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단원(檀園) 김홍도의 그림 '마상청앵도(馬上聽鶯圖)' 앞에서는 “새의 몸속으로 들어가 겨드랑이에 달리 두 문짝 중 어느 쪽을 열어줄까 고민하는 적요한 미풍”( 「그곳에 들어가려면」)을 읽어 낸다. “이번 시집의 가장 빛나는 이미지”라고 추켜세운 장석원(시인, 광운대 교수)의 해설을 보자.
나는 전율한다. 그림 속의 소리를 듣는다. 신중철의 아름다운 이미지 때문에 나는 시의 마력에 휘말린다. 그렇다. 이것이 시라는 신비이다.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가능성. 신중철의 다음 구절은 그리하여 주술이 된다. “다시 태어나면 내 차라리 물의 지느러미가 되고 새의 혀가 되고 푸른 봄볕이 되고 버들가지의 연둣빛 입술이나 되어볼까”. 신중철의 시가 ‘물의 지느러미, 새의 혀, 푸른 봄볕, 버들가지의 연둣빛 가지’가 된다. 우리가 신중철의 시 속으로 들어가, 그림이 된다. 아니, 우리가 물, 새, 봄볕, 버들가지가 된다. 그의 이미지가 우리를 변태(metamorphosis)시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중철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환경운동단체 ‘광록회’에서 일했습니다. 월간 『말』 등에 기사를 썼으며, 월간 『금호문화』에 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인물 인터뷰 기사를 진행했습니다. 계간 『문학들』로 등단한 뒤, 지금은 시를 찾으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 차
5 시인의 말
제1부
13 교대
14 틈
16 감자
18 수박
20 복사기
22 양파
24 김밥
26 적자赤字
28 의자의 방식
30 이팝 열전列傳
36 양림동에서
38 진달래
40 단풍
제2부
45 세상이 어두워지는 시간에 나도
46 나무의 선물
48 새
50 우물
52 사회적 대타협
54 꽃기린이 있는 풍경
56 둥근 모서리
58 쉰
60 가로등이 빛날 때
62 서른 살에 갖고 있는 만년필 두 자루
63 우리 집
64 고향
65 장마 2
제3부
69 법천사 석장승
70 그곳에 들어가려면
72 불회사 부부 석장승
74 전정한 향나무의 실루엣
76 초당일기草堂日記
80 같거나 비슷하거나, 혹은 다르거나
82 당신에게 내리는 눈
84 꽃밭에서
86 할미꽃
88 동백 지는 날
89 코스모스
90 벚꽃
92 찔레
제4부
95 통성명
98 그 바다에서 1
99 도토리 재판
100 모서리들
102 득죄
104 그 바다에서 2
106 새의 선물
107 장마 1
108 입사원서 내던 날
110 비범한 평범
112 밑줄
114 나는 아직 소비하고 있다
116 반달
117 자서自序
119 해설 미지美知의 이미지가 길어 올린 사랑의 노래 _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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