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신비로운 유적과 경이로운 자연이 공존하는 남미의 꽃, 페루 안데스
그곳에 머물며 천천히 보고 느낀 3년의 기록
남미, 그것도 페루 안데스 지역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여행지다. 하지만 안데스의 자연풍경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신기하고 아름답다. 게다가 안데스 지역에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이전에 잉카제국이라는 남미 제일의 문명국이 존재했었다. 그 잉카제국의 많은 유적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채 고태의 아름다움을 지니며 남아 있다.
그냥 스치듯 여행하는 사람들은 안데스의 깊숙한 오지에 들어가기도 힘들 뿐 아니라 출중한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유적들이 담고 있는 속 이야기들을 알 수가 없다. 저자는 페루에 있던 3년 동안 해발 1,400미터의 모케과와 3,400미터에 달하는 잉카의 수도 쿠스코에 머물며 현지인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들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았고 『페루, 안데스의 시간』으로 펴냈다.
상처받은 영혼을 위해 다정한 위로를 건네준 페루,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해보라며 등을 떠밀어준 안데스에서의 시간
페루, 안데스에는 푸른 하늘처럼 맑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를 거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이 느껴져 마음이 덩달아 밝아진다. 저자는 한국에서 겪은 상처와 아픔을 안데스에서 위로받았고, 희망을 찾았다.
읽는 이마저 저자와 함께 안데스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걷듯, 안데스 사람들의 맑은 영혼에 치유를 받듯, 낮에는 푸른 하늘을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듯, 신비함을 간직한 유적의 구석구석을 발견하고 알아가듯 『페루, 안데스의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작가 소개
40여 년간 몸담았던 교직을 떠났다. 홀가분할 줄만 알았던 퇴직 후 1년의 세월은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져 점점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소외감으로 바뀌었다. 세상으로 한번 더 뛰어오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가슴 한구석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교육부가 처음 실시하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교육자문관 파견 시험’에 도전해 운이 좋게도 많은 지원자 중에 남미 유일의 페루 교육자문관으로 선발되었다.
페루에서의 3년은 아주 색다른 경험과 자연의 신비함,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내 인생의 유일한 시간이었다. 기억으로만 간직하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어 책으로 펴내기로 했다. 이 책은 페루 안데스 시리즈의 첫 기록이다. 저서로는 『우두커니와 물끄러미』라는 수필집이 있다.
목 차
첫 번째 여정_ 푸른 오아시스의 도시, 모케과
다시, 세상 밖으로
사람의 삶이란 오묘하다
푸른 하늘은 알고 있다
이 슬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뜨거운 안녕
모케과의 개들
검은 눈동자의 빛나는 희망
두 번째 여정_ 자연의 경이로움, 아레끼파와 아따까마 사막
백색의 도시, 아레끼파
콜카캐니언으로 가는 길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계곡, 콜카캐니언
페루의 따끄나와 칠레의 아리까
자연의 소금이 빚어놓은 예술품
황무지에서 빛나는 푸른 보석들
하얗게 꽃피운 억새와 사막 온천
세 번째 여정_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와 볼리비아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티티카카 호수
갈대로 만든 우로스 섬
평생 손뜨개질을 하는 남자들
아늑한 호반도시,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
죽음의 모퉁이에서 얻은 평화의 땅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우유니
네 번째 여정_ 오지 중의 오지, 꼬따와시와 아만따니 섬
드넓은 살 생산지, 꼬리레 평야
눈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들
세속의 잡념을 깨부수는 씨피아 폭포
화산의 계곡 안다구아
망자들을 위한 붉은 꽃은 섬
별들의 축제
죽은 자들의 저택, 씨유스따니
다섯 번째 여정_ 신비함을 고이 간직한 마추픽추
세상의 배꼽, 쿠스코
잉카의 영원한 공중도시
태양을 잡아두는 인띠와따나
마추픽추의 꽃, 태양 신전
무지개의 고향, 친체로
잉카의 작물실험장 ‘모라이’
불가사의한 내륙염전, 살리네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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