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 사람이 통과한 시간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가시철망을 지났다면 피가 보일 것이고 꽃밭을 지났다면 향기가 남을 것입니다. 개인의 이야기가 개인으로만 끝날 수 없는 것이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세 살에 혼자서 이남으로 피난을 떠난 저자는 그래도 살아남았습니다. 이제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적어 두었던 옛이야기를 책으로 묶었습니다. 가슴 속에만 담고 가기에는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처자식하고도 나눌 수 없는 혼자만의 이야기를 이제 세상에 내 놓을 수 있어서 지은이는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육십 년도 더 된 시간 뒤에 피난길을 떠나던 내가 들어 있고, 길 위에서 만난 피난민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익숙해지는 이남 생활에서 만났던 이런 저런 얼굴들, 여자들, 지내놓고 보면 이야기 끝에는 못 보고 헤어진 아버님과 어머님이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울어야 할 일도 많았지만 웃을 일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살았습니다. 질펀한 삶의 이야기를 북에 누워계신 부모님께 드려야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릴 수 없는 말씀이라서 글이 된 한 사람의 무질서한 이야기 속에서 더 큰 것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그날 그렇게 잠깐 헤어진 남북이 아직도 딴 세상이라는 걸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발길이 멈췄지만 이별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걸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책 속에는 지금하고는 딴판으로 남북이 따로 없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동걸
오사카에서 태어나 유치원을 다니다가 해방을 맞았다. 평양으로 들어와 지주의 아들이 되었다. 열세 살 까지는 아버지의 철공 기술을 보고 자랄 수 있었다. 인민학교에서 김일성 노래를 배우다가 전쟁을 만났다. 열세 살 나이로 피난길을 혼자 떠나게 되었다. 남길 수 있는 말은 하나도 없었다. 이남으로 가는 사람들을 보고 이남을 큰 도시로 생각하였다. 목포에서는 교복 입고 학교에도 잠깐 다닐 수 있었다. 결국 갈 곳은 공장이었고 그래도 책을 가깝게 두고 지내는 걸 좋아했다. 평양에서 떠난 피난길은 서울에서 끝났지만 마음은 아직도 피난 중이다. 헤어지던 날짜에 달력은 멈춰 있다. 세월이 가면서 가슴 속에 쌓인 기억의 높이는 더 높아졌다. 처자식이 생겨도 뚫린 구멍은 메워지지 않았다. 남기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그래서 적었다. 적을 수밖에 없었다. 웃을 것도 적고 울면서도 적었다.
1938년 11월 27일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주소는 深江區東四町目까지 기억한다.
1945년 조선인 강제소개로 4월에 부모님 따라 평양으로 돌아왔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12월에 평양을 떠나 혼자서 피난을 떠났다.
1958년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다.
1962년 육군에 입대하여 32개월 근무하고 64년 11월 28일 만기제대 하였다.
1967년 딸을 낳았다.
1976년 자궁암으로 아내를 잃었다.
1978년 재혼 하였다.
1979년 아들을 낳았다.
2000년 중기부속 사업 부도를 맞고 폐업하였다.
2001년 화물차 운전을 시작하였다.
2014년 나이를 고려하여 운전을 그만 두었다.
목 차
2. 지주 아버지 --------------- 14
3. 어머니 --------------- 20
4. 말장난 --------------- 31
5. 어머니2 --------------- 34
6. 남쪽에서 일어난 사건도 북에서 ------------- 39
7. 고향에 가다 --------------- 43
8. 잰재리 비행기 --------------- 140
9. 방 서원 --------------- 154
10. 나풍 --------------- 158
11. 무장아찌 --------------- 164
12. 압류 --------------- 167
13. 주물의 신동 --------------- 172
14. 인가도 나지 않은 학교 --------------- 180
15. 빠진 손톱 --------------- 190
16. 저 녀석은 별종자야 --------------- 197
17. 짜장면 --------------- 202
18. 옆집에 살던 사람 ---------------206
19. 아직도 그런가? --------------- 211
20. 예전에 먹던 복숭아 --------------- 219
21. 온천에서 ---------------223
22. 책 이야기 --------------- 229
23. 지랄병 말고는 다 배워라 ---------------240
24. 처제와 산다는데 --------------- 250
25. 밤새 안녕이라는데 --------------- 256
26. 둘째 --------------- 263
27. 망가진 꼬질대 --------------- 266
28. 뿌린 대로 거둔다 --------------- 271
29. 안경 --------------- 276
30. 없어지면 안 되는데 --------------- 281
31. 앓지 말아야 해 --------------- 285
32. 죽을 때가 되어가는가 봐 --------------- 292
33. 인사동에서 --------------- 295
34. 아까운 꽁초 --------------- 300
35. 씨 없는 수박 --------------- 303
36. 인건비 부담 안 돼요 --------------- 317
37. 칠 년의 연정 --------------- 321
38. 자라 보고 놀란 가슴 --------------- 328
39. 공무원은 왜 무책임한가 --------------- 331
40. 박정희 기념관 --------------- 335
41. 불나겠네 --------------- 339
42. 굳은살 안 박이나 --------------- 342
43. 인사 --------------- 355
44. 서대문 형무소에서 --------------- 358
45. 기막힌 운명 --------------- 364
46. 꿈 이야기 --------------- 371
47. 끊어 봐? --------------- 376
48. 내가 죽는다면 --------------- 383
49. 나도 그림 잘 그렸는데 --------------- 389
50. 실종 --------------- 392
51. 김동길 칼럼을 읽으면서 --------------- 397
52. 땅 사라 하지 말고 팔아 주구려 ------------ 401
53. 어린것이 --------------- 405
54. 사촌형 --------------- 408
55. 소가 말을 낳다 --------------- 417
56. 송장 치우러 올 수 있을까? -------------- 423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