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달력 365일

고양이가 있어 행복하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365일

『고양이 달력 365일』은 고양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1년 365일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책입니다. 고양이 일러스트와 거기에 어울리는 짤막한 글이 읽는 동안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합니다. 페이지 하단에는 그날그날의 행사나 기념일, 계절을 나타내는 일본 절기 72후를 소개하는 등, 그날과 관련된 정보들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고양이 달력 365일』의 저자인 나카니시 나치오는 일본에서 고양이 전문 삽화가로서는 물론, 요리사로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도라네코 본본’은 여행하는 레스토랑입니다. 한 장소에서 운영되는 레스토랑이 아니라서 레스토랑의 위치는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곡물과 채소를 중심으로, 계절과 그 장소에 맞게, 제공되는 요리도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이렇게 자유분방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저자이기에, 저자가 그리는 고양이들의 모습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 바로 ‘자유분방함’입니다. 일반적인 고양이 일러스트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마음에 안정을 주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다고 말해 줄 것만 같거든요. 특히 애묘인들이라면 이 느낌이 더 와닿을 거예요. 책을 읽는 동안, 고양이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온 듯한, 현실 세계와 고양이 세계를 넘나드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매일 한 페이지씩, 그날의 일러스트와 글을 보면서 오늘 하루의 수고로움을 위로받고, 오늘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365일 매일매일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통해 하루하루의 소중함, 그리고 의미 없는 날이라는 것은 없다는 작은 깨달음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날들이 저마다의 의미를 가진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매일매일이 지금보다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날들이 될 것입니다.

지은이 : 나카니시 나치오 
2007년부터 ‘도라네코 본본’을 주관했다. 요리사로서, ‘여행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으로 전국 각지에서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작화가로서, 서적 등도 제작한다. 그림책 『CAT』, 『HORSE』(모두 쇼시 saicoro), 재해 지역 기금 조성을 위한 도록 『기억의 몽쁘띠』, 최근 저서로는 『도라네코 본본의 공상 이자카야』(그래픽사) 등 다수가 있다. 그 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신문 『동물 신문』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엮은이 : 최진선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및 만화, 소설, 드라마, 뮤지컬 등을 두루 섭렵했다. 십수 년 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스코티시폴드만 전문적으로 브리딩하는 캐터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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