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연애의 맛 출연, 아나운서 김진아!
자존감과 ‘관계’에 대한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
작가 김진아의 첫 힐링에세이.
독자들에게 “꼭 ‘멋대로’ 읽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는 저자는 책을 써 내려가는 동안에도 줄곧 따뜻한 말투를 잃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 <아임 파인, 앤유?>를 읽을 때면 마치 저자와 친한 친구가 되어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인이 연예인과 실제 연애를 하는 한 케이블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된 김진아 작가는 사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얼마 전까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졌던 ‘엄친딸’이다. 하지만, 작가는 ‘엄친딸’로 불렸던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했다고 이야기 하며, 섭식장애를 겪었던 본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자존감’과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대화형식으로 고백한다.
“그러니 술 한 잔 기울이며 닫아둔 마음을 열고 털어놓듯 이야기한 제 얘기에서 제가 꼭 전하고 싶은 교훈적인 메시지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본인의 스무 살 시절부터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휘청였던’ 삶의 기억으로부터 행복한 삶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들을 발견해내고, 그 깊은 글들을 이어 나아간다. 그러면서 ‘비관적 낙관주의’ ‘직면’ 등의 구체적 이론이 무겁지 않게 글을 뒷받침 하고 있다. 미술작품과 대중음악에 대한 인용들도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된다.
책을 마무리 하며 저자는 말한다.
“저는 그냥 제가 되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임 파인, 앤유?>에는 이 주문이 책 깊은 곳에 녹아들어 있다. 힙합, 재즈, 축구, 생명체, 분홍, 술을 좋아한다고 얘기하는 ‘거침없고 답도 없는 20대 사람’인 저자의 첫 힐링에세이를 읽다 보면 독자들도 어느새 행복에 대한 스스로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작가 소개
농담삼아 “하고 싶은 일만 하다가 돈 다 쓰면 굶어 죽는 거지, 뭐.”라는 말을 자주 해왔는데, 정신차리니 정말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 거침 없고 답도 없는 20대 사람이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 몇 가지가 있는데 연남동, 힙합, 재즈, 축구, 생명체 그리고 분홍. 아 참, 술도. 언제 바뀔 지는 모르겠다.
연세대학교를 꽤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서 그닥 우수하지 못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책 읽고 글 쓰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해서 졸업 후 아나운서로 입사하였으나, 한 번 사는 인생 더 재미있고 벅적지끌하게 살고 싶어서 금방 퇴사해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여러 행사의 사회 및 진행을 맡고 있고, 심리나 자존감과 같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 맞다. 책도 쓰고 있다. 이렇게.
목 차
책 사용설명서 · 7
작가의 말
1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15
섭식장애 ·22
직면하다 ·32
직면 2 · 38
Love your Imperfections ·43
나로 살기 ·56
나로 살기 2 ·60
나로 살기 3 - 관계 ·70
에필로그 그냥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82
2부
멋대로 하는 것의 힘 · 88
‘지금 이 순간’을 살아요 · 97
어른아이 ·105
나를 살게 하는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 ·109
직면하다(face) · 120
사랑 · 127
2018. 12. 25 · 131
1월 1일의 다짐 · 135
02. 25 생일 · 136
죽고 싶어, 죽고 싶어? · 140
좋아하는 것들 · 150
관계에 대하여 · 156
romantic relationship에 대한 고찰과 다짐 · 167
밥 잘 챙겨먹어요 ·168
저는 저랑 사귀고 있습니다만 · 177
책을 마무리 하며 · 189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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