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인생박물관

땅과 시간이 간직한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심고 가꾸는 안동의 지역 출판사인 ‘이야기의 숲’이 펴낸 ‘또 하나의 인생, 자서전 시리즈’의 신간이 2019년 1월 31일에 연속 출간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서전 수는 총 9종으로, 제목은 각각 《소년만화 속 주인공처럼 뛰어봐》, 《헤매는 하루하루가 인생이다》, 《돌아보니 모두가 그리움》, 《꼬깃꼬깃 접어둔 이야기》, 《어쩌면 운명, 달콤 살벌한 인생기록》, 《비단처럼 꽃처럼》, 《순자의 인생박물관》, 《예순, 일기장을 펼치다》, 《임씨부인 육아열전》이다. ‘또 하나의 인생, 자서전 시리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지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출판사 이야기의 숲이 운영하는 ‘G-콘텐츠누림터’에서 운영되었던 자서전 쓰기 시즌 2와 3 수업에 참여한 이들의 결과물이다. ‘G-콘텐츠누림터’는 지역 내 다양한 세대에게 자기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만들어진 콘텐츠 유통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지은이 : 김순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박물관장으로 올해 41년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한 김순자님의 자서전,《순자의 인생박물관》에는 당당하고 호방한 저자의 인품이 묻어나는 글들이 담겨 있다. 열아홉 살에 공직으로 입문하여 결혼 후에도 계속 직장생활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펼쳐나간 이야기, 그리고 남편과 주고받은 연애편지 등은 그야말로 박물관처럼 저자의 일생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