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로 긁다
책 소개
이 시집을 읽다 보면 군데군데 보이지 않는 속 울음이 느껴진다. 못다 한 효에 대한 속죄의 울음, 사랑의 실패로 인한 후회의 눈물, 자연에서 듣는 울음마저 공명을 자아낸다. 울음소리를 들으면서도 마음 한 편이 놓인다. 실컷 울고 나면 눈이 맑아지는 느낌처럼 시인의 시를 읽고 나면 느닷없이 배가 고파지면서 든든히 살아보고 싶어진다.
- 강영란(시인)
작가 소개
오창래
1955년 제주 우도 출생, 2016년 ＜시조시학＞ 신인상 단선, 정드리문학회 회원
1955년 제주 우도 출생, 2016년 ＜시조시학＞ 신인상 단선, 정드리문학회 회원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떠도는 항구
떠도는 항구
국자로 긁다
새싹
여름과 가을 사이
뒤집고
어느 매장
너
이슬
생각
겨울 바다
구좌 토기 섬
파도 소리
.
.
중략
.
.
제5부
추억 반환
분당구산집
싸락눈
횟거리
텃밭에서
개복숭아나무
고구마
어떤 화장
들고양이
흰 개똥 물
겨울을 보내며
공양
당신 등 뒤에 북두칠성
해설
당신 등 뒤에 북두칠성 ｜ 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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