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매사가 그렇듯이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모든게 통한다. 즉 최상의 기교는 곧 무기교다. 바로 이런 경지에 이른게 산만구성이다. 산만형 수필은 어떤 사건의 주된 줄거리가 없는 주제나 소재를 다룰 때 흔히 쓰는 기법이다. 극적인 줄거리가 없이 편안하고 무리 없이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풀어써 내려가는 기교야말로 '붓 가는대로'라는 수필적 기교의 최고봉으로 만상에 가깝다. 바로 경지에 이른 수필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비법이다. 그러니 섣불리 초짜들이 덤빌 영역이 아니다. 서투른 초심자들이 이런 기법을 동원하려면 오히려 치밀한 구조를 갖춘 글보다 훨씬 용의주도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 임헌영(문학평론가)
그의 수필 세계는 제호가 뜻하는 대로 성실한 인생의 삶 속에서 안빈낙도하는 선빈의 생활 편린이 조용히 담긴 작품집이다. 인간은 진취적이며 보다 발전적인 내일을 위해 성실히 살아가는 데서 작은 기쁨 큰 행복이 피어나는 것이리라. 그렇게 그는 나날의 생활을 기쁨과 행복으로 쌓아올렸다.
- 김영배(시인, 수필가)
작가 소개
문희봉
·충남 당진 출생, 호는 夏情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충청남도교육청 장학관, 중등학교장 역임
·공주대학교교육대학원, 중부대학교, 우송대학교 출강
·‘월간에세이’ 수필 추천(1988)
·‘한맥문학’ 시 추천(1989)
·‘다시올문학’ 평론 추천(2009)
·한국문인협회인문학콘텐츠개발위원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대전수필문학회 회장 역임
·대전광역시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우수작가 수혜(1994)
·한국현대수필작가 100인 선정(교음명작신서)
·한국현대수필가 100인 선정(수필과비평사·좋은수필사)
·素雲문학상,大田문학상,眞露문학상,대전광역시문화상(문학)등 수상
[저서]
·제1시집『지천명의 노래』(2003) | ·제2시집 『천리향』(2005)
·제3시집『일출』(2011) |·제4시집『상처의 향기』(2016)
·제5시집『당신을 닮았습니다』(2017)
·제1수필집『작은 기쁨, 큰 행복』(1994)
·제2수필집『감나무 위에서의 명상』(2001)
·제3수필집『페달을 밟으며』(2007)
·제4수필집『아마릴리스』(2009)
·제5수필집『수채화 같은 세상』(2011)
·제6수필집『자연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2015)
·제7수필집『겨울이 춥지 않은 이유』(2015)
목 차
작가의 말 4
축하의 글 6
죽어도 죽지 않은 나무 13
사군자의 향기 18
힘들 때 꺼내 보는 비밀 노트 23
지는 순간까지도 아름다운 태양 28
새벽은 아름다운 오늘을 여는 출발점 33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38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43
잡초도 살 권리가 있다 48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53
사랑은 인생의 아름다운 향기 58
짜장면 곱빼기 한 그릇 63
그물 67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73
복기復碁 78
마음 사용 설명서 83
부모님, 죄송합니다 89
차를 마시며 95
반성 샤워 101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삶 106
행복과 희망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113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118
행복은 가꾸어 나가는 마음의 나무 123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127
글로 사귄 소중한 인연들 132
마음 바구니 138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143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148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153
달관한 철학자인 들꽃 158
아그덜 보그라 163
엄마와의 재회 167
내가 이 세상에 와서 가장 잘한 일 172
나를 산에 버린다 177
인생은 음미하면서 즐기는 여행이다 182
오뚝이 아버지 187
저마다의 가슴에는 길이 있다 192
삶이라는 시험지 198
대나무처럼 살 수 있다면 204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209
내가 사랑하는 눈물 215
나에게 눈물을 선물한 사람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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