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사는 거 재미있어?’ 아니 재미없어.’
우리는 어쩌다가 삶에 대한 권태를 느끼게 된 걸까. 아니면 사는 게 재미있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진 걸까. 저자는 삶에 대한 재미와 권태를 큰 진폭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진폭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진폭의 변화상황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일상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이 책을 독자에게 전하는 충분한 위로와 공감이기 때문이다.
▶ 마음에 일어나는 잔잔한 여진이 가득하다.
∥사는 게 재미없어도 반짝이는 순간은 곁에 있어∥는 저자가 느끼는 권태와 순간순간 받는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완벽한 답이나 해결책을 쓰지 않는다. 단지 옆에서 누구니 겪는 비슷한 상황들을 통해 감정의 농도를 전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엄청 큰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다고 믿기에 독자들이 책을 읽고 나면 권태라는 삶에 대한 차가운 마음이 따듯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차가움이 없어져서 느끼는 따듯함이 아니라. 차가운 마음들이 공감대를 이뤄서 겹겹이 쌓여서 만들어내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석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달 할 수 있는 작가를 꿈꾼다.
2017년8월 KDWA 제1회 다선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등단을 준비하기보다 사람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감정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2017년7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했던 “판의 소리 다섯 마당”작품에 작가로 참여 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세이 <어른이 어른에게>, <왜 행복해야해?>가 있으며 마음을 전달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린이 : E.ZY
제 시선으로 마주한 세상을 내면속으로 다가가 단순하게 때로는 복잡하게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표지그림 : 글 사나이
한국 캘리그라피 작가협회 회장 , 글사나이 캘리그라피 연구소 대표.
목 차
작가의 말
1장 쉽게 해서는 안 되나봐, 그 질문은
쉽게 해서는 안 되나 봐, 그 질문은 14 ...... 그럴 수 있는 것들이라서 오싹해 18 ...... 분열을 느끼고 있어. 근데 그것마저 사람 사는 세상이야 22 ...... 이질감에는 너무 많은 질문을 붙이지 말자 26 ...... 더러운 방향성이 생겨버렸어 29 ...... 되새길수록 징그러워져 32 ...... 너무 정직한 대답은 정적을 가져오나봐 36 ...... 우리는 결국 바보가 되었어 40 ...... ‘고마워’ 이 한마디면 되는 걸 가지고 43 ...... 또 남아버렸어 47...... 사람 사는 이야기일 뿐이야 51 ...... 적어도, 단 하나뿐이라도 사는데 이유는 있어 이유가. 이유가 있어야 해, 이유가. 54 ...... ‘예술’ 그 자체가 뭔데? 58 ...... 그러면 안 되는 것들 이었어 62 ...... 찌들어버린 삶이 만들어버린 규칙성 ...... 67
2장 다르면 부러워지나 봐, 그게 뭐든 간에
다른 삶인 거 같으면 부러워져 72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들뿐이야 76 ...... 좋은 예술, 좋은 예술, 좋은 예술 80 ...... 어긋날 시간이 필요하잖아 83 ...... 비참해져야지 별것도 아닌 거라고 느껴져 87 ...... 자초한 미성숙 꾸며낸 성숙 91 ...... 살아가는 게 간질간질 한 거야 96 ...... 다 사람 살아가는 말인가 봐 99 ...... 오늘에 대한 만족감 내일에 대한 기대감 103 ...... ‘괜찮아’ 이 한마디가 자질구레하게 만들잖아 107 ...... 알고 있는 걸, 알게 되는 거 그게 무서운 거야 112 ...... 모른척할 수 없어서, 살아가는 거야 116 ...... 보고 싶어서 왔어 120 ......
기분 탓으로 넘겨버린 것들 124 ...... 어차피 순환이야 127
3장 다 사람다워서 그냥 그래
나도 사람이야. 나도 사람이라고 132 ...... 인간의 범주는 불편하고 피곤해 136 ...... 진짜 ‘나’ 140 ...... 이중성에 대한 배려 144 ...... 달갑지 않은 솔직함 147 ...... 거울 자체를 보려고 150 ...... 모두가 두 개의 삶을 살고 있는 거야 153 ...... 거꾸로 쓰고 있는 가면 156 ...... 덜 사람이 되는 거 160 ...... 현상이 위험한 게 아니야 생각이 위험한 거야 164 ...... 의도된 공백이 아니라면 169 ......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말이야 172 ...... 슬픈데 아름다운 거, 그게 따듯한 거일 수 있어 176
4장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있어
무조건 짙게 남겨야지 바라볼 수라도 있어 182 ...... 흔한 것들 속에서 내 이야기가 나오는 거야 186 ...... 별것도 아니게 대단한 것 189 ...... 이방인을 만나고 나서야 이방인이 됐어 192 ...... 다 똑같아 195 ...... 그냥, 그냥 그렇다고 198 ...... 놓치지 않으려고 놔주는 연습만 해 201...... 우리는 결국 ‘그런 거 같은 것’ 그 속에서 살고 있어 204 ...... 웃음에 얼마나 낯설어하는데 207 ...... 그 단어들 주변을 맴돌기만 하잖아 211 ...... 좋게, 좋게 생각하자 214 ...... 이기심에 사랑 조금 섞는 거 218 ...... 사람 자체에 귀 기울이는 거 222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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