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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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도노 에이코
출판사항지식여행, 발행일:2018/12/05
형태사항p.12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09497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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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8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가도노 에이코,
 <마녀 배달부 키키>의 작가가 전하는 아름다운 일상 레시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는 개봉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 작가로 유명한 아동작가 가도노 에이코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에세이집을 선보인다. 가도노 에이코는 지난 2018년 3월, 아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다고 알려진 국제아동도서평의회(IBBY)에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였다.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늘 생기 있고 반짝이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꿀팁’이 가득하다. 가장 좋아하는 딸기색 벽과 책장이 가득 찬 가마쿠라 집에서의 생활, 오랜 세월 익혀온 간단하지만 맛있는 메뉴들과 아름다운 식기 이야기, 그녀만의 ‘멋’의 철학, 컬러풀한 안경과 사탕 같은 반지,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 20대 시절 잠시 살았던 브라질에서의 추억과 여행,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와 그녀가 특별히 사랑하는 책까지 그녀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에이코 할머니의 코디법: 내 색깔은 딸기색

 에이코 할머니의 하루하루에는 소소한 행복들이 숨어 있다. 나이가 들어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녀가 알려주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 입는 것과 먹는 것과 사는 곳의 사진이 책에 가득 담겼다.
그녀는 가마쿠라에 집을 지을 때 대부분은 건축가에게 맡겼지만, 좋아하는 색만은 꼭 가르쳐달라고 해서 ‘딸기색’을 생각해냈다. 무난한 색만을 고집하다가 자신은 없지만 빨간색 옷을 입은 어느 날, 화가인 지인 분이 해준 빨강이 참 잘 어울린다는 칭찬 한마디로 에이코 할머니만의 색깔이 탄생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면서 몸에 걸치는 것들도 자연스럽게 색이 바뀌었다. 패션의 중심은 알록달록한 안경이다. 원피스는 몸에 꼭 맞는 디자인으로 옷감을 직접 구입하여 지어 입는다. 립스틱 등 화장품에는 딱히 까다롭지 않지만 오랫동안 애용하고 있는 제품은 크리스챤 디올의 세 가지 색상이다. 그 날의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 바른다. 화려하고 값비싼 제품들은 아니지만 에이코 할머니의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착한 소중한 물건들이다. 소소한 것에도 신경을 쓰면서 예쁘게 꾸미고 싶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옷장 속을 살피는 것이 에이코 할머니가 아름답게 살아가는 비결이다.

◆ 에이코 할머니의 간단 레시피: 직접 딴 귤로 만드는 주스

 에이코 할머니의 하루는 여느 작가들처럼 규칙적으로 흘러간다. 매일 아침 직접 딴 귤로 만든 주스를 마시고 가마쿠라 동네를 산책한다. 소박하지만 산뜻하고 우아한 생활을 하는 가도노 에이코는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정원에 심은 감귤나무에서 주렁주렁 열린 귤을 따다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감귤이 하나같이 시어서 먹기를 포기했지만, 편치 않은 마음에 직접 짜서 주스로 마신 것이 시작이었다. 매일 아침 갓 짠 감귤 무농약 주스나 과즙을 넣은 드레싱 등, 감귤은 그녀의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 되었다. 에이코 할머니는 자신이 살았던 삶과 살고 있는 삶에 대해 말할 뿐이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반짝거림은 읽는 것만으로도 생기가 느껴진다. 활기 넘치는 그녀의 일상은 아침마다 마시는 신선한 주스 덕분일 것이다.

◆ 에이코 할머니의 집 안 가득 들어 찬 책장

 가마쿠라에 집을 지을 때 기본색인 딸기색 벽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바로 책장이다.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과 함께 지진까지 고려한 바닥에서 천장까지 꽉 들어차는 책장을 주문했다. 작가별로 표지를 가지런히 맞춰 꽂아둘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냥 자연스럽게 가까운 곳에 좋아하는 책을 꽂아둔다. 책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어 부엌 선반에도 책을 넣고 산다. 사놓고 읽지 못한 책에 대한 고민은 여느 애독가나 장서가와 비슷하다.
에이코 할머니가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키키가 처음 홀로서기 여행을 떠날 때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에게 키키는 “선물 포장을 뜯어볼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려요.”라고 말한다. 이는 그녀의 성격이기도 하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좋은 점만 생각해서 실행으로 옮긴다. 그녀는 지금도 두근거리는 도전을 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살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도노 에이코
1935년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결혼 후 스물네 살의 나이에 브라질로 훌쩍 떠났다. 2년간의 브라질 생활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루이지뉴 소년: 브라질에 살면서》로 데뷔했다. 동화 《마녀 배달부 키키》를 발표하며 노마 아동문예상, 쇼가쿠칸 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 문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졌고 2016년 말부터는 런던에서 뮤지컬로도 상연되었다. 열두 살 딸아이가 그린 마녀는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키키’가 되었다. 2000년 문화 훈장인 자수포장, 2014년 사회.공공 분야 훈장인 욱일소수장을 수상했다. 2016년 《터널 숲 1945》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닛폰방송상을 수상했고 2018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비결은 그녀만의 생기 있고 두근거리는 일상 속에 있다.


옮긴이 : 오화영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계 주식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로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좋은 책을 만드는 데 번역가로서 도움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혼나는 힘》 《내가 입만 열면 왜 어색해질까?》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가 있다.

 

목 차

1 가도노 에이코의 일상
 다른 건 몰라도 책장만큼은 많이!
내 색깔은 딸기색
 작품 소개 - 마녀 배달부 키키
 벽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라
 검은 가죽 수첩은 조심히 관리
 차곡차곡 모인 추억
 현관 앞의 서프라이즈
 정원 손질, 아~ 잡초들이여!
걷는 즐거움이 있는 가마쿠라
 침실의 관음보살
 나의 하루

2 간단하고 먹음직스러운 식탁
 정원의 귤로 만든 주스, 아~ 시어라!
흰색 식기는 최소한, 남색 식기로 색을 입힌다
 요리는 좋은 식재료로 되도록 간편하게
 작품 소개 - 꼬마 유령 시리즈 앗치, 곳치, 솟치
 달콤 짭짜름한 맛

3 꾸미는 즐거움
 기본은 안경과 백발
 어디든 갈 수 있는 신발
 원피스는 같은 디자인, 색과 무늬로 색다르게
 가방은 숄더백이 기본, 신발과 같은 색상으로
 액세서리는 자유롭게, 자유롭게
 작업복은 편하게, 편하게
 립스틱으로 얼굴을 화사하게
 작품 소개 - 라스트 런

4 가도노 에이코는 이런 사람
 브라질, 삼바, 카페
 작품 소개 - 소년 루이지뉴: 브라질에 살면서
 작품 소개 - 나다라는 이름의 소녀
 여행은 언제나 커다란 선물
 나의 가족
 작품 소개 - 터널 숲 1945
마법은 하나, 누구라도 갖고 있는 것

 특별 수록 단편 - 《실 할머니》
가도노 에이코의 연보
 가도노 에이코의 창작 목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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