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로써 당신 마음의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갔다면,
그걸로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곁의 가장 다정한 시인
듣는 사람 김현의 詩로 쓴 마음 처방전
국내 최초의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에 연재되었던 '김현의 詩 처방전'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김현 신작 산문집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미디어창비)는 28만 시요일 독자들의 사연에 시인이 건넨 공감과 지지의 기록이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순간에 위안이 될 수 있는 스무편의 시와, 시인이 사려 깊게 써 내려간 위로의 산문을 엮었다. 첫사랑과 첫 이별,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돌의 죽음, 취업 준비생과 초보 엄마의 고달픔 등 보편적인 상황을 다루어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시인다운 섬세함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아픔에 정성껏 귀 기울인다. 문학을 멀게 느꼈던 독자들도 시 안에서 치유받는 경험을 통해 문학이 단지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때로 살아가는 데 아주 구체적인 힘이 되어줄 수 있음을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읽는 동안 코끝이 찡하고, 덮고 나면 미소를 짓게 될 책.
다른 모든 삶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삶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는 국내 최초의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 이용자들과 신동엽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젊은 독자들이 가장 아껴 읽는 시인 김현이 진심을 나눈 교감의 흔적이다. 독자들이 시인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속마음에 시인은 고심 끝에 고른 한편의 시와 애정 어린 답장을 부쳤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흐르는 동안 시인 앞으로 도착한 천여 편의 사연에는 첫사랑와 첫 이별,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처럼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겪는 인생의 통과의례뿐 아니라, 취업 준비생이나 초보 엄마의 애환 등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의 초상(肖像)도 담겨 있다. 아픈 고양이의 곁을 지키는 반려인이나 성 소수자의 사연 역시 꼭 같은 경험이 없더라도 읽다보면 자연스러운 공감이 인다. 우리는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진 타인이지만, 시를 읽으며 닮은 표정을 짓는 동안만큼은 우리가 ‘인간’이라는 한 존재임을 믿을 수 있다. 문학 안에서 가능한 이 특별한 체험에 과연 시의 힘을 느낀다. 28만 시요일 독자가 함께 웃고, 눈물 흘린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각자의 삶이야말로 다른 모든 시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시임을 깨닫는다.
문학이 당신에게 건네는 선물 같은 책
독자들의 사연에서 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시인이 그 사연을 읽고 함께 나누고 싶은 시를 선한 ‘처방 詩’에서는 위로를 얻을 수 있다.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는 독자들의 아픔을 시로 달래며 이제까지의 산문집들과는 남다른 깊이를 전한다. 신경림, 도종환, 함민복 등 한국 시단의 든든한 뿌리부터, 황인숙, 진은영, 이병률 등 청춘의 지난밤을 밝혀준 중견의 시, 박소란, 안미옥, 성동혁 등 한국 시를 미래로 이끄는 새로운 감수성까지 이 한권의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위로가 간절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은 이에게는 용기와 믿음을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작가 소개
심야 라디오 방송을 즐겨 듣습니다. 토요일에는 되도록 낮잠을 자고, 일요일에는 되도록 글을 씁니다. 어제는 목화송이를 가만히 보다가 모시조개탕을 끓이고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눈은 오고요, 다정하여, 족집게로 새치 한 가닥을 뽑았습니다. 검은 머리는 언제 흰머리가 되는 걸까요. 그사이 시집 세권과 산문집 세권을 꾸렸습니다.
목 차
봄
황인환 님의 사연
봄에는 다 그런 겁니다 _ 이시영 「봄」
김신영 님의 사연
고양이의 언어 _ 이상교 「고양이에게」
이풀 님의 사연
용기의 씨앗 _ 함민복 「씨앗」
고민주 님의 사연
먼나무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_ 진은영 「그 머나먼」
주연아 님의 사연
엄마라는 말 _ 이대흠 「어머니라는 말」
여름
rosefantasma 님의 사연
모든 사랑은 다르다 _ 도종환 「강」
홍유선(v다니엘이모v) 님의 사연
내 아이돌 미래에게 _ 김애란 「내 애완돌 미래에게」
강신애 님의 사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정은 검은 머리 파뿌리 _ 신미나 「정미네」
나리 님의 사연
모든 이별은 옳다 _ 이제니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오재복 님의 사연
잘 쓰고 있나요 _ 이상국 「아들과 함께 보낸 여름 한철」
가을
김나리 님의 사연
잘 듣고 있나요 _ 신경림 「말과 별」
인수 님의 사연
흔들리는 마음 _ 문동만 「그네」
김연동 님의 사연
기대하는 마음 _ 안미옥 「문턱에서」
이고은 님의 사연
먼 훗날 언젠가 _ 황인숙 「걱정 많은 날」
김초연 님의 사연
삶이라는 단 하나의 시 _ 사이토 마리코 「눈보라」
겨울
이은빈 님의 사연
4분 37초 동안 우리는 가만히 _ 박소란 「푸른 밤」
이태권 님의 사연
작은 소망 큰 소망 _ 성동혁 「나 너희 옆집 살아」
김미나 님의 사연
고요와 냉장 사이 _ 이병률 「동유렵 종단열차」
오은지 님의 사연
마음은 아직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_ 김사인 「졸업」
그리고 많은 분들의 사연
놓아주는 법 _ 조원규 「고무동력 비행기」
시인의 말
작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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