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2
책 소개
갓바위
너덜겅을 지나
갓바위에 올라서니
들녘은 산을 감고 돌아
끝이 없고
하늘은 지척이네
천원천 굽이쳐
들로 들로 흐르고
옹기종기 마을은
평화롭다
방장산 등마루에 핀 꽃구름
두둥실 떠오고
신령님 구름에서 내려와
맞이할 것만 같구나
무너진 성터에선
옛 백제의 숨결이 들리는 듯하고
장수의 핏발 친 호령 소리가
골짜기를 흔드는 것 같다
갓바위
이제 알겠노라
천년 세월 비바람 맞으며
이 자리를 지켜온
널.
작가 소개
김병학
1942. 10. 14일생
전북 정읍 출생
정읍시청 퇴직
근정포장 수훈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
<한맥문학> 2009년 9월호에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
제18회 무주 전주 동계 유대회 전국 글짓기 문학상 수상
한국문학신문 제5회 문학상 수상
한국참여문학 문학상 수상
전북과 전북문협이 주최한문학페스티벌 향토작가상 수상
전북문학관이 주최한 제1회 농촌사랑 백일장 문학상 수상
정읍시사신문 10년 연재 칼럼게재(시부문) 감사패 수상
2013년 정읍사문학상 제정
월간 <문학세계>에서 2015년 "한국문학을 빛낸 100인"에 선정
시집저서 <언덕에 아지랑이 일고> <흔적은 세월에 묻어가고> <옹알이의 진실> <뒤웅박 소리> <쭉쟁이> <해거른녘> <가슴꽃> <흙구슬> <갓바위> <갓바위2>
한국 문인협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이사 역임
정읍문학회 회장 역임
정읍시 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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