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것은 범신론이 아니다. 본디 하나이면서 동시에 전부인 그리고 그 스스로 세계이며 유일한 정부. 시인에게 이것의 호명은 품는 것을 넘어 포월의 역사이며 자재하는 만유의 바로세우기이다. 범이나 버이 아닌 단독자의 유일성과 치열함이 다시 한 시인의 운명 위로 가로새겨진다. 아니 소여된 세계로부터 유래 또는 견인된 모든 명제가 한 시인 앞에 부려진다.
허갑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서정의 인자를 넘어선 자리에 있다. 외피를 둘러싼 "공기보다 가벼운 맛"에 미혹되면 안 된다. 이 시집은 "육십오억 만 년의 사랑이 / 다시 시작되던 그때", "지구를 기억하지 않아도 될" 어느 날에 대한 다각적 인다라망이며, "금지된 선"에 대한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의 연대기이며, "내 주머니 속에서 오래된 너의 기억이 / 조용히 문을 닫"는 시간의 변주곡이다. "삶의 종착역, 여기서 너를 따롤리 차례다". 시인과 우리는 이제 재배치될 참이다.
- 전형철(시인, 연성대 교수)
작가 소개
순천 출생, 『시와 산문』으로 등단(1995년)
조선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시집 『꿇어 앉히고 싶은 남자』, 『나를 묶어주세요』,
『강물이 흐를수록 잠은 깊어지고』, 『상처도 사랑이다』,
『나무들』, 『나무들 2』 외 공저 다수
평론집 『현대시의 시간과 공간인식』, 『현대시와 낭만적 층위』
서울시인상, 국제펜광주문학상, 광주시문학상 수상
조선대학교, 동신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목 차
1부 나는 내 상처를 흔들지 못한다
기도 - 19
사랑인 줄 몰랐던 내 사랑 - 20
빈집 - 21
떠도는 사랑 - 22
아버지의 고드름 - 23
어떤 신 - 24
곰팡이 - 26
문들 - 28
터널 - 29
그저 꽃잎으로 번져나갔다 - 30
꽃 속의 꽃 - 31
뜨거운 바퀴 - 32
나는 내 상처를 흔들지 못한다 - 33
감씨, 하나가 - 34
2부 숲 말없이 저물었다
나룻배 26 - 37
나룻배 27 - 38
나룻배 28 - 39
구름 위에 집을 짓고 - 40
비오리 - 41
손이 그렇게 미끄러져 - 42
불안을 밥처럼 - 44
‘’‘’‘’‘’‘’‘’‘’‘’‘’‘’‘’‘ - 45
국민연금 - 46
수면제 - 48
실종 - 50
오후 3시 - 52
숲 말없이 저물었다 - 54
더부살이 - 56
3부 #미투와 me too 사이
쓴웃음 - 59
me too me too - 60
#미투 - 61
#미투와 me too 사이 - 62
나무들 바람을 등지고 서다 - 63
그리움은 발정난 개처럼 컹컹 짖는다 - 64
내 입은 거짓말로 반들거린다 - 65
완행버스는 수시로 흔들리고 - 66
눈부신 고개를 디밀고 - 68
아침입니다 - 70
바닥 - 72
저기, 작은 별 하나 - 73
끈 - 76
낮은 언제 다시 올까요 - 78
4부 행복한 낯짝
사과 - 83
대문 앞에 앉아 - 84
동백꽃가지 - 85
비단뱀 - 87
어머니 밥상 - 88
날개가 되고 싶었다 - 89
나는, 다시 - 90
봄비 - 91
결혼 - 92
행복한 낯짝 - 94
강의 얼굴 - 95
노란 나비 - 96
뚫리지 않는 길 - 97
고백 - 98
해설 / 전형철(시인, 연성대 교수)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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