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하늘 아래
책 소개
독일을 사랑했던 남편의 희망이 이어지기를...
27년간 투석을 하면서 남편은 큰 수술도 여러 번 했고, 일 년에 서너 번 입원하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무슨 의지력인지 책을 번역하고 논문을 쓰는 일은 절대로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죽음을 예측하고 계획하면서도 이 독일 유학 회고록을 쓸 정도이니 아마도 하늘나라에 가서도 글을 쓰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1주기를 맞이하여 남편이 마지막 남긴 회고록이 고맙게도 도서출판 동연의 김영호 사장님이 출판을 맡아서 책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남편의 제자들이 웃으면서 "교수님에게는 독일이 가장 이상적인 나라지요?" 라고 했듯이 기회만 있으면 독일의 정치, 경제, 법률적 우수성을 설명하고, 기라성 같은 신학자들을 소개하던 남편은 분단된 우리나라가 독일처럼 되어 가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부디 이 회고록을 읽는 분들이 앞으로 남편의 희망을 이어나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 김윤옥 <출판에 부쳐> 중에서
작가 소개
손규태
한국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하나님 나라와 공공성』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평화윤리』 등이 있다.
한국신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하나님 나라와 공공성』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평화윤리』 등이 있다.
목 차
제1부 독일로 떠나 적응하기까지 - 하이델베르크 시절과 가족과의 합류
제2부 무심한 부모, 잘 자라 준 아이들 - 아이들 교육에 대해
제3부 프랑크푸르트 하늘 아래 - 라인마인 한인 교회 목회
부록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의 학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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