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45개국 번역 출간 2천만 부 판매!
힘들고 어려울 때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줄 보석 같은 책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45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누적 판매량 2천만 부를 돌파한 수산나 타마로의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가 소담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94년,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가 이탈리아에서 출간됐을 때 유럽은 엄청난 경제 위기에 빠져 있었다. 통합 유로화 출범에 따라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실업난에 따른 경제 한파가 유럽을 덮쳤고, 이탈리아는 물가 폭등과 실업률이 급증하는 국가 부도의 직전이었다. 그때 이 한 권의 책이 절망과 실의에 빠진 유럽인들의 마음을 다독였고, 이탈리아인들은 실의를 딛고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작가 수산나 타마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로 이 책에서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죽음을 앞둔 여든 살의 할머니 올가가 손녀에게 전하는 15통의 편지는 삶과, 사랑과, 운명에 관한 성찰과 고백이 담담하게 적혀 있다.
모든 엄마가 딸에게,
모든 여자가 여자에게 전하고 싶은 반짝이는 삶의 진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멀리 미국으로 떠나버린 손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 할머니 올가. 혼자 남겨질 손녀를 위해 평생 동안 지켜왔던 비밀과 불행했던 삶, 여자가 여자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진실과 가족 간의 사랑을 고백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부엌에 앉아 네가 쓰던 낡은 연습장을 펼쳤단다. 어려운 숙제를 하면서 연필 끝을 잘근잘근 깨무는 어린아이가 된 것 같구나. 유언장을 쓰는 거냐고? 그건 아니야. 내가 필요할 때마다 네가 꺼내 볼 수 있는, 몇 년이 지나도 네 곁에 머물 수 있는 그런 글을 쓰려 한단다. 걱정 말거라. 설교하려는 것도 아니고, 널 슬프게 하려는 것도 아니니까. 난 단지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뿐이야. 가슴과 가슴으로 나누는 대화 말이야. 우리가 서먹해지기 이전에 늘 그랬던 것처럼.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누군가 죽었다는 사실보다 그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더 무거운 짐이 되곤 하더라. 나는 꽤 오래 살았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냈기 때문에 잘 알지.
-본문 26~27쪽 중에서
35일간 써내려간 15통의 편지 안에는 가부장적인 집안에서의 불행했던 성장, 나이든 남편과의 사랑 없는 결혼 생활,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 딸의 출생의 비밀과 어긋난 관계, 딸의 죽음을 비롯하여 단 한번의 거짓말을 고백하며 손녀가 진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저자는 표피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가족 관계의 심오함과 추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20~30대 여성들은 엄마들을 이해하게 되고, 엄마들은 딸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기회를 갖는다.
어머니는 노인이 된 후에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셨어. 내 할머닌 어머니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삼 년 전에 아들, 그러니까 엄마의 오빠가 폐병으로 죽었어. 할머니는 아들이 죽은 뒤 곧바로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았지. 그 아이는 딸이었던 데다가 하필 아들이 죽었던 날짜에 태어난 거야. 그렇게 두 가지 불행한 우연 속에 태어난 내 어머니는 젖을 떼기 전에 상복부터 입어야 했단다. 아기의 요람 위에는 오빠의 커다란 초상화가 걸려 있었어. 눈을 뜰 때마다 어머니는 자신이 오빠의 빛바랜 복사물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이해할 수 있겠니? 이쯤 되면 냉정하고, 바보 같은 선택 때문에 평생을 외롭게 살았다고 어떻게 그녀를 비난할 수 있겠니. 이렇게 어머니의 어머니, 또 그 어머니의 어머니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또 어떤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될까?
-본문 67~68쪽 중에서
이 책의 원서가 출간된 지 24년이 지났지만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과 치유의 힘은 여전하다. 어려울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기게 해주며,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 자신의 가족을 떠올리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에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절망과 외로움, 고독, 세대 간의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을 아름답게 그려냈으며, 작가 특유의 담백하고 서정적인 문체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공감대를 제공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산나 타마로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 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 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미래 소년 바르트』, 『아니마 문디』, 『마법의 원』, 『어떤 사랑』 등이 있다. 특히 1994년 출간된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는 발표하자마자 이탈리아에서 만 100만 부를 훌쩍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영화화 되었고, 4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천만 명의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옮긴이 : 최정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 했다. 〈여성중앙〉 등 여성잡지 기자로 오래 일했으며,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여성 심리에 관한 칼럼을 쓰며 서울대, 국민대, 세종대 등에서 강의했다. 오랜 시간 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어온 여성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여성 문학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오롯이 살아 있는 작품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쓸 계획이다.
목 차
나오키상 수상작가 모리에토 최신 화제작!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의 작가 모리 에토가 전하는
인생의 특별한 만남에 관한 여섯 빛깔 이야기
「다시, 만나다」는 소설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와 출판사에서 일하는 편집자, 「마마」는 어려서 잃어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상상 속에서 재구축한 남자와 그의 아내가 된 여자, 「매듭」은 초등학교 시절의 생을 짓누르는 어두운 기억의 매듭을 풀기 위해 다시 만난 그 시절의 친구, 「순무와 셀러리와 다시마 샐러드」는 저녁 시간 도심에서 언뜻 스친 살인범을 뉴스에서 다시 보게 되는 중년의 여자, 「꼬리등」은 세상과 세상을 오가며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세 이야기 속 남녀와 투우, 「파란 하늘」은 위기 상황에서 죽은 아내의 환영과 다시 만나는 남자와 그 아들의 이야기다.
여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 『다시, 만나다』는 이렇게 일상 속에 자리한 만나고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일시적이든 영원하든 어제의 만남과 헤어짐이 낳은 회한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오늘 다시 만나 매듭을 풀듯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한다. 지금의 삶에서 다하지 못한 만남을 다음 세상에서 다할 수 있기를 기약하며 오늘의 삶을 새롭게 승화시키고 만남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낸 작가의 섬세한 시선!
“만날 때마다 낯선 얼굴을 보이면서 사람은 입체적이 된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거짓말 같았다.
그를 마지막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더더욱 거짓말 같았다.
만남, 헤어짐, 다시 만남, 또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건 같은 사람을 몇 번이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세월도 있다.
사람은 산 시간 만큼 과거에서 반드시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돌아갈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맞닿은 손끝의 따스한 열기를 느끼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추천의 말
*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나이는 물론 상황도 다르지만 개성 넘치는 세계의 이야기로 이어져 있다.
* ‘만남’의 대상이 생각보다 더 넓고 더 멀리까지 펼쳐져 다양한 형태의 ‘다시 만남’이 즐거웠습니다.
* 『다시, 만나다』의 꼬리등 이야기는 숭고하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묘하게 이끌린다.- 아마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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