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노래를 부르며

한가락 노래

최중관

겨레의 슬기로운
빼어난 저 모습들

몇 즈믄 이어오는

줄기찬 자랑이라

넉넉히 오늘 여기에

우리들은 서있다

한가락모임
* 시 작
중관 최권흥 선생님으로부터 한문공부를 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모여서 한문공부의 목표를 이야기하던 중, 한문공부는 우리의 과거사를 알기 위해서이고, 우리의 과거를 바르게 알지 못하고서는 남의 앞에 서는 지도자가 될 수 없고, 지도자란 바로 우리의 옛 선비 정신을 갖추어야 되는데, 바로 그 옛 선비의 멋 중에는 시조라는 풍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벽고, 고룡, 욕천, 노산당 등 12명이 뜻을 모아 따로 한문공부를 계속하여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며, 또 시조공부를 통해 선비로서의 멋까지도 아울러서 남을 이끄는 지도자로서의 소양도 길러보고자 역사의 현장 즉, 우리 역사 속에서 남달리 훌륭한 지도자적 삶을 살다간 분들의 유적지를 찾아가 그 정신을 시조로 읊어보고자 했다.
1990년 4월 29일, 중관 선생님을 모시고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고일리 왕방산 밑에 있는 고려말 절의충신 성여완 이헌 묘를 찾아가 시조를 읊고, 모임의 이름을 ‘한가락’이라 선생님께서 붙여주셨다.

* 활 동
주례활동 － 매주 목요일 19시～21시, 역사공부, 시조공부.
월례활동 － 매월 첫 일요일, 역사탐방을 통해 현장에서의 역사공부와 시조 지어 읊기로 시조의 원형 되살리기.
연례활동 － 매년 4월 29일, 시조집 발간 출판기념회 및 연구발표.

* 2011년 현재 역사탐방 252회로 한가락 시조집 1～21집과 기타 연구집 24권을 출간함.

책머리에․03

 336. 통정공묘(通亭公墓)에서․09
 337. 월정공묘(月亭公墓)에서․31
 338. 학란재(鶴蘭齋)에서․51
 339. 북창공묘(北窓公墓)에서․77
 340. 아간공묘(阿干公墓)에서․101
 341. 무우정지(舞雩亭址)에서․125
 342. 육괴정(六槐亭)에서․147
 343. 진산공묘(珍山公墓)에서․169
 344. 약천공묘(藥泉公墓)에서․191
 345. 지촌공묘(芝村公墓)에서․213
 346. 개곡재(開谷齋)에서․235
 347. 경조사(敬祖祠)에서․255

엮고 나서․277

부록
歷史探訪講論資料․279
한가락 찾아간 차례․293
한가락모임 회원․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