 그리고 응집의 말들 | 이경철 10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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