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고객평점
저자고승철
출판사항나남, 발행일:2019/01/05
형태사항p.186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001092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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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언어유희로 사회에 던지는 ‘경쾌한 독설’의 미학
 언론인 출신 고승철 작가, 시인으로 데뷔하다

《여신》,《소설 서재필》,《개마고원》등 웅대한 스케일의 장편소설들을 발표해 온 고승철 작가의 첫 시집,《춘추전국시대》가 출간되었다. 언론계에서 여러 인간 군상(群像)을 접한 경험을, 소설을 쓰며 언어를 벼린 경륜으로 녹여 냈다. 간결한 시어로 세태와 언어를 풍자하는 그의 시에는 사회적 굴레와 가식을 벗어던진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거침없는 문체와 언어유희로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들에서, 작가가 말하는 ‘경쾌한 독설’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여신》,《소설 서재필》,《개마고원》등 장편소설들을 발표해 온 고승철 작가가 첫 시집을 내보였다. 기존 작품들에서는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무대로 하는 등 웅대한 스케일을 추구해 왔다면,《춘추전국시대》에서 작가는 사뭇 다른 리듬감으로 시상(詩想)을 풀어낸다. 언어유희를 통한 풍자, 그리고 사회적 굴레와 가식을 벗어던진 거침없는 문체에서, 작가가 말하는 ‘경쾌한 독설’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뼛속까지 을(乙)이로다 … 갑 글자만 눈에 띄면/ 오금 저려 갑갑하네/ 을지로 길 맘 편하고/ 단골식당 을밀대라/ 을지문덕 살수대첩/ 수隨나라 군軍 물리쳤네/ 고국천왕 태평치세/ 1등 공신 을파소라/ 을밋을밋 뒷짐 말고/ 을의 눈물 닦아 주소!(〈을의 눈물〉부분)

《춘추전국시대》의 작품들에는 장편소설을 쓰며 언어를 벼린 작가의 경륜이 녹아 있다. 때로는 “여드름 청춘”(〈몸&머리〉중)의 소년이기도, 때로는 “거울 앞 할배”(〈흑백사진〉중)이기도 한 화자들이 던지는 간결한 시어들은 촌철살인으로 핵심을 찌른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세태와 언어를 풍자하는 작품들에는 27년간 몸담은 언론계에서 온갖 인간 군상(群像)을 만난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으며, 20행 안팎의 짧은 분량임에도 기승전결 스토리가 있어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히기도 한다. “뮤즈의 목소리를 받아썼다”고 이야기하는 고승철 작가는, 분야를 넘나드는 박식(博識)을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이며 사회의 모순과 가식에 날카로운 질문을 경쾌하게 던진다.

중 2 중 3 우리 반에/ 김춘추(金春秋) 군, 전국종(全國宗) 군/ 잘생긴 놈 둘 있었지/ 학업성적 싸움실력/ 으뜸버금 다투었지/ 서울음대 소프라노/ 여선생님 부임하자/ 수호무사 자임하며/ 주먹다툼 일삼았지/ 친구들도 편 갈려서/ 오전오후 울근불근/ 전교회장 선거 때엔/ 용호상박 도긴개긴/ 춘추전국 혼란시대/ 우리들도 실감했지/ K대 Y대 사학 명문/ 학생회장 경력 쌓아/ 국회의원 여의도 행行/ 여ㆍ야 갈려 또 싸우네!/ 태평성대, 오긴 올까?(〈춘추전국시대〉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승철 
문학, 사랑, 죽음에 지독한 열병(熱病)을 앓은 여느 문인과는 달리 부산ㆍ통영ㆍ마산 등 남해안 항구도시에서 감수성 무딘 천둥벌거숭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중ㆍ고교 6년간 한글날마다 열리는 교내 백일장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다. 관악산 기슭에서 ‘돈 버는 데 꽤 유용한’ 경영학을 배웠으나 직업은 ‘치부(致富)와는 별 무관한’ 신문기자. 과분하게도 주요 신문사의 파리 특파원, 경제부장, 출판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가공(架空)의 진실’을 좇는 소설 창작에 재미를 붙여《은빛 까마귀》,《개마고원》,《소설 서재필》,《여신》등 장편소설을 지었다. 2018년 새해 벽두(劈頭)부터 귀에 들리기 시작한 ‘음악 및 문학의 신(神)’ 뮤즈(Muse)의 목소리를 받아써 첫 시집《춘추전국시대》를 냈다. 신춘문예 당선이나 문예지 등단 경력이 없는 ‘무면허’ 자칭 시인이다.

