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에서 최상으로 가는 길목에 서서

 

지은이 : 김성수   
경기 안성에서 태어나 국립한경대학교 토목 공학과 를 졸업하고, 농업진흥공사와 삼부토건에 근무하였으며, 그 후 성일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다. 2017 년 <종합 문예지 서울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 품 활동을 시작했다.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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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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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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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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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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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새벽
독백
도마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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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장날 2일, 7일
서로 사랑한다
바닷가
반찬 봉사
겨울비
바램
세상은 아름답게
길목에 서서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막걸리 먹고
마음이 추워
새털처럼
기쁨을 맞으려는
잠결에
내 고향
10월
봄비
그 언제 이련가
개나리꽃
친구
삽교천 호수
미세먼지
한없이 작아지는
마음대로
내 마음이
아내2
참새
5월이 오면
태안반도로 가는 길
맴도는 까닭은
사랑하고 싶다
24시 불 밝힌 병동
아침을 가르며
잘룩한 허리
어머님 추모 1주년에
잠 못 이룬 밤에
후회 없는 삶
맴도는 까닭은
짧은 순간
삶을 살고 싶다
낙수 지는 소리
빗방울
재능 기부
붉게 물드는 기운
고운 내 님 같은
피안에 서고 보니
촉촉한 날씨를 접고
아침 산책길에서
잠 못 이루는 밤
아침을 열어가는
한나절 내내 아내와
파김치가 되어
매미 소리를 들으며
나는 주머니에서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