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퇴사, 할까? 말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본 생각일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퇴사 준비, 퇴사 후의 계획, 퇴사 후 세계여행 등 퇴사에 대한 책들은 많다. 하지만 <퇴근할까 퇴사할까>는 “퇴사를 할지 말지” 그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사람들의 ‘고민’과 각자의 답을 찾는 ‘과정’ 자체를 이야기한다.
일, 육아, 그리고 자신 어느 하나 놓을 수 없어 갈팡질팡하는 워킹맘.
글이 좋아 힘들게 기자가 되었지만, 어느새 기레기가 되어버려 자괴감에 휩싸인 글쟁이.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장을 다니지만, 이 길이 맞는 건지 계속 고민하는 골드미스.
사고 한 번에 골칫덩어리로 찍혀 소모적인 일만 맡다 자신을 잃어버린 직장인.
“퇴근할까 퇴사할까”에 대한 저자 4인의 고민과 답은 모두 조금씩 다르다. 대한민국 1800만 직장인들도 다 각자 조금씩 다른 이유들로 사표를 가슴 한편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4인 4색 저자들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1800만 직장인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더 나아가 비슷한 고민 중인 직장인이 답을 찾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워어얼화아아수우목금퇼 #출근하자마자퇴근생각 #소확행아닌소주행 #직장인사춘기 #퇴사병 #회사때려칠까 #이직하면달라질까 #오늘도야근 #노답말고내답 #회사비전말고내비전 #퇴근후치맥 #칼퇴근이어느나라말 #버티는삶 #워킹맘매일이전쟁 #청소반찬은아웃소싱 #골드미스인생이미스 #회사집학원 #바탕화면에사표저장하는패기 #회사를때려치든계속다니든내가옳다
요즘 항간에 떠도는 해시태그들을 보고 웃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남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 여서일 것이다. 52시간 근무제 시행이라는데 나는 당장 언제 퇴근할지 모르겠고, 안 그래도 피곤하고 힘든데 직장 문화는 도대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고, 욱해서 사표 던지려니 카드값에, 생활비에, 대출에 부양가족들까지... 눈 질끈 감고, 이 꽉 깨물고 조용히 사표를 가슴 속 한편에 저장해 놓는 게 우리이다. 자아실현, 행복 추구라며 사표 던지고 세계 여행을 떠나거나 제2의 삶을 찾는 사람들 이야기가 유행인가 싶다. 한편으로는 부추기는 것도 같다.
<퇴근할까 퇴사할까>는 퇴사를 할지 말지 그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사람들의 ‘고민’과 각자의 답을 찾는 ‘과정’ 자체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네 명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퇴사를 고민하다 서로의 고민을 통해 각자 다른 답을 찾았다. 정답은 없다. 각자의 고민이 같은 듯 다른 것처럼 답도 다양할 뿐이다.
<퇴근할까 퇴사할까> 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저자들의 고민과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퇴사와 퇴근의 갈림길에 선 직장인들도 각자의 답을 찾길 바란다.
작가 소개
민선정
15년 차 직장인.
회사에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집에서는 아홉 살 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제3의 공간에서는 세상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의 답을 ‘나다운 것’에서 찾고 싶으며 ‘더불어 그리고 느긋하게’를 마음에 새긴 채 내일보다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
김재윤
16년간 잡지사, 신문사, 방송사에서 기자로 생활. 기자 생활 대부분을 연예부에서 보내며 현장 취재 요원으로, 매체 큐레이터로, 방송 고정 패널로 연예와 연애하다 퇴사를 선언하고 결별. 뜨거운 연애 뒤 차가운 벌판에 홀로 선 채 펜을 지팡이 삼아 제2의 인생길을 걷고 있다. 현재 작가, 강사, 직장인 커리어 멘토 등 n잡러로 활동 중. 글이 내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 것처럼, 이젠 내가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n젤이 되고 싶다.
반승아
입사 13년 차에 MBA까지 졸업했지만, 아직도 진로 고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회사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다. 적성검사는 늘 이공계였는데 인문대에 진학했고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조직문화 칼럼을, 아트렉처(www.artlecture.com)에는 그림에세이를 연재 중이다. 취미는 학원 다니기, 특기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기. 넷플릭싱으로 다큐멘터리와 미드를 보며 ‘노는 중이 아닌 공부 중’이라 믿는 ‘중이병’에 빠져 있다.
강열
무기력한 직장인보다는 사람들의 변화를 돕는 라이프코치로 살기로 한 뒤, 1인 코칭회사 '리얼체인지연구소' 대표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투잡러가 되었다. 나 자신부터 변화시킬 수 있어야 타인도 도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온갖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다. 다른 삶을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진짜 내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민선정. 엄마라는 이름의 직장인
선유가 운다
위기의 순간 늘 퇴사를 떠올렸다
나는 그저 몸만 엄마였다
괜찮아? 내가 호 해줄게
엄마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더 나은 엄마를 향하다
우리는 행복해
여전히 종일반을 하다
모두 네 덕분이야
나는 오늘도 회사로 간다
김재윤. ‘글’로리 마이 라이프
사표 vs 출사표
소설가 vs 자소설가 : 글 노동의 시작, 행복한 삶이었을까?
나 도살자 vs 나도 살자 : 굵은 삶을 위해 굶은 삶
기러기 vs 기레기 : 하늘을 날고 싶었던 기러기, 기레기가 되다
사춘기 vs 사춘기 : 인생 1막의 끝, 또 한 번의 성장통
나간다 vs 나 간다 : 인생 2막, 같은 곳을 바라보다
걷기 vs 걷기 : 백 배 힘들지만 천 배 즐거운 삶
END vs AND
반승아. 직장인 사춘기 탈출기
You‘ve got mail : 현재가 된 미래
샐러던트가 되다 : 프로배움러의 시작
자기 없는 자기소개 : 조직과 개인은 함께 발전해야 한다
뉴욕의 꿈, 꿈의 뉴욕 : 마지막 수업
작은 성취, 큰 기쁨 : 성취해 본 자가 성취를 존중한다
꽃들에게 희망을 : 인생은 꽃처럼
백조를 꿈꾸는 피노키오 : 인생은 땀 흘리는 만큼
Reset Your Life : 나에게 기회 주기
마지막 잎새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내가 배우는 이유
강열. 나? 평범한 직장인은 아니야
넌 꿈이 뭐니?
저 재수할게요
간절히 원하면
왜 그 일을 하고 싶어?
이제 뭘 하면서 살아야 할까?
못난 인형의 꿈
나는 누구인가?
육아휴직 쓰겠습니다
힘들지 않아?
꿈을 가지면 꿈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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