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시림 시인이 마침내 시간의 본질을 찾아 나섰다. 자연적 시간과 문학적 시간은 엄연히 다름을 깨닫고 있음을 '시간 그리기' 원고를 통독하며 확인 할 수 있었다. 삶을 구성하고 있는, 삶 자체인 시간의 참모습을 탐구하는 이 시인의 시적 경지를 발견할 수 있어 놀라웠다. 세속적 시간인 과거와 미래는 기실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 그것은 실존인 현존재, 곧 현재(오늘, 순간) 속에 소용돌이치고 있기 때문이다. 삶 속에서 과거는 사라져 버린 추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속에 응축되어 현재를 이루고 있는 것이며, 미래 또한 아직 오지 않은 허망한 허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현재 속에 이미 와서 현존재로 엄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인은 이러한 시간의 참모습을 이번 시집의 작품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독자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 신규호(시인)
작가 소개
이시림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창과(전문가과정) 수료
월간 시문학 신인우수작품상으로 등단
월간 모던포엠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
제1시집 : <에필로그 독백>(산맥사)
제2시집 : <시이소의 중심> (시문학사)
제3시집 : <시간그리기>(도서출판 가온)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시문학문인회 이사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 중앙위원
한국 좋은시 공연문학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인천문인협회, 내항문학회 회원
목 차
시인의 말
서시
제1부 페이지를 넘기며
제2부 가볍게 날아오는 새
제3부 푸른 숲에 머물다
제4부 해탈의 미소
제5부 연잎 같은 여자
제6부 가을소묘
서시
제1부 페이지를 넘기며
제2부 가볍게 날아오는 새
제3부 푸른 숲에 머물다
제4부 해탈의 미소
제5부 연잎 같은 여자
제6부 가을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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