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되어 가리라

우리가 사라을 알고 이해하는 방식은 여러 경로가 있을 테지만, 문학을 통해, 즉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어느 방식보다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은 문학이 지닌 힘이고 매혹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 장기오의 생을 조금 이해하고 작품을 읽으니 그가 왜 생의 허무함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 이해가 된다.

수필가 장기오의 <바람 되어 가리라>에는 눈물 혹은 울음의 정서상태가 드러난 작품이 간간이 등장하는데, 이는 그의 마음 어느 곳에 깃들어 있는 슬픔이라는 정서가 섬세하게 표출된 것으로 본다

- 김지헌(문학박사, 소설가, 수필가) 

장기오

KBS 대PD, 드라마제작국장 역임

수상

문학 신곡문학 대상(2016), 윤오영 문학상(2017)

방송 국제상 : Futra상(독일방송페스티발 1989)

                  상하이 TV 페스티발최우수작품상(1985)

국내상 : 백상대상 TV부분 최우수작품상(1989)

방송위원장상 :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2003)

KBS 우수 프로그램상 18회 수상

저서

수필집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강물은 흐른다>(세종도서 우수도서선정, 2015)

<해인의 달>, <사라지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다>

<나, 또한 그대이고 싶다>, <바람 되어 가리라>

전문서적

<장기오의 TV드라마론>(문공부 우수도서 선정, 2010)

<TV드라마 연출론>, <TV드라마 바로보기, 바로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