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너머 2.0 - CXO 메시지 -

# 세상 어디에나 있는, 우리들 살아가는 이야기!
회사에서 승진을 하고, 더 높은 직위에 오르면 그만큼 함께 일하는 직원이 많아진다. 자신이 맡은 조직의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구성원들의 얘기를 자주 듣고 원활한 소통을 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아무리 소통이 중요하다지만 업무 성과를 위한 한 방편이기에 일은 하지 않고 일 년 내내 면담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일례로 직원 100명과 일대일 면담을 하려면 1인당 30분을 할애한다 해도 3,000분, 50시간이니 하루 종일 면담만 해도 일주일은 족히 필요하다.
이런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절감한 저자는 무언가 새로운 방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고심 끝에 찾아낸 것이 e메일을 통한 메시지 전달. 저자는 온라인 디지털 방식의 특성을 살려 직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로 마음먹고 형식적인 업무 얘기보다는 직원들에게 가급적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가벼운 이야기들, 즉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와 경험담, 감동적인 사연들,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메일로 보내기 시작했다.
저자는 바쁜 업무시간 중에서도 매주 금요일에 ‘CXO 메시지’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글을 보냈다. 그렇게 직원들과 교류한 지 어느덧 10년. 그동안 회사를 옮긴 적도 있지만 저자의 한결같은 바람은 자신이 모토로 삼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DCC(Dreaming, Challenging, Changing), 즉 꿈과 비전을 가지고(Dreaming),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Challenging,), 변화하라고(Changing) 말함으로써 그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것. 그런 바람을 안고 저자는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조금이라도 더 담고자 노력했으며, 혹시라도 글이 가식적이거나 작위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몇 번이나 수정했고, 자신의 생각이 마치 절대 진리인양 그들에게 은연중에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고민했다.

# 평범해 보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마음을 두드리는 이야기!
무엇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이 각자의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데 마치 이것이 정답이라고 규정짓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앞섰다 한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고, 직장 상사이면서 인생 선배인 저자의 진정성이 담긴 글에 직원들은 자연스레 댓글로 호응해왔다. 비록 메일로 받아보지만 저자의 진심이 담긴 글을 읽으며 마치 한여름 소나기와 같은 청량감을 맛본다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수백 개의 업무 메일 리스트 사이에 낀 ‘CXO 메시지’ 제목을 발견할 때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것 같다는 직원도 있고, 바쁜 일상에 잠시 동안 멈춰 서서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는 직원도 있었다. 그때마다 정작 글은 자신이 썼는데 오히려 그들로부터 감동을 받았다며 저자는 더 소통하고 공감하려 노력한다.
아득한 옛날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죽음과 질병과 수많은 해악이 세상에 흩어졌어도 인간이 희망을 붙잡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왔듯이, 저자는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감동을 글에 담았고, 마음의 온도를 1도 정도 높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녹여냈으며, 비상식적인 사회의 세태를 촌철살인의 은유로 표현했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난날의 추억과 낭만과 유머를 담아 전했다.
저자의 진정어린 글이 직원들에게 그렇게 전해졌듯이 이 책이 세상을 향한 마중물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은이 : 김대일 
2019년 현재 AIA 생명에서 대면 채널 본부를 총괄하는 본부장/부사장(CDO : Chief Distribution Officer)으로 재직 중이며, 전속 에이전시/방카슈랑스/제너럴 에이전시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있다.
2016년 AIA 생명에 입사하여 IT와 Operation, 구매 총무 업무를 총괄하는 운영본부장(CTOO : Chief Technology & Operation Officer)의 역할을 수행하다 2018년 6월 현재의 대면 채널 본부장으로 역할을 변경했다.

인하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1986년 코오롱 그룹 공채로 입사하여 (주)코오롱에서 IT 개발팀장, 메트라이프 생명에서 IT 기획팀장, 한국 HP에서 수석 컨설턴트, 한국 UNISYS에서 글로벌 서비스 사업 총괄본부장 상무를 역임하고, BNP Paribas 카디프 생명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상무로 재직 후 2011년 다시 메트라이프 생명으로 재입사하여 COO/CIO/CISO 전무로 근무 후 2016년 AIA 생명으로 이직했다.

32년간의 IT/컨설팅업계와 보험업계를 거친 직장생활 중 절반인 16년간을 C레벨 임원으로 근무하며 책의 제목에도 있는 많은 CXO 역할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공감하고 싶었던 이야기, 지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사연들, 가족.친구들과 회상하고 싶었던 추억과 낭만을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의 공감 그 이상을 기대해본다.

제1부/ 아침이 밝아온다
1. 기하급수적 세상
2. 우분투(Ubuntu)
 3. 일곱 번째 주문
4. 모세의 기적
5. 소중한 사람
6. 엄마
7. 오빠
8. 세상 사는 이야기
9. 음악
10. 택시 드라이버
11. 버스 기사
12. 아름다운 판결
13. 가장 받고 싶은 상
14. 삶1
 15. 삶2
 16. 귀인
17. 빅 미러클
18. 작은 기적
19. 황제
20. 감동
21. 제이 맥(J-Mac)
 22. 아가페
23. 마중물
24. 소확행

제2부/ 같은 꿈, 다른 생각
1. 힐링
2. 욜로 라이프
3. 머피가 샐리를 만났을 때
4. 오늘
5. 그대
6. SAHD(Stay-at-home-dad)
 7. 고독
8. 무료
9. 시인
10. 노벨상
11. 얼굴
12. 운명
13. 복면
14. 가을
15. 단풍
16. 월하독작(月下獨酌)
17. 장자
18. L=BCD
 19. 사랑과 우정 사이
20. 라이벌
21. 오마주
22. 최고봉

제3부/ 우리들 각자의 영화관
1. 제국
2. 아마존
3. 노마드
4. G2
 5. 세계 3대/ 세계 4대
6. 세계 7대 / 세계 10대
7. 마케팅
8. 세금
9. 더치페이
10. 넥타이
11. 이도류(2Way)
 12. 통행
13. 넛지(Nudge)
 14. 예언
15. 쉼표
16. 킬러
17. 골든타임
18. OST
 19. 신의 한 수

제4부/ 바람이 불어오는 곳
1. 10년/ 100년/ 1,000년
2.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
 3. 속도와 속력
4. 알파고
5. 특이점(Singularity)
 6.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7. 밥 딜런
8. 이솝
9. 본능
10. 상상의 동물
11. 닭
12. 개
13. 펭귄
14. 위대한 실패
15. 속편
16. 머레이비언의 법칙
17. 애드리브(Ad-Lib)
 18.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