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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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동하
출판사항답, 발행일:2019/05/20
형태사항p.26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2292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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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상’이란 궤도에서 이탈한 청춘 남녀의
 사랑과 동거, 그리고 청춘 치료기

 여행의 길을 시작할 때, 혼자였지만
 인생의 길을 시작할 때,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있었다

『우리가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은 여행에 중에 만난 인연에서 시작된 소소한 이야기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에세이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랑하고, 동거를 시작하고, 행복을 찾아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이 가 닿는 대로 살기란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고 주변에서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쉽게 충고하지만 꼭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아가야 할까. 물론 내 맘대로 모든 것을 저지르기도 머뭇거려질 때가 많다. 때로는 거절당해서 상처 받기 싫고, 때로는 너무 두려운 마음까지 덧대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어깨를 상대에게 내어주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 자신의 삶이 매우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남들이 말하는 좋은 학벌, 좋은 직장, 결혼이라는 인생의 뻔한 수순에서 벗어나 살기를 거부하고, 동거를 시작하고, 베를린 행을 결심했다. 작가는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거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독자에게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무언의 응원과 빽빽한 일상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작가와 그의 동반자의 이야기로 독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꿈꿀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함께’라는 게 중요하니까

 초라함을 감춘 채 매력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게 연애라면 상대의 초라함을 이해하고 ‘우리 모두 조금씩은 찌질해.’라고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동거다. 우리는 화장을 함으로써 자신을 감추기도 하고 부드러운 음성과 두툼한 지갑으로 자신을 과장하기도 한다.
내가 자란 세상에선 모두들 결과에만 관심이 있었다. 좋은 대학에 간다거나, 대기업에 취직한다거나, 결혼을 한다거나. 그 후에 어떤 삶이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하는데 마냥 행복할 수 있을까.
―본문 <사랑해서 함께 산다는 것> 중에서

 존재하는 것들은 불확실을 안고 살아간다. 자존심 때문에, 용기 때문에 혹은 아픔 때문에 저마다 대본에 쓰여 있는 대사와는 다른 말을 하곤 한다. 그러고는 애드리브였다며,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것이라며 배시시 웃어넘긴다. 대본대로 말했다면 엔딩이 달라졌을까. 모든 것은 불확실하기에 뒤돌아 후회하는 자신에게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다독인다. 늘 엑스트라였던 내 삶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칠까. 문고리를 잡고 힘껏 밀었다. 다가오는 결말을 위한 마지막 컷이 딱 소리와 함께 울려 퍼졌다.
―본문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 중에서

작가 소개

김동하
고민 많은 생을 보내는 중. 깨달음을 얻기 위해 반 년간 유럽을 걸었지만 얻은 것이라곤 관절염뿐. 한국에 돌아오니 더 이상 휴학계를 낼 수 없어 대학은 제적 처리. 등 떠밀리듯 세상으로 내동댕이쳐졌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오랜 여행을 통해 다져진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유랑함.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하며 현재는 베를린에서 조그마한 민박집 ‘루저들의 살롱’ 운영 중. 글과 친절함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꽤 괜찮은 인생이라고 믿고 있음. 미래의 내 아이와 세계 여행하기 위해 오늘도 살짝 발 담근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중.
낸 책으로는 『더는 걸어갈 땅이 없었다』가 있다.

 

목 차

1_ 산티아고 순례길, 만남
 로그로뇨 성당
 가깝고도 먼 사이
 나란히 걷다
 상처 받지 않을 정도의 거리
 그녀가 태어난 날
 심장이 검은색으로 변하다
12월의 마지막 날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어
 손을 내밀어야 할 때
 내가 남겨둔 과거의 조각
 그녀가 온다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
 장작이 다 타들어가도록 우리는
 함께 살아갈 첫 번째 날
 여행이 끝나면 삶은 시작된다
 우리만의 작은 우주

2_ 서울, 동거
 서로에게 기대어
 사랑해서 함께 산다는 것
 우린 서로 달라서
 불완전한 우리가
 작지만 끈질기게 지키고 싶은 것들
 기다리는 시간이 익숙해질 때
 숨소리를 듣는다는 것
 스며들다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졌다
 작은 방의 손님들
 우연이 맺어준 인연
 체코에서 온 여행자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
 다음에 우리가 다시 만날 때
 그냥 같이 살아가자
 좋은 일은 천천히 다가온다

3_ 베를린, 새로운 시작
 루저들의 살롱
 우리는 그 속도만큼 행복했을까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나
 우리라서, 우리뿐이라서
 그리워지는 것
 틀려도 괜찮아
 별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
 나도 당신과 같은 사람이에요
 어떤 모습을 믿었을까
 함께 사는 즐거움
 이방인의 삶이란
 두 발을 땅에 딛고 있어야 할 이유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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