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할 때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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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신성
출판사항창조문예사, 발행일:2020/11/12
형태사항p.167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5458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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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오랜만에 편안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삶의 끝까지 가 보고 돌아온 길은 삶의 중력을 덜고
두려움도 덮어 버린 유연한 길과 같다.
오늘을 살면서 어제의 기억을 끌어안고
먼 유년의 시절까지 그리워하며
정리하던 시간을 조금 밀어 놓았다.
지금은 지금의 시간에 충실하기로 했다.
사람들은 내 얼굴에 화색이 돈다고 좋아했다.
그들과 함께 있다는 게 꿈만 같다.


살면서 중요한 것들을 깨달아 간다.
그런 울림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밤늦도록 시어들을 끌어 온다.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시가 있다는 게
내겐 더없는 행복이다.
이젠 큰 행복을 꿈꾸지 않는다.
오늘 행복하면 된다고 우기며 살아간다.
그분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가르치신 길 위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건져 올리며
우두커니 앉아 바라보고 묵상한 글들을
시라고 또 우기며 모아 보았다.
함께 공감하고 싶어서
함께 소통하고 싶어서
수줍게 내놓은 이 한 권의 시집이
그대와 함께 걷는 오솔길이 되면 좋겠다.
- 「시인의 말」 중에서


그의 시를 보면 하나님이 보인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과 삶의 아름다움이 보인다.
따뜻함이 보인다.
평안함이 보인다.
마음껏 자유로운 여유가 보인다.


 (중략)


여러 권의 시집을 내는 시인들을 보면 대개 첫 시집의 시가 제일 좋다.
두 번째, 세 번째 시집이 첫 번째 시집보다 좋은 경우는 쉽지 않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의 시를 읽으며 가나 혼인 잔치에 나중 나온 포도주 생각이 났다.
좋아서 음미하며 감탄하며 읽었다.
그의 포도주 같은 시에서 예수님의 손대어 주심이 읽혀졌다.


내가 좋아하는 시인 몇이 있다.
꼽아 보니 한 일곱 명쯤.
이제 여덟이 되었다.


이번 시집이 나오면 서가에 꽂아 두지 않고 침대머리 탁자에 놓아두고 수시로 잠들기 전에 읽어야겠다 생각한다.
- 추천사(김동호 목사/?피피엘 이사장, 전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중에서 

작가 소개

김신성
인천광역시 강화 출생.
2012년 7월 월간 『창조문예』에 시 부분으로 등단하였다.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 전공.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복된이웃교회(www.bnpc.or.kr) 담임목사 아내로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목양 일기로 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시집 1권 『누워서 본 하늘』, 시집 2권 『이제야 사랑이 보입니다』가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1부_봄눈에 꽃잎이 진다

 눈
 겨울밤
 봄눈에 꽃잎이 진다
 들꽃
2월
 그리움
 목련나무의 고백
 아름다운 그대
 어버이 그리워라
 바다가 보고 싶다
5월의 나무
5월의 장미
 행복
 민들레
6월의 아침
 망초꽃
 장마
8월의 아침
 소쩍새 울음
 나무는 누워 자지 않는다

2부_계절의 길목

 그리운 친구여
 홍수
9월의 시
 가을 숲의 언어
 동행
 저무는 숲
 영국 배스의 가을
 비행기
 단풍
 유람선
 커피를 마시며
 가을 하늘
 단풍나무 아래서
 태풍이 지나고
 열정
 겨울로 가는 길목
 겨울 저녁노을
 겨울바람
 계절의 길목
 겨울비

3부_길을 가노라면

 손녀가 태어난 날
 봄빛
 봄을 기다리며
 목련이 필 때에
 소망
 오늘의 의미
 봄날의 꿈
 손녀 보기
 아들아!
징검다리
 길을 가노라면
 봄눈
 연약함의 묵상
 석모도
 한가위 보름달
 오후
 새벽안개
 신호등
 침묵의 언어
 나는 그분께로 간다
 생의 찬가
 가을 나기
 인생의 무게
12월의 시

4부_그래도 사랑할 때가 아름답다

 비 오는 밤
 그래도 사랑할 때가 아름답다
 고난의 도상에서
 욥의 부탁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희미해져 가는 것들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
 그때 주님은
 여자의 일생
 소나무
 야곱의 고백
 태풍 예고
 엘라 골짜기
 그분의 길에서
 감사의 계절에
 고백
 꽃소식
 광야의 고독
 에베소의 아침

 추천사_김동호 목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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