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세상

“시간을 글로 쓴다는 것은, 그 시절을 한 번 더 살아보게 했다.”
내가 살아온 시간을 복기하면서 어디쯤에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는지, 나는 후회하지 않을만한 선택을 했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다. 평범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영광일 것이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작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아 끝까지 가보자고 마음먹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하여 타인이 살아온 경험을 타산지석 삼아, 자신의 평범한 삶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현명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읽어주신다면 좋겠다. 

프롤로그 모두가 사랑이었네

 제1부 나를 나답게 성장시킨 이야기들
1장 어린 시절
01 나의 탄생
02 뒷마당에서
03 엄마와 뜨개질
04 동생들과 나
05 문평 교회
06 신문물(新文物)
2장 청소년 시절
01 보리타작하는 밤
02 김종천 선생님
03 중학교 오가는 길
04 용봉천 따라 들길 따라
05 여고 스케치
3장 대학 시절과 직장 생활 시절
01 82학번 동창생들
02 교생 실습
03 호세나
04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05 봉천동 이모집
06 사회생활의 시작, 대한민국 국회
07 뒤늦게 눈치 챈 프러포즈
4장 결혼과 육아
01 결혼 풍경
02 엄마가 되다
03 운전면허증과 마음의 빚
04 두 번째 집에서 생긴 일
05 시어머니와 여섯 며느리의 일탈
5장 나를 채우는 시간
01 천리향과 행복한 책 읽기
02 오카리나 배우며 가르치며 합주하며
03 박강용 선생님의 논어를 만나다
04 친구의 숙원 사업
05 나를 위한 시간
06 남편의 변신은 나의 행복
6장 회상
01 공부방 운영 23년의 소회(所懷)
02 아들의 병영 생활 응원하기
03 어느 일요일에
04 30년 전의 약속

 제2부 읽고 쓰고 여행하며
1장 독후감
01 『텍스트의 즐거움』을 읽고
02 『청구회의 추억』을 읽고
03 유시민의 『나의 한국 현대사』를 읽고
04 『여덟 단어』를 읽고
05 『소년이 온다』를 읽고
06 다치바나 다카시의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을 읽고
2장 여행기
01 앞으로 나가기 위한 한 걸음
02 부모님과 나의 오붓한 시간
03 내 눈에 비친 북인도
3장 편지글
01 존경하는 아버지께
02 사랑하는 딸에게
03 박강용 선생님께
04 십 년 후의 나에게

 부록 나의 연표
 에필로그 There is no accident