 

목 차

자서 自序

1부 그때
 축지법 / 공중 부양 / 역사 바로 세우기 / 쌀 팔러 간다 / 운명 / 춘추전국시대 / 괄약근 / 정말 체조 / 고슴도치 / CC / 베고니아 화분 / 민주 주의 / 2등 방문 / 기우제 / 책 산타 / 책꾼 / 굼벵이 / 신동 / Yes 맨 / 업무부 / 을의 눈물 / 이봉조 / 할머니 소설가 / 유명 소설가 / 덜 유명한 소설가 / 군인 시인 / 졸업식 사진사 / 에밀 졸라 / 펠로폰네소스 전쟁 / 구두닦이 울 아버지 / 쿤타킨테 / 흑백사진 / 버스 안내양

2부 이름
 우동집 / 조배죽 여사님 / 한니발 / 마하트마 간디 / 화산 이씨 / Kimchi 님께 / 조지훈 / 기형도 / Trump / 나폴레옹 / 반야 / 무학대사 / 이소룡 vs 알리 / 이름 자랑 / 우병우 / 칼 맑스 / 대통령 / 남북통일 / 어중이떠중이 / 김산기 / 안시성 / 사회학과 / 명선 / 양반 / 한용운 시인 / 배터리 / 마라난타 / 몸&머리 / 준호야! / 하지 / 김지영 / 이창훈

3부 입맛
 공갈빵 / 앙꼬 / 태극당 / 동지 팥죽 / 토영 메르치 / 머슬 / 숯불 장어구이 / 별 빵 별 떡 / 김밥 옆구리 / 마카롱 / 마들렌 / 쐬주 / 까까 / 프랑스 참치 / 브라질 너트 / 자판기 커피

4부 언어
 스프링클러 / 동작 / 수석 합격 / 서서 갔다 / 오림픽 / 마방진 / 견공 / 사람의 아들 / 부자 / 발음 / P&F / 마술사 / 어느 유희? / 갈롱쟁이 / 일사불란 / 남 선생님 / 대물림 / 야 세탁소 / 바싹 밀어! / 언어운사 / 모순 / 은마 아파트 / 바다 / 안전 진단 / 만물은 서로 돕는다 / 생선들도 축구 한다 / 밥통 / 마적 / 철학 아이 / 탁견

5부 기억
 신부 다섯 결혼식 / 마술 볼펜 / 과거를 묻지 마세요 / 저 낮은 곳을 향하여 / 마산 / 과장 / 연기 / 고승 노승 / 고승 열전 / 하대 / 명동 성당 / 영혼 사기꾼 / 김일 vs 김기수 / 자이언츠 박&박 / 김성률 / 투포환 선수 / 아이돌 가수 / 자부심 / 문학사상 / 스승의 날 / 깡패 체육 선생 / 미술 천재 / 상고 / 지독한 사람들 / 말아톤 / 차범근 / 문화체육관 / 자유로 / 밥 딜런 / 비교 / 1636년 / 무식 / 축의 시대 / 성문 종합영어 / 혁명 / 국민교육헌장 / 무량대수 / 주역 상경 / 주역 하경 / 세뱃돈 풍년 / 천자문 1 / 천자문 2 / 천자문 3 / 천자문 4 / 천자문 5 / 천자문 6 / 천자문 7 / 천자문 8

자서 발문 自書 跋文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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