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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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빅터 프랭클
출판사항청아출판사, 발행일:2024/02/15
형태사항p.220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8115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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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세기를 증언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기록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창안한 20세기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부모, 형제, 아내를 모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고, 그 자신도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추위와 굶주림, 폭행 그리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지를 되새기며 마침내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악의를 목도하고 경험했으면서도 인간에 대해 따스한 마음과 희망적인 시각을 견지했다는 것이다. 온갖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대처하고 그리하여 곧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떤 절망에도 희망이, 어떤 존재에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경험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치료법 이론인 로고테라피를 창시한다.


빅터 프랭클과 로고테라피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Logos'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것이다. ‘빈 제3정신 의학파’ 이론라고도 부르는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기울이는 노력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것,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대면하고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기법이 로고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 아들러 등이 주장한 기존 정신 의학의 여러 기법을 거부하지 않고, 그 위에 로고테라피를 더했다. 다른 치료법과 논쟁하거나 맞서지 않고, 이들과 유대를 맺으며 관대하게 흡수한다. 로고테라피의 유연함은 정신과 의사로서 여러 환자를 만난 경험, 강제 수용소를 직접 겪어 낸 빅터 프랭클 자신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순간, 용감하게 맞선 인간의 의지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에서는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직접 겪은 일이면서도 누구보다 건조하게 그러나 동료를 보는 시선은 누구보다 따뜻하게, 객관적이고 담담한 필치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에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여러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에서는 로고테라피 이론의 핵심을 보충 설명하며, 인간의 의지와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름 없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 했던 희생과 시련,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빅터 프랭클
오스트리아 빈 의과 대학의 신경 정신과 교수이며,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에서 로고테라피를 가르쳤다.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과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이은 정신 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고,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3년 동안 다하우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보냈다.
1924년 국제심리분석학회 잡지에 글을 발표한 이후 그가 발표한 27권의 저서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19개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하버드, 서던메소디스트, 스탠퍼드 및 듀쿼슨 대학교에서 초청 교수로 강의했으며, 로욜라 대학교 등 여러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전 세계 여러 대학교에 초청돼 강의했으며, 미국에서만 52개의 강의를 맡아 했다. 오스트리아 심리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명예회원이다.

 

옮긴이 : 이시형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 증강법을 전파해왔다.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은 국민건강, 자기계발, 자녀교육,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2007년에는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을, 2009년에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하고, 현재 ‘병원이 필요 없는 사람’을 만드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P.D.F를 받았다.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경북의대·서울의대(외래)·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저서 및 역서로는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공저)《강력한 규소의 힘과 그 의학적 활용》(공저)《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어른답게 삽시다》《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배짱으로 삽시다》《옥시토신의 힘》《세로토닌의 힘》《여든 소년 山이 되다》외 100여 권이 있다.

 

목 차

1984년판에 부친 서문
 옮긴이 서문
 추천의 글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보통 사람 이야기
 카포, 우리 안의 또 다른 지배자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도살장 아우슈비츠에 수용되다
 집행 유예 망상
 삶과 죽음의 갈림길
 무너진 환상 그리고 충격
 냉담한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한다
 죽음에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라
 혐오감
 무감각
 주검과 수프
 죽음보다 더한 모멸감
 무감각한 죄수도 분노할 때가 있다
 한 카포에게서 받았던 작은 혜택들

 수감자들이 가장 흔하게 꾸는 꿈
 먹는 것에 대한 원초적 욕구
 메마른 정서
 수용소 안에서의 정치와 종교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안에서, 사랑을 통해 실현된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강제 수용소 안에서의 예술
 강제 수용소에서의 유머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상대적 행복을 느꼈던 환자 생활
 생존을 위해 군중 속으로
 나 혼자만의 공간
 번호로만 취급되는 사람들
 운명의 장난
 테헤란에서의 죽음
 운명을 가르는 결정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엇갈린 운명
 무감각의 원인
 인간의 정신적 자유
 시련의 의미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 삶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살아야 할 이유
 완수해야 할 시련이 그 얼마인고
 자살 방지를 위한 노력
 집단정신 치료의 경험
 수용소의 여러 인간 군상
 해방의 체험
 해방 이후 나타난 현상들
 비통과 환멸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실존적 좌절
 누제닉 노이로제
 정신의 역동성
 실존적 공허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임상에 따른 문제들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기법으로서의 로고테라피
 집단적 신경증
 범결정론에 대한 비판
 정신 의학도의 신조
 인간의 얼굴을 한 정신 의학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
 비극 속에서의 낙관

 저자에 대해
 로고테라피에 관한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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