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에세이 속에는 그녀가 젊은 날 만나고 스쳐 지나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상처받고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결국 그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도 사람밖에 없다는 걸 깨닫는다. “혹시 내가 또다시 병에 걸린다면 그걸 위로해주는 것도 역시 사람밖에 없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다 해도, 그걸 낫게 하는 건 나 자신도 의사도 아닌 함께 웃어주는 사람뿐이다”라고.
시간이 훌쩍 흘러 10년 전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쓴 에필로그도 인상적이다. 일거리가 늘고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이 되었다. 서른이 넘으면 이런저런 고민들도 없어지겠지 생각했지만 여전히 삶의 고민들은 계속된다. 젊음이 끝나면 모든 즐거움이 사라질 것만 같아 슬퍼하는 10년 전의 자신에게 10년 후의 그녀는 말한다. “네가 보낸 그 즐거운 나날들이 지나가버린다고 해도, 또 다른 모습의 즐거움, 그때그때 나이에서만 받아들일 수 있는 즐거움이 얼마든지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까 실컷 웃고 나서 괜히 슬퍼할 필요는 없어”. 즐거움의 종류, 행복에 대한 감정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그녀의 말처럼 삶은 그때그때 나이에서만 받아들일 수 있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아아, 그때 나도 그랬지’ 하고 오래전의 추억을 떠올릴 사람도 있을 테고, 또 ‘맞아, 맞아, 나도 똑같아’ 하고 맞장구를 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책을 읽는 잠깐 동안만이라도 옛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젊은 날의 고민과 열정을 안고 살아가는 또래 친구를 만난 듯한 반가운 기분이 들지 않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가쿠타 미쓰요
1967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1년 뒤인 1990년에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6년 《조는 밤의 UFO》로 노마문예신인상, 2003년 《공중정원》으로 부인공론문예상, 2005년 《대안의 그녀》로 나오키상, 2006년 《록 엄마》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2007년 《8일째 매미》로 중앙공론문예상, 2012년 《종이달》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내 안의 그녀》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받았다. 또 여러 작품들이 영화나 TV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옮긴이 : 박성민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현재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 <고양이와 쇼조와 두 여자>, <어떻게든 대화한다>, <먹는 인간>, <외우지 않는 기억술>, <우리는 빈곤세대입니다>, <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나를 위한 교양 수업> 등이 있다.
목 차
1장 - 밤 저편의 파라다이스
택시를 타고 무작정 달려가는 날까지
선물
옆자리에 앉은 시간
핑크빛 안경
천국과 지옥
선생과 뽀글뽀글 파마
어떻게 사랑한다고 말해
자꾸만 망가져 가네
밤의 냄새
제2부 - 작은 것에 행복이 깃든다
쓸데없는 건 아냐
나는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한다
십오야의 밤
감추니까 안 되는 거야
도쿄, 가난뱅이의 파라다이스
점 보는 건 너무 재밌어
용기를 내어 붐비는 전철을 타기 위한 몇 가지 고찰
작은 것에 행복이 깃든다
제3부 - 불완전한 낙원
일상생활 속 데이트의 중요성에 관하여
I’ve been loving you too long
노랑머리의 역습
불완전한 낙원
플리마켓 데이
전화 전쟁
가자! 회사 견학하러
슬픈 벤치
에필로그 - 나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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