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길은 누구나 다 그래

고객평점
저자이은정
출판사항HCBOOKS, 발행일:2020/11/16
형태사항p.211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227117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처음 가보는 길은 누구나 다 그래
벗어나고 싶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나만의 꿈을 찾는 그대에게


■ 스물의 세상이 잘 알려주지 않는 비밀


적지도 많지도 않은 스무 살. 이제 막 미성년의 골목을 빠져나온 이들에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그들 앞에 펼쳐진 세상은 어떤 풍경으로 다가올까요? 많은 이들이 성년이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과장하면, 끔찍스럽게 느끼는 이들도 있지요. ‘어른’이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누구도 나이를 줄여나갈 수 없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인간의 시간은 미래를 향해 흐르니까요.
-10p


스물이 된다는 것은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평등하기 때문이다. 조금 의미를 두자면 ‘성인 또는 성년’으로 불리며 사회적 구성원의 역할을 부담 지우는 시기라는 점이다.
우리는 별다른 의미 없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버겁거나, 두렵거나, 닥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사례를 들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스물이 되는 것. 성년이 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것에는 쉽게 동의하지 못한다. 짓눌리다, 억압받는다는 말로 표현되는 10대를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10대의 억압보다 성년이 되는 부담감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몸으로 경험하며 지나온 저자에게는 익숙하고 공감되고 오히려 당연한 이야기다.


과연 ‘스물’이 되어 본 세상은 서럽고 시리던 10대 때 상상하고, 간접 경험한 것과 똑같은가, 오히려 더 두려워해야 하는가.


■ 스물이 왜 두려울까


떠밀려서든 용감하게 발을 내디뎠든 스물을 넘어섰다. 투정 부리거나 떼를 쓰면 안 되고, 알약도 먹을 수 있어야 하고,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생겨야 하고, 나잇값을 해야 하며, 세상에 의무를 빚지는 나이가 되었다.


스물이 왜 두려울까? 이 물음에 한마디로 답하면, 하루아침에 미성년이라는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을 나와 컴컴한 새벽에 차디찬 바람을 맞으며 거리에 나서야 하는 부담감 같은 것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깔깔거릴 일들이 사라지고 한숨과 좌절은 늘어날 것이며, 익숙하게 받아들이던 지원들이 끊기고, 누려오던 배려와 아량이 사라지며, 차디찬 세상 한가운데로 뛰어들어야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수시로 엄습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19p


그리고 저자는 침대 밑의 괴물과 커튼 뒤의 귀신에게서 벗어났다.
‘나이는 절대 줄일 수가 없고 나이 먹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먹기 싫어도 먹을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나이이니까.’ 말이다.
자신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통해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그때가 얼마나 헛걱정이었는지를 이야기한다. 나이를 먹은 만큼 자신도 성장하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보아도 덜 아프고 덜 힘들다. 상처는 시간이 갈수록 덜 아프고 덜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회성은 일단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앞에 두어야 한다. 스스로, 적절하게라는 독립성의 기준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때가 청소년기다. 장애물 많고 저항을 받아 마치 고속도로 정체 구간 같은 것이 바로 청소년기이다.
-104p


그래서 짜증이 나고, 불안과 불만이 쌓이고 자신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 실망감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해치는 가장 깊은 함정이다. 그래도 괜찮다. 나이가 드는 것만으로도 그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길이 여러 개 보인다라고 위로한다.


■ 시리지 않은 10대, 덜 아파지는 20대를 위하여


저자는 자신이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스물이 된 이후에 다시 되새겨보면서 비교하고 이를 통해 시리고 아픈 10대와 20대에게 자신을 가지라고 말한다. 스스로 해야 할 것이 많고, 많은 것이 길을 막아설 테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장애는 아니라는 것이다.
혼자인 것이 불편하고 마음 아픈 것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위로받을 것이고 또 위로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감정을 쌓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위로받았던 ‘인생을 비춰주는 짧고 깊은 말’을 통해 당당하고 아름답게 스물과 그 이후를 살아가는 길을 밝혔다고 말한다. 사회의 문제, 조직의 문제, 인간과 인간의 문제는 그대로 문제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결되고 있으며 내가 그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주체임도 알려준다.


10대에 억눌림 속에서 바라보는 ‘스물’은 지금보다 더한 고통과 괴로움이 있을 것 같지만, 나이가 부리는 마법 그리고 성장하는 자신이 가지게 되는 넓혀진 시야와 지혜로움으로 헤쳐나가고 이겨나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나이를 먹고 마음이 자라면서 자신 그대로를 바라보는 힘이 생겨 이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남과 비교해 심각한 싸움을 하지 않아도 돼 어느 정도 마음이 편해졌고 앞길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 부족하지만 크게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172p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은정
1986년생. 어린 나이는 너무 시리고 아팠다. 어른이 된다는 사실이 불안하기만 했다. 가족의 품을 떠나 홀로 맞설 세상은 비밀스럽고 막막하기만 했다. 스물이 될 때까지 누구도 성숙한 삶에 관해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의혹과 불신이 마음을 가두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는 가운데 좋은 선배와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세상이 살만한 준비를 해 놓고 사람들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깨달음의 과정이자 조언이다.

 

그린이 : 위하영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학교에서 그림 대회가 열리면 몇 번이고 새 종이를 받아서 마음에 들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줄곧 그림 작가를 꿈꾸며 서양화과에 입학했지만 먹고 살길이 막막하여 출판사에 취업했다. 몇 년간 출판사 디자이너로 일하다 왕복 3시간의 출퇴근에 지쳐 대책 없이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 북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간간이 그림을 그리며 어릴 적 꿈에 다가가는 중이다.

 

목 차

들어가는 말 -스물의 세상이 잘 알려주지 않는 비밀_10

 1장 스물이 왜 두려울까?_17
 2장 스물이 행복해야만 하는 이유_29
 3장 의아하겠지만 당해서 오히려 기분이 좋은 사기와 속임수가 있다._47
 4장 서로서로 느끼는 정의 맛_71
 5장 같은 것을 보아도 덜 힘들고 덜 아프다._87
 6장 스물 인생이라는 도로에서 정체 구간이 줄어드는 우리를 발견하다._99
 7장 인간 대 인간 대우가 되는 우리를 발견하다._117
 8장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와 ‘문제가 1도 없는 조직은 없다’는 의미_135
 9장 잡음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 그리고 나이는 만병통치약_151
 10장 수용의 아름다움을 알게 된다._167
부록_177
언니가 해 주고 싶은 이야기_210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