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커피 시인’과 함께하는 가장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
‘사랑’이란 무엇일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과학과 종교, 철학과 예술의 전문가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존재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일정 부분 미지의 영역이며,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커피 시인’ 윤보영 시인의 이번 시집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역시 사랑을 노래하는 시집이다. 시인의 시들은 아주 일관적으로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당신’은 어떨 때는 헤어진 연인이나 가족을 부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신(神)이라고 할 만한 초월적인 존재를 호칭하는 말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시 속 ‘당신’의 개념은 이렇게 열려 있지만, 확실한 건 화자의 ‘당신’에 대한 그리움만큼은 뚜렷하고 애절하며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절대적 감정이라는 점일 것이다.
시인의 특징 또 하나는 특별한 기교나 어려운 낱말, 개념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극단적인 상황 묘사나 난해한 구성 등도 없이 우리가 평상시 보고 듣고 접하는 모든 것을 소재로 삼고 있음에도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매력인 셈이다. 흔하고 평범한 소재 속에서 끌어올리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발상이 읽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 속 상황에서 ‘당신’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끌어내는 묘사는 순수하고 긍정적인 감정이 메마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커피 한 잔처럼 따스하게 데워줄 수 있을 것이다.
윤보영 시인은 200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분야로 등단하여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등 19권의 시집을 출간하는 등 시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상적인 언어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섬세한 감정을 노래하는 시인의 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중학교 국어교과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시인의 시와 가사가 수록된 바 있으며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가 개최되고 춘천, 파주, 문경, 양구, 성남 등지에 ‘윤보영 시가 있는 길’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또한 시인의 인터넷 팬카페 ‘바람편에 보낸 안부’, 팬밴드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윤보영 캘리랜드연구소’ 역시 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따뜻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출간 후기]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는 따뜻한 시구가 독자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부닥쳤을 때 긴긴 밤을 함께해주는 친구? 늘 같은 일상 속 잠깐의 휴식과 전환을 주는 따뜻한 동반자? 어느 쪽이든 한 잔의 커피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기호음료로서 많은 이들에게 애용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시집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의 저자 윤보영 시인은 스스로를 ‘커피 시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이러한 자기소개처럼 시인의 시에는 ‘커피’가 유난히 자주 등장합니다. 많은 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커피 한 잔처럼 많은 사람들의 가슴 한쪽을 따뜻하게 덥혀 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으로 해석될 것입니다.
윤보영 시인의 시는 일상적이지만 감성이 살아 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이나 특별한 묘사, 어려운 시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짧으면서도 강렬한 발상과 표현이 보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상황과 자연스럽게 내놓는 말을 시구로 활용하면서도 톡톡 튀는 발상으로 무릎을 탁 치게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감정들을 통해 공감과 함께 소통 공유 배려와 감사를 느끼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시는 인간의 언어로 만들어내는 가장 정제된 예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의 속성 때문에 시를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존재합니다. ‘커피 시인’ 윤보영 시인의 시집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은 시는 결코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세계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감정이 시의 재료이자 시 그 자체라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줄 것입니다.
일상의 언어로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는 윤보영 시인의 이번 시집이 추운 겨울밤 창가에 앉아 즐기는 한 잔의 따뜻한 커피 향기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함께 힘찬 행복에너지를 전파해 주기를 기원 드립니다.
작가 소개
윤보영
·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2009) 당선
·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등 시집 19권 발간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시/글쓰기치료 강의)
· 중학교 국어교과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시와 동요가사 수록
·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 ‘윤보영 시로 여는 시낭송콘서트’ 개최
· 춘천, 파주, 문경, 양구, 성남에 윤보영 시가 있는 길 등 조성
· 데일리경제, 인터넷뉴스 여원 캘리시화 연재 중
·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대상 시 쓰기 특강
· 경기 광주 ‘이야기터 휴’ 윤보영 시가 있는 정원 조성
· 새마을금고 ‘영화관을 찾아온 시’ 광고(6편)
· 강원도 고성 라벤더 마을 ‘윤보영 시가 있는 갤러리 카페’ 조성
· 윤보영 시인의 팬카페 ‘바람편에 보낸 안부’
· 윤보영 시인의 팬밴드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윤보영캘리랜드연구소’
목 차
인사말 4
제1장 사랑의 깊이
커피 12
단추 13
네 잎 클로버 14
사랑의 깊이 15
글을 읽다가 16
어쩌면 좋지 17
첫눈 18
창문 19
너 20
꽃과 당신 21
그대가 오는 소리 22
텃밭 23
장미꽃 24
안경 25
좋아하는 이유 26
콩깍지 27
선물 28
빈 엽서 29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30
그대를 위해 32
쉼터 33
오늘 같은 날에는 34
밑 빠진 독 36
좋은 사람 37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38
제2장 가슴별 하늘별
어둠 42
참 좋은 아침 43
비에게 44
마음의 문 45
향기로 적은 편지 46
아픈 사랑 48
글쎄 내 안에 49
편지 50
가슴별 하늘별 51
선물 52
자신감 53
날씨 연가 54
들꽃 55
황홀한 고백 56
그래서 마시는 커피 58
언젠가 그날 59
너였니 60
구절초 연가 61
지우개 62
마음속에 63
풍경 64
시골에서 65
소리와 느낌 66
기차역 67
‘억수’로 68
별 그리고 사랑 69
제3장 너를 기다리며
은행나무 숲 74
비 내리는 아침 75
그루터기 76
촛불 77
꽃구경 78
다행 79
곁에 둔 사랑 80
사랑 커피 82
들꽃 앞에서 83
당신이 보고 싶은 날은 84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은 86
행복 선물 88
꽃길 걷듯 89
맑은 하늘 90
이유 없는 이유 91
너를 기다리며 92
마음에 적은 편지 93
사랑합니다 94
새벽에 96
비와 그리움 97
지금처럼 98
마음밭 99
어떻게 하지 100
먼지 101
가슴에 내리는 비 102
제4장 사랑 우산
사랑은 이런 거야 108
좋아하는 꽃 109
남겨둔 마음 110
반달 111
그대는 꽃 112
사랑 맛 113
행복 114
호수 115
사랑 우산 116
발렌타인데이 118
화이트데이 119
가끔은 커피 120
어머니와 베개 121
웃음 비 124
로즈데이 125
보고 싶어서 126
생각 커피 127
추운 날은 128
행복 찾기 129
생각의 별 130
입추 131
아버지와 커피 132
당신을 보다가 134
바람 편에 보낸 안부 135
당신이 보고 싶은 날 136
이유 138
제5장 행복 레시피
하늘 연가 140
갈대와 연못 141
솟대 142
커피와 내 생각 143
사랑 쌓기 144
제일 맛있는 커피집 145
커피의 진심 146
차를 마시다가 147
인연 148
소중한 사람 149
빈자리 150
일상과 사랑 151
사랑 공식 152
행복 레시피 153
꽃잎의 진실 154
바로 너 155
그리움 156
그대 앞에서 158
일생에 한 번 피는 꽃 159
군대 간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160
낙서 162
행복을 꿈꾸는 언덕 163
12월의 선물 166
사랑하게 하소서 168
시집 발간에 도움 주신 분
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